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일 교과서 수정거부 극도유감

입력 2001.07.1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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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의 입장도 우리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중국의 반응은 베이징에서 김용관 특파원이 전해 왔습니다.
⊙기자: 중국 외교부의 장치웨 대변인은 중국 정부는 일본 정부의 역사교과서 재수정 거부결정을 극도로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강렬한 분노를 표시한다고 밝히고 중국 정부는 이 결정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장치웨 대변인은 중국은 일본 정부가 일본의 침략으로 피해를 본 아시아 희생자들의 항의를 진지하게 경청하고 교과서 문제를 처리하기 위해 신속하게 행동을 취하기를 요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장치웨 대변인은 일본 극우세력이 편찬한 교과서의 목표는 궁극주의 일본이 저지른 침략을 미화하고 부정하는 것이라고 비난하고 중국은 일본 정부에 대단히 엄중한 외교적 항의들을 제기했다고 말했습니다.
중국 교육부 대변인도 일본 정부의 교과서 재수정 거부결정은 극우세력을 비호하고 침략의 역사를 부정하고 미화하고 있어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교육부 대변인은 중국은 일본 정부의 이 같은 결정에 극도의 유감을 느끼며 강렬한 분노를 표시한다고 말했습니다.
교육부 대변인은 역사교과서는 마땅히 역사의 진상을 반영해야 하며 그렇게 해야만 역사적 비극의 재연을 확실히 방지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중국 교육부 대변인은 중국은 일본 정부가 자손과 후대에 책임을 지는 태도로 교과서 문제를 적절히 처리하기를 요구한다고 밝혔습니다.
베이징에서 KBS뉴스 김용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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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일 교과서 수정거부 극도유감
    • 입력 2001-07-10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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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의 입장도 우리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중국의 반응은 베이징에서 김용관 특파원이 전해 왔습니다. ⊙기자: 중국 외교부의 장치웨 대변인은 중국 정부는 일본 정부의 역사교과서 재수정 거부결정을 극도로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강렬한 분노를 표시한다고 밝히고 중국 정부는 이 결정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장치웨 대변인은 중국은 일본 정부가 일본의 침략으로 피해를 본 아시아 희생자들의 항의를 진지하게 경청하고 교과서 문제를 처리하기 위해 신속하게 행동을 취하기를 요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장치웨 대변인은 일본 극우세력이 편찬한 교과서의 목표는 궁극주의 일본이 저지른 침략을 미화하고 부정하는 것이라고 비난하고 중국은 일본 정부에 대단히 엄중한 외교적 항의들을 제기했다고 말했습니다. 중국 교육부 대변인도 일본 정부의 교과서 재수정 거부결정은 극우세력을 비호하고 침략의 역사를 부정하고 미화하고 있어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교육부 대변인은 중국은 일본 정부의 이 같은 결정에 극도의 유감을 느끼며 강렬한 분노를 표시한다고 말했습니다. 교육부 대변인은 역사교과서는 마땅히 역사의 진상을 반영해야 하며 그렇게 해야만 역사적 비극의 재연을 확실히 방지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중국 교육부 대변인은 중국은 일본 정부가 자손과 후대에 책임을 지는 태도로 교과서 문제를 적절히 처리하기를 요구한다고 밝혔습니다. 베이징에서 KBS뉴스 김용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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