정부, “농성 등 반대 불구 공사 예정대로 진행”

입력 2010.08.11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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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그런가하면. 환경단체가 고공농성을 한지도 20일이 넘었죠.

하지만 4대강 사업 공사는 예정대로 진행한다는 게 정부 계획입니다.

박찬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낙동강 함안보 타워크레인과 남한강 이포보에 각각 올라가 무려 20일 동안 고공농성을 벌인 환경운동가들.

4대 강 사업중단과 국회 검증 특위 구성 등 3개 사항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녹취>이환문(진주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 : "저희의 뜻과 의지는 분명하고요. 저희가 정부나 여당에 요구했던 세가지 요구조건, 그중에 한개라도 (받아들여지면..)"

함안보 농성자들은 태풍을 피해 어젯밤 내려왔지만, 이포보에 올라간 환경운동가들은 계속 농성중입니다.

하지만, 현장에서는 공사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태풍 때문에 보 공사만 안할 뿐 준설이나 물고기 길 공사 등은 진행되고 있습니다.

현재 4대강 공사 공정률은 23%, 특히 보 공사는 45%, 준설은 27.5% 진척됐습니다.

국토해양부는 공사 중단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협상 대상이 아니라고 못박았습니다.

<인터뷰>심명필(국토해양부 4대강 본부장) : "보가 거의 반에 가까운 공사 진척을 보이고 있는데, 지금 그걸 중지한다는 건 사실 있을 수 없는 내용입니다."

국토해양부는 정치권 논란과 상관없이 올해 안에 전체 공정의 60%를 끝낸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찬형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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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농성 등 반대 불구 공사 예정대로 진행”
    • 입력 2010-08-11 22: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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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그런가하면. 환경단체가 고공농성을 한지도 20일이 넘었죠. 하지만 4대강 사업 공사는 예정대로 진행한다는 게 정부 계획입니다. 박찬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낙동강 함안보 타워크레인과 남한강 이포보에 각각 올라가 무려 20일 동안 고공농성을 벌인 환경운동가들. 4대 강 사업중단과 국회 검증 특위 구성 등 3개 사항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녹취>이환문(진주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 : "저희의 뜻과 의지는 분명하고요. 저희가 정부나 여당에 요구했던 세가지 요구조건, 그중에 한개라도 (받아들여지면..)" 함안보 농성자들은 태풍을 피해 어젯밤 내려왔지만, 이포보에 올라간 환경운동가들은 계속 농성중입니다. 하지만, 현장에서는 공사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태풍 때문에 보 공사만 안할 뿐 준설이나 물고기 길 공사 등은 진행되고 있습니다. 현재 4대강 공사 공정률은 23%, 특히 보 공사는 45%, 준설은 27.5% 진척됐습니다. 국토해양부는 공사 중단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협상 대상이 아니라고 못박았습니다. <인터뷰>심명필(국토해양부 4대강 본부장) : "보가 거의 반에 가까운 공사 진척을 보이고 있는데, 지금 그걸 중지한다는 건 사실 있을 수 없는 내용입니다." 국토해양부는 정치권 논란과 상관없이 올해 안에 전체 공정의 60%를 끝낸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찬형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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