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시내 국제공항-도심 연결 경전철 개통

입력 2010.08.25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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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태국 방콕의 수완나폼 국제공항에서 방콕 시내를 연결하는 경전철이 착공 5년 만인 어제 개통됐습니다.

이 공항을 이용하는 한국인들이 한 해 60만 명에 달하는 데 이젠 쉽고 편하게 방콕 도심까지 들어갈 수 있게 됐습니다.

방콕에서 한재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착공 5년 만에 개통된 공항 경전철이 미끄러지듯 역으로 들어옵니다.

산뜻하고 쾌적한 실내 분위기에 편안한 좌석, 화장실까지 갖췄습니다.

차로 40~50분 걸리는 방콕 도심에서 수완나폼 국제공항까지의 소요 시간이 15분으로 단축됐습니다.

요금도 우리 돈 3천 800원 정도로 택시요금의 3분의 1에 불과합니다.

<인터뷰> 마이클 조(미국인 여행객) : "경전철이 생겨서 방콕 외곽에서 시내로 들어와 일하는 게 훨씬 편해졌어요."

방콕 수완나품 국제공항을 이용하는 외국인 여행객은 한 해 약 4천 만 명.

60만 명에 달하는 한국인 여행객들도 공항에서 방콕시내를 편하게 오갈 수 있게 됐습니다.

<인터뷰> 김민성(방콕 거주 사업가) : "낮에는 도로가 심하게 막히거든요. 그래서 공항에 가는 데 발을 동동 굴렀던 적이 많았어요.이제 그럴 일은 없을 것 같네요."

공항 경전철은 직통열차와 함께 시내에서 공항까지 6개 역을 거치는 일반 열차도 운행되고 있어 중간에 원하는 곳에서 내릴 수 있습니다.

올해 말부터는 방콕시내 종점인 이 곳 마카산 역에서 비행기 탑승 수속까지 마칠 수 있게 돼 공항 이용이 훨씬 편리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한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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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콕시내 국제공항-도심 연결 경전철 개통
    • 입력 2010-08-25 07: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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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태국 방콕의 수완나폼 국제공항에서 방콕 시내를 연결하는 경전철이 착공 5년 만인 어제 개통됐습니다. 이 공항을 이용하는 한국인들이 한 해 60만 명에 달하는 데 이젠 쉽고 편하게 방콕 도심까지 들어갈 수 있게 됐습니다. 방콕에서 한재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착공 5년 만에 개통된 공항 경전철이 미끄러지듯 역으로 들어옵니다. 산뜻하고 쾌적한 실내 분위기에 편안한 좌석, 화장실까지 갖췄습니다. 차로 40~50분 걸리는 방콕 도심에서 수완나폼 국제공항까지의 소요 시간이 15분으로 단축됐습니다. 요금도 우리 돈 3천 800원 정도로 택시요금의 3분의 1에 불과합니다. <인터뷰> 마이클 조(미국인 여행객) : "경전철이 생겨서 방콕 외곽에서 시내로 들어와 일하는 게 훨씬 편해졌어요." 방콕 수완나품 국제공항을 이용하는 외국인 여행객은 한 해 약 4천 만 명. 60만 명에 달하는 한국인 여행객들도 공항에서 방콕시내를 편하게 오갈 수 있게 됐습니다. <인터뷰> 김민성(방콕 거주 사업가) : "낮에는 도로가 심하게 막히거든요. 그래서 공항에 가는 데 발을 동동 굴렀던 적이 많았어요.이제 그럴 일은 없을 것 같네요." 공항 경전철은 직통열차와 함께 시내에서 공항까지 6개 역을 거치는 일반 열차도 운행되고 있어 중간에 원하는 곳에서 내릴 수 있습니다. 올해 말부터는 방콕시내 종점인 이 곳 마카산 역에서 비행기 탑승 수속까지 마칠 수 있게 돼 공항 이용이 훨씬 편리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한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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