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 테러 이스라엘 군인 2명 숨져

입력 2001.07.1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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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사이에는 지금도 유혈보복사태가 그치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이슬람 무장단체 하마스의 자살폭탄 테러에 군인 2명이 숨지자 이스라엘이 예루살렘 안의 무허가 팔레스타인 주택을 대대적으로 파괴하고 있습니다.
신춘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슬람 무장단체 하마스가 공개한 어제 가자지구에서의 자살폭탄 테러 장면입니다.
하마스는 이 차량 폭탄테러를 감행한 베온 나페즈가 테러 직전 코란을 읽으며 이스라엘에 대한 성전을 선언하는 충격적인 장면도 함께 공개했습니다.
⊙나페즈: 이스라엘군에 의해 숨진 동포들에 대한 복수를 위해 폭탄테러를 감행한다.
⊙기자: 하마스는 이스라엘의 점령이 계속되는 한 앞으로도 10여 차례 폭탄테러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가자지구와 요르단강 서안에서의 폭탄테러로 이스라엘군인 2명이 숨지자 이스라엘도 즉각 보복에 나섰습니다.
이스라엘 군 당국은 예루살렘에서 군부대와 불도저를 동원해 무허가 팔레스타인 주택에 대한 대대적인 파괴를 시작했습니다.
저항하는 팔레스타인 사람들은 이스라엘군에 의해 격리되거나 연행됐습니다.
이스라엘 군 당국은 어제 12채의 무허가 가옥을 철거했다고 전하고 13채를 추가로 파괴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은 이스라엘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을 암살하려 한다고 주장하고 아라파트를 제거하면 2, 30명의 또 다른 아라파트가 생겨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KBS뉴스 신춘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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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살 테러 이스라엘 군인 2명 숨져
    • 입력 2001-07-10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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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사이에는 지금도 유혈보복사태가 그치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이슬람 무장단체 하마스의 자살폭탄 테러에 군인 2명이 숨지자 이스라엘이 예루살렘 안의 무허가 팔레스타인 주택을 대대적으로 파괴하고 있습니다. 신춘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슬람 무장단체 하마스가 공개한 어제 가자지구에서의 자살폭탄 테러 장면입니다. 하마스는 이 차량 폭탄테러를 감행한 베온 나페즈가 테러 직전 코란을 읽으며 이스라엘에 대한 성전을 선언하는 충격적인 장면도 함께 공개했습니다. ⊙나페즈: 이스라엘군에 의해 숨진 동포들에 대한 복수를 위해 폭탄테러를 감행한다. ⊙기자: 하마스는 이스라엘의 점령이 계속되는 한 앞으로도 10여 차례 폭탄테러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가자지구와 요르단강 서안에서의 폭탄테러로 이스라엘군인 2명이 숨지자 이스라엘도 즉각 보복에 나섰습니다. 이스라엘 군 당국은 예루살렘에서 군부대와 불도저를 동원해 무허가 팔레스타인 주택에 대한 대대적인 파괴를 시작했습니다. 저항하는 팔레스타인 사람들은 이스라엘군에 의해 격리되거나 연행됐습니다. 이스라엘 군 당국은 어제 12채의 무허가 가옥을 철거했다고 전하고 13채를 추가로 파괴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은 이스라엘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을 암살하려 한다고 주장하고 아라파트를 제거하면 2, 30명의 또 다른 아라파트가 생겨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KBS뉴스 신춘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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