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싼 가격 때문에 인터넷 쇼핑몰에서 자동차 시트커버 구입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상당수 제품이 방염처리가 제대로안돼, 자동차 사고 때 화재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정지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터넷 쇼핑몰마다 자동차 부품업체들이 만든 시트커버가 넘칩니다.
가격은 5만 원부터 천차만별!
판매자들은 불에도 강하다고 강조합니다.
<녹취>자동차 시트커버 판매자(음성변조) : "요즘 것은 좋아져서 담뱃불 떨어져도 구멍조차 나질 않아요."
과연 그럴까?
소비자원이 온라인 판매 10개 제품의 시료를 잘라 불을 붙였더니 1분도 안 돼 모두 탔습니다.
반면 자동차 제조사가 만든 3개 제품은 오그라들다 불이 꺼집니다.
방염처리가 됐기 때문입니다.
관련법규상 자동차 내장재는 일정크기의 시료가 분당 102mm 이상의 속도로 연소되어선 안 됩니다.
하지만 이 법은 자동차 제조사의 제품에만 적용됩니다.
<인터뷰>소비자원 관계자 : "완성차 이외에 시중에서 팔리는 용품은 사전검증 없이 판매될 수 있다는 말을 뜻하는데요."
소비자들이 방염처리 여부를 알 수 없다는 것도 문제입니다.
이 두 제품 중 이쪽은 방염처리 된 것, 이쪽은 그렇지 않은 겁니다. 하지만 육안으로 둘을 구별하는 건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소비자원은 자동차 시트커버도 ’자동차 부품 자기인증제도’에 포함시켜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정지주입니다.
싼 가격 때문에 인터넷 쇼핑몰에서 자동차 시트커버 구입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상당수 제품이 방염처리가 제대로안돼, 자동차 사고 때 화재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정지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터넷 쇼핑몰마다 자동차 부품업체들이 만든 시트커버가 넘칩니다.
가격은 5만 원부터 천차만별!
판매자들은 불에도 강하다고 강조합니다.
<녹취>자동차 시트커버 판매자(음성변조) : "요즘 것은 좋아져서 담뱃불 떨어져도 구멍조차 나질 않아요."
과연 그럴까?
소비자원이 온라인 판매 10개 제품의 시료를 잘라 불을 붙였더니 1분도 안 돼 모두 탔습니다.
반면 자동차 제조사가 만든 3개 제품은 오그라들다 불이 꺼집니다.
방염처리가 됐기 때문입니다.
관련법규상 자동차 내장재는 일정크기의 시료가 분당 102mm 이상의 속도로 연소되어선 안 됩니다.
하지만 이 법은 자동차 제조사의 제품에만 적용됩니다.
<인터뷰>소비자원 관계자 : "완성차 이외에 시중에서 팔리는 용품은 사전검증 없이 판매될 수 있다는 말을 뜻하는데요."
소비자들이 방염처리 여부를 알 수 없다는 것도 문제입니다.
이 두 제품 중 이쪽은 방염처리 된 것, 이쪽은 그렇지 않은 겁니다. 하지만 육안으로 둘을 구별하는 건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소비자원은 자동차 시트커버도 ’자동차 부품 자기인증제도’에 포함시켜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정지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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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라인 판매 자동차 시트커버 ‘화재 위험’
-
- 입력 2010-08-24 22:15:47
<앵커 멘트>
싼 가격 때문에 인터넷 쇼핑몰에서 자동차 시트커버 구입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상당수 제품이 방염처리가 제대로안돼, 자동차 사고 때 화재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정지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터넷 쇼핑몰마다 자동차 부품업체들이 만든 시트커버가 넘칩니다.
가격은 5만 원부터 천차만별!
판매자들은 불에도 강하다고 강조합니다.
<녹취>자동차 시트커버 판매자(음성변조) : "요즘 것은 좋아져서 담뱃불 떨어져도 구멍조차 나질 않아요."
과연 그럴까?
소비자원이 온라인 판매 10개 제품의 시료를 잘라 불을 붙였더니 1분도 안 돼 모두 탔습니다.
반면 자동차 제조사가 만든 3개 제품은 오그라들다 불이 꺼집니다.
방염처리가 됐기 때문입니다.
관련법규상 자동차 내장재는 일정크기의 시료가 분당 102mm 이상의 속도로 연소되어선 안 됩니다.
하지만 이 법은 자동차 제조사의 제품에만 적용됩니다.
<인터뷰>소비자원 관계자 : "완성차 이외에 시중에서 팔리는 용품은 사전검증 없이 판매될 수 있다는 말을 뜻하는데요."
소비자들이 방염처리 여부를 알 수 없다는 것도 문제입니다.
이 두 제품 중 이쪽은 방염처리 된 것, 이쪽은 그렇지 않은 겁니다. 하지만 육안으로 둘을 구별하는 건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소비자원은 자동차 시트커버도 ’자동차 부품 자기인증제도’에 포함시켜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정지주입니다.
싼 가격 때문에 인터넷 쇼핑몰에서 자동차 시트커버 구입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상당수 제품이 방염처리가 제대로안돼, 자동차 사고 때 화재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정지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터넷 쇼핑몰마다 자동차 부품업체들이 만든 시트커버가 넘칩니다.
가격은 5만 원부터 천차만별!
판매자들은 불에도 강하다고 강조합니다.
<녹취>자동차 시트커버 판매자(음성변조) : "요즘 것은 좋아져서 담뱃불 떨어져도 구멍조차 나질 않아요."
과연 그럴까?
소비자원이 온라인 판매 10개 제품의 시료를 잘라 불을 붙였더니 1분도 안 돼 모두 탔습니다.
반면 자동차 제조사가 만든 3개 제품은 오그라들다 불이 꺼집니다.
방염처리가 됐기 때문입니다.
관련법규상 자동차 내장재는 일정크기의 시료가 분당 102mm 이상의 속도로 연소되어선 안 됩니다.
하지만 이 법은 자동차 제조사의 제품에만 적용됩니다.
<인터뷰>소비자원 관계자 : "완성차 이외에 시중에서 팔리는 용품은 사전검증 없이 판매될 수 있다는 말을 뜻하는데요."
소비자들이 방염처리 여부를 알 수 없다는 것도 문제입니다.
이 두 제품 중 이쪽은 방염처리 된 것, 이쪽은 그렇지 않은 겁니다. 하지만 육안으로 둘을 구별하는 건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소비자원은 자동차 시트커버도 ’자동차 부품 자기인증제도’에 포함시켜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정지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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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주 기자 jjche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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