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천연기념물, 비단벌레는 이름만큼 아름다워 고대 장식으로 쓰이기도 했는데요.
숨죽인채 짝짓기 하는 모습이 화면에 처음으로 포착됐습니다.
임승창 기자입니다.
<리포트>
변산반도 국립공원에 고즈넉히 자리잡은 사찰 내소사, 이 사찰 주변 나뭇잎에서 오색 영롱한 빛깔을 내는 곤충이 눈에 들어옵니다.
비단처럼 화려한 색과 무늬를 갖고 있다고 해서 지어진 이름 비단벌레, 멸종위기종이자 천연기념물인 비단벌레 20마리 이상이 집단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인터뷰> 김용락(전북 부안 입암마을 이장) : "감나무와 삼나무 사이에 많게는 수십마리 씩 날아다니곤 합니다."
요즘이 한창 짝짓기 철, 암수 비단벌레 한 쌍이 숨죽인채 짝짓기하는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영상으로 잡히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보석같은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비단벌레 날개는 5세기 초 신라 고분인 경주 황남대총에서 출토된 말안장 가리개에도 사용됐을 정도입니다.
이번에 확인된 변산반도 비단벌레 집단 서식지는 팽나무 등 오래된 활엽수가 많아 비단벌레 서식에 최적지로 꼽힙니다.
<인터뷰> 조영호(대전대 기초과학연구원) : "자연환경을 잘 보존해와서 다른 어느곳보다도 비단벌레의 밀도가 높다 이렇게 얘기할 수 있습니다."
특히 변산반도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북쪽에 위치한 비단벌레 서식지여서 생태적으로 연구 가치도 높습니다.
KBS 뉴스 임승창입니다.
천연기념물, 비단벌레는 이름만큼 아름다워 고대 장식으로 쓰이기도 했는데요.
숨죽인채 짝짓기 하는 모습이 화면에 처음으로 포착됐습니다.
임승창 기자입니다.
<리포트>
변산반도 국립공원에 고즈넉히 자리잡은 사찰 내소사, 이 사찰 주변 나뭇잎에서 오색 영롱한 빛깔을 내는 곤충이 눈에 들어옵니다.
비단처럼 화려한 색과 무늬를 갖고 있다고 해서 지어진 이름 비단벌레, 멸종위기종이자 천연기념물인 비단벌레 20마리 이상이 집단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인터뷰> 김용락(전북 부안 입암마을 이장) : "감나무와 삼나무 사이에 많게는 수십마리 씩 날아다니곤 합니다."
요즘이 한창 짝짓기 철, 암수 비단벌레 한 쌍이 숨죽인채 짝짓기하는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영상으로 잡히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보석같은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비단벌레 날개는 5세기 초 신라 고분인 경주 황남대총에서 출토된 말안장 가리개에도 사용됐을 정도입니다.
이번에 확인된 변산반도 비단벌레 집단 서식지는 팽나무 등 오래된 활엽수가 많아 비단벌레 서식에 최적지로 꼽힙니다.
<인터뷰> 조영호(대전대 기초과학연구원) : "자연환경을 잘 보존해와서 다른 어느곳보다도 비단벌레의 밀도가 높다 이렇게 얘기할 수 있습니다."
특히 변산반도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북쪽에 위치한 비단벌레 서식지여서 생태적으로 연구 가치도 높습니다.
KBS 뉴스 임승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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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연기념물 비단벌레 짝짓기 최초 포착
-
- 입력 2010-08-11 22:11:36
![](/data/news/2010/08/11/2142623_270.jpg)
<앵커 멘트>
천연기념물, 비단벌레는 이름만큼 아름다워 고대 장식으로 쓰이기도 했는데요.
숨죽인채 짝짓기 하는 모습이 화면에 처음으로 포착됐습니다.
임승창 기자입니다.
<리포트>
변산반도 국립공원에 고즈넉히 자리잡은 사찰 내소사, 이 사찰 주변 나뭇잎에서 오색 영롱한 빛깔을 내는 곤충이 눈에 들어옵니다.
비단처럼 화려한 색과 무늬를 갖고 있다고 해서 지어진 이름 비단벌레, 멸종위기종이자 천연기념물인 비단벌레 20마리 이상이 집단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인터뷰> 김용락(전북 부안 입암마을 이장) : "감나무와 삼나무 사이에 많게는 수십마리 씩 날아다니곤 합니다."
요즘이 한창 짝짓기 철, 암수 비단벌레 한 쌍이 숨죽인채 짝짓기하는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영상으로 잡히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보석같은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비단벌레 날개는 5세기 초 신라 고분인 경주 황남대총에서 출토된 말안장 가리개에도 사용됐을 정도입니다.
이번에 확인된 변산반도 비단벌레 집단 서식지는 팽나무 등 오래된 활엽수가 많아 비단벌레 서식에 최적지로 꼽힙니다.
<인터뷰> 조영호(대전대 기초과학연구원) : "자연환경을 잘 보존해와서 다른 어느곳보다도 비단벌레의 밀도가 높다 이렇게 얘기할 수 있습니다."
특히 변산반도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북쪽에 위치한 비단벌레 서식지여서 생태적으로 연구 가치도 높습니다.
KBS 뉴스 임승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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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승창 기자 scl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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