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같은 식당에서 김밥을 먹은 사람들이 집단으로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요즘 같은 고온다습한 날씨가 세균들 에게는 천국입니다.
양민오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는 우정국씨에게 악몽 같은 하루였습니다.
을지훈련에 참여해 동료들과 함께 아침식사를 한 뒤 복통에 시달리다 결국 입원했습니다.
<인터뷰>우정국(대전우편집중국 직원) : "복통을 동반한 설사하고 몸살기가 있어서 몸이 많이 아팠어요."
우씨처럼 식중독 증세를 보인 우편집중국 직원은 27명.
모두 대전의 한 음식점에서 사온 김밥을 나눠 먹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녹취> 대전 우편집중국 관계자 : "(김밥) 140줄 정도가 필요하다고 예약을 해놓았고요, 새벽 5시 정도에 (저희) 직원이 (김밥을) 수령해 왔죠."
충남 청양의 한 인삼농장에서도 같은 음식점에서 김밥을 사다 먹은 77살 임모 노인 등 11명이 식중독 증세를 보였습니다.
보건당국은 남은 김밥을 수거하고 환자들의 가검물을 채취하는 등 식중독 발병 원인을 밝히기 위한 역학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인터뷰>이정아(교수/건양대병원 감염내과) : "이렇게 습하고 기온이 높은 경우에는 세균에 조금만 오염된다 하더라도 몇 시간이라도 번식을 쉽게 하기 때문에"
보건당국은, 고온다습한 날씨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식중독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양민오입니다.
같은 식당에서 김밥을 먹은 사람들이 집단으로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요즘 같은 고온다습한 날씨가 세균들 에게는 천국입니다.
양민오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는 우정국씨에게 악몽 같은 하루였습니다.
을지훈련에 참여해 동료들과 함께 아침식사를 한 뒤 복통에 시달리다 결국 입원했습니다.
<인터뷰>우정국(대전우편집중국 직원) : "복통을 동반한 설사하고 몸살기가 있어서 몸이 많이 아팠어요."
우씨처럼 식중독 증세를 보인 우편집중국 직원은 27명.
모두 대전의 한 음식점에서 사온 김밥을 나눠 먹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녹취> 대전 우편집중국 관계자 : "(김밥) 140줄 정도가 필요하다고 예약을 해놓았고요, 새벽 5시 정도에 (저희) 직원이 (김밥을) 수령해 왔죠."
충남 청양의 한 인삼농장에서도 같은 음식점에서 김밥을 사다 먹은 77살 임모 노인 등 11명이 식중독 증세를 보였습니다.
보건당국은 남은 김밥을 수거하고 환자들의 가검물을 채취하는 등 식중독 발병 원인을 밝히기 위한 역학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인터뷰>이정아(교수/건양대병원 감염내과) : "이렇게 습하고 기온이 높은 경우에는 세균에 조금만 오염된다 하더라도 몇 시간이라도 번식을 쉽게 하기 때문에"
보건당국은, 고온다습한 날씨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식중독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양민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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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에서 김밥 먹은 뒤 집단 식중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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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8-17 21:57:54
<앵커 멘트>
같은 식당에서 김밥을 먹은 사람들이 집단으로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요즘 같은 고온다습한 날씨가 세균들 에게는 천국입니다.
양민오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는 우정국씨에게 악몽 같은 하루였습니다.
을지훈련에 참여해 동료들과 함께 아침식사를 한 뒤 복통에 시달리다 결국 입원했습니다.
<인터뷰>우정국(대전우편집중국 직원) : "복통을 동반한 설사하고 몸살기가 있어서 몸이 많이 아팠어요."
우씨처럼 식중독 증세를 보인 우편집중국 직원은 27명.
모두 대전의 한 음식점에서 사온 김밥을 나눠 먹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녹취> 대전 우편집중국 관계자 : "(김밥) 140줄 정도가 필요하다고 예약을 해놓았고요, 새벽 5시 정도에 (저희) 직원이 (김밥을) 수령해 왔죠."
충남 청양의 한 인삼농장에서도 같은 음식점에서 김밥을 사다 먹은 77살 임모 노인 등 11명이 식중독 증세를 보였습니다.
보건당국은 남은 김밥을 수거하고 환자들의 가검물을 채취하는 등 식중독 발병 원인을 밝히기 위한 역학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인터뷰>이정아(교수/건양대병원 감염내과) : "이렇게 습하고 기온이 높은 경우에는 세균에 조금만 오염된다 하더라도 몇 시간이라도 번식을 쉽게 하기 때문에"
보건당국은, 고온다습한 날씨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식중독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양민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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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오 기자 yangmin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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