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35호포! ‘최다 6G 연속 홈런’

<앵커 멘트>



프로야구 롯데의 이대호가 6경기 연속 홈런을 터트렸습니다.



역대 연속 경기 홈런 타이기록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진석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이대호의 방망이가 식을 줄 모릅니다.



이대호는 삼성에 2대 0으로 앞선 3회 배영수를 상대로 125미터 짜리 두 점 홈런을 터트렸습니다.



지난 4일 이후 6경기 연속 홈런으로 역대 최다 타이기록을 세웠습니다.



6경기 연속 홈런은 이승엽과 스미스, 이호준에 이어 역대 4번째이자 7년만에 나온 기록입니다.



이대호는 또 시즌 35호 홈런으로 40홈런 달성도 눈앞에 두게됐습니다.



롯데는 3회 전준우의 3점 홈런 등을 더해 대거 7점을 뽑아내며 초반에 승부를 갈랐습니다.



선발 김수완의 7이닝 1실점 호투를 더한 롯데가 결국 8대 2로 승리했습니다.



4위 롯데를 쫓고 있는 기아는 한화전에서 타선이 폭발했습니다.



2회 만루에서 신종길의 싹쓸이 2루타를 시작으로 4타자 연속 적시타가 터지면서 7점을 뽑았습니다.



4회에는 김상현의 한점 홈런으로 점수 차를 더 벌려 기아가 11대 2로 승리했습니다.



윤석민은 9회 부상 이후 두달만에 등판해 1이닝동안 1안타 볼넷 1개, 무실점을 기록했습니다.



두산과 넥센은 접전입니다.



넥센이 3회 유한준의 2타점 적시타로 앞서가자 두산은 5회 고영민의 2타점 2루타로 동점을 만든 뒤 8회 2점을 추가해 4대 2로 역전했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