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경제 위기로 ‘전철족’ 늘었다
입력 2010.08.17 (06:59)
수정 2010.08.17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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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해 걸프지역에 처음 도입된 두바이의 전철 이용객 수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경제 위기를 겪으면서 서민들이 자가용보다는 값이 저렴한 전철을 많이 이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두바이에서 이영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두바이 시내의 한 전철역.
쇼핑몰과 붙어 있는 이 역은 휴일에도 늘 승객들로 붐빕니다.
주요 이용객은 자가용이 없는 서민들, 우리 돈 3백원 정도인 기본 요금은 택시의 10분의 1 수준입니다.
<인터뷰>다니쉬 (전철 이용객): "교통 체증을 피할 수 있어 좋습니다. 출근하는 유일한 교통 수단이기도 합니다."
최근 기름값이 크게 오른 데다 교통 체증을 피할 수 있어 자가용 대신 전철을 타는 사람들도 늘고 있습니다.
<인터뷰>압둘라 하르비(전철 이용객): "훌륭하고 편안합니다. 자가용보다 편리합니다."
현대화된 설비에 역사 내 편의 시설이 잘 갖춰진 것도 장점입니다.
바깥 기온은 50도에 육박하고 있지만 전철 역사 안은 시원한 편입니다.
이 넓은 역사 전체에 냉방시설이 가동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두바이에 처음 전철이 도입된 것은 지난해 9월, 열 달 만에 하루 평균 이용객이 3만 5천 명에서 11만 명으로 3배 이상 늘었습니다.
누적 이용객 수도 두바이 인구의 12배가 넘는 2천 3백만 명에 이릅니다.
<인터뷰>압둘라 무함마드(전철 운영사 국장) : "사람들이 전철에 익숙해지면서 전철이 일상 생활의 일부가 되고 있습니다."
두바이 당국은 에너지 절감을 위해 전철 노선을 더 확장할 계획이어서 자가용 위주이던 두바이 교통 체계에도 변화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이영석입니다.
지난해 걸프지역에 처음 도입된 두바이의 전철 이용객 수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경제 위기를 겪으면서 서민들이 자가용보다는 값이 저렴한 전철을 많이 이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두바이에서 이영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두바이 시내의 한 전철역.
쇼핑몰과 붙어 있는 이 역은 휴일에도 늘 승객들로 붐빕니다.
주요 이용객은 자가용이 없는 서민들, 우리 돈 3백원 정도인 기본 요금은 택시의 10분의 1 수준입니다.
<인터뷰>다니쉬 (전철 이용객): "교통 체증을 피할 수 있어 좋습니다. 출근하는 유일한 교통 수단이기도 합니다."
최근 기름값이 크게 오른 데다 교통 체증을 피할 수 있어 자가용 대신 전철을 타는 사람들도 늘고 있습니다.
<인터뷰>압둘라 하르비(전철 이용객): "훌륭하고 편안합니다. 자가용보다 편리합니다."
현대화된 설비에 역사 내 편의 시설이 잘 갖춰진 것도 장점입니다.
바깥 기온은 50도에 육박하고 있지만 전철 역사 안은 시원한 편입니다.
이 넓은 역사 전체에 냉방시설이 가동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두바이에 처음 전철이 도입된 것은 지난해 9월, 열 달 만에 하루 평균 이용객이 3만 5천 명에서 11만 명으로 3배 이상 늘었습니다.
누적 이용객 수도 두바이 인구의 12배가 넘는 2천 3백만 명에 이릅니다.
<인터뷰>압둘라 무함마드(전철 운영사 국장) : "사람들이 전철에 익숙해지면서 전철이 일상 생활의 일부가 되고 있습니다."
두바이 당국은 에너지 절감을 위해 전철 노선을 더 확장할 계획이어서 자가용 위주이던 두바이 교통 체계에도 변화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이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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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바이, 경제 위기로 ‘전철족’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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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8-17 06:59:46
- 수정2010-08-17 06:59:55
<앵커 멘트>
지난해 걸프지역에 처음 도입된 두바이의 전철 이용객 수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경제 위기를 겪으면서 서민들이 자가용보다는 값이 저렴한 전철을 많이 이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두바이에서 이영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두바이 시내의 한 전철역.
쇼핑몰과 붙어 있는 이 역은 휴일에도 늘 승객들로 붐빕니다.
주요 이용객은 자가용이 없는 서민들, 우리 돈 3백원 정도인 기본 요금은 택시의 10분의 1 수준입니다.
<인터뷰>다니쉬 (전철 이용객): "교통 체증을 피할 수 있어 좋습니다. 출근하는 유일한 교통 수단이기도 합니다."
최근 기름값이 크게 오른 데다 교통 체증을 피할 수 있어 자가용 대신 전철을 타는 사람들도 늘고 있습니다.
<인터뷰>압둘라 하르비(전철 이용객): "훌륭하고 편안합니다. 자가용보다 편리합니다."
현대화된 설비에 역사 내 편의 시설이 잘 갖춰진 것도 장점입니다.
바깥 기온은 50도에 육박하고 있지만 전철 역사 안은 시원한 편입니다.
이 넓은 역사 전체에 냉방시설이 가동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두바이에 처음 전철이 도입된 것은 지난해 9월, 열 달 만에 하루 평균 이용객이 3만 5천 명에서 11만 명으로 3배 이상 늘었습니다.
누적 이용객 수도 두바이 인구의 12배가 넘는 2천 3백만 명에 이릅니다.
<인터뷰>압둘라 무함마드(전철 운영사 국장) : "사람들이 전철에 익숙해지면서 전철이 일상 생활의 일부가 되고 있습니다."
두바이 당국은 에너지 절감을 위해 전철 노선을 더 확장할 계획이어서 자가용 위주이던 두바이 교통 체계에도 변화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이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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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석 기자 zerosto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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