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는 듯한 더위…“바다로 강으로”

입력 2010.08.21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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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입추가 한참 지나서 모레가 벌써 처섭니다만 늘어진 무더위에 피서지엔 여전히 사람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늦더위 속의 주말 표정, 장덕수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폭염 속에 오른 정상.

고생스런 등산이었던만큼 기쁨은 배가 됩니다.

그러나 산꼭대기까지 부는 열풍에 등산객 대부분은 서둘러 그늘을 찾습니다.

구름다리에서 느끼는 아찔함은 더위를 잠시 잊게 합니다.

오래 있기가 어려운 차가운 계곡물.

하지만 오늘같은 날은 물 밖으로 나오기가 싫습니다.

바다에는 막바지 피서철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몰립니다.

작렬하는 태양과 푸른 바다는 절정에 오른 한여름의 정취를 더합니다.

더위를 피해 몰려 든 사람들로 물놀이 공원엔 발디딜 틈조차 없습니다.

짜릿한 비행, 바람을 한 몸에 맞으면 더위는 저멀리 날아갑니다.

수많은 사람이 폭염을 피해 산으로, 강으로, 바다로 나간 오늘, 피서 행렬에 전국의 고속도로는 곳곳에서 정체를 빚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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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찌는 듯한 더위…“바다로 강으로”
    • 입력 2010-08-21 21:43:32
    뉴스 9
<앵커 멘트> 입추가 한참 지나서 모레가 벌써 처섭니다만 늘어진 무더위에 피서지엔 여전히 사람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늦더위 속의 주말 표정, 장덕수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폭염 속에 오른 정상. 고생스런 등산이었던만큼 기쁨은 배가 됩니다. 그러나 산꼭대기까지 부는 열풍에 등산객 대부분은 서둘러 그늘을 찾습니다. 구름다리에서 느끼는 아찔함은 더위를 잠시 잊게 합니다. 오래 있기가 어려운 차가운 계곡물. 하지만 오늘같은 날은 물 밖으로 나오기가 싫습니다. 바다에는 막바지 피서철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몰립니다. 작렬하는 태양과 푸른 바다는 절정에 오른 한여름의 정취를 더합니다. 더위를 피해 몰려 든 사람들로 물놀이 공원엔 발디딜 틈조차 없습니다. 짜릿한 비행, 바람을 한 몸에 맞으면 더위는 저멀리 날아갑니다. 수많은 사람이 폭염을 피해 산으로, 강으로, 바다로 나간 오늘, 피서 행렬에 전국의 고속도로는 곳곳에서 정체를 빚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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