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8·15 경축사 ‘체제대결’로 간주

입력 2010.08.17 (21:57) 수정 2010.08.17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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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의 8.15경축사에 대해 북한이 방금전 공식 반응을 내놨습니다.

대남기구인 조평통은 통일세 제안이 자신들에 대한 전면적인 체제대결선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김주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의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는 대변인 대답을 통해 이명박 대통령이 제안한 통일세를 '북 급변사태'를 염두에 둔 불순한 생각이라고 단정했습니다.   

조평통은 남북관계 파국의 책임을 모면하고 <비핵,개방,3 000> 대결정책을 계속 추구하려는 속심을 드러낸 반통일적 독설이라며 맹비난했습니다.

이어 천안함 침몰사건을 결부시키며 <북의 변화>를 유도하겠다는 상황에서 《통일세》를 들고 나온 것은 돈이면 다 된다는 유치한 망동이라고 평가절하했습니다.

특히 대통령이 강조한 《평화공동체》와 《경제공동체》, 《민족공동체》통일방안에 대해서도 언어도단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은 이번 8.15경축사와 통일세 제안은 자신들에 대한 전면적인 체제대결선언이라고 규정하며 대가를 단단히 치르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KBS 뉴스 김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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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8·15 경축사 ‘체제대결’로 간주
    • 입력 2010-08-17 21:57:50
    • 수정2010-08-17 22: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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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의 8.15경축사에 대해 북한이 방금전 공식 반응을 내놨습니다. 대남기구인 조평통은 통일세 제안이 자신들에 대한 전면적인 체제대결선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김주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의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는 대변인 대답을 통해 이명박 대통령이 제안한 통일세를 '북 급변사태'를 염두에 둔 불순한 생각이라고 단정했습니다.    조평통은 남북관계 파국의 책임을 모면하고 <비핵,개방,3 000> 대결정책을 계속 추구하려는 속심을 드러낸 반통일적 독설이라며 맹비난했습니다. 이어 천안함 침몰사건을 결부시키며 <북의 변화>를 유도하겠다는 상황에서 《통일세》를 들고 나온 것은 돈이면 다 된다는 유치한 망동이라고 평가절하했습니다. 특히 대통령이 강조한 《평화공동체》와 《경제공동체》, 《민족공동체》통일방안에 대해서도 언어도단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은 이번 8.15경축사와 통일세 제안은 자신들에 대한 전면적인 체제대결선언이라고 규정하며 대가를 단단히 치르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KBS 뉴스 김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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