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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이사람] ‘토니 애버트’
입력 2010.08.25 (13:37) 지구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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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주말 치러진 호주 연방의회 총선에서는 어느 당도 과반 의석을 차지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런 가운데, 여성 총리가 집권하고 있는 여당의 노동당을 곤경에 빠트리며 야당 돌풍을 이끈 '토니 애버트' 자유당 대표가 이번 총선의 실질적 승리자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지구촌 이 사람에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초접전 양상을 보인 호주 연방의회 총선에서 집권 노동당과 야당 연합 어느 쪽도 과반인 76석을 확보하는 데는 실패했습니다.

이에 따라 노동당의 줄리아 길러드 총리와 야당 연합을 이끌고 있는 토니 애버트 자유당 대표는 캐스팅보트를 쥐고 있는 무소속 의원 영입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녹취> 제임스 그루벨(로이터 정치분석가):"양당이 각각 절반을 차지해 누가 앞설지 단정하지 어렵습니다. 차기 정부는 의제를 그들이 원하는 대로 끌어가기가 어려울 것입니다."

과반 의석 획득 여부와 관계없이 토니 애버트 자유당 대표는 이번 총선의 최대 승리자로 꼽힙니다.

지난 6월 호주의 첫 여성 총리가 된 길러드는 10석 이상을 잃었지만, 애버트는 자유당 대표가 된 지 9개월 만에 의석을 10석 이상 늘리는 데 성공했기 때문입니다.

<녹취> 토니 애버트(호주 자유당 대표):"정부는 과반 획득에 실패했으며 정통성을 잃었습니다. 어제 선거에서 밝혀진 명백한 사실은 야당연합이 여당보다 50만 표를 더 획득했다는 것입니다."

1994년 하원의원에 당선돼 정치권에 입문한 애버트 대표는 한때 신부가 되기 위해 신학 공부를 했던 이색 경력의 소유잡니다.

철저한 보수주의자로 불리는 그는 낙태와 동성애를 반대하고, 기후 변화에도 회의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애버트 대표는 선거 유세 기간에 새로운 공약을 내세우기보다는 노동당의 내분을 공격하면서, 높은 세금과 정부의 무능을 지적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특히 복싱과 철인 3종 경기에서 갈고 닦은 체력을 바탕으로, 36시간 동안 한잠도 자지 않고 유세를 계속해, 유권자들의 호감을 샀습니다.

<녹취> 토니 애버트(자유당 대표):"제 힘이 닿는 한 많은 시민을 만나기로 결심했습니다."

아직 우편 투표와 선 투표 등의 개표가 완료되지 않아 이르면 이번 주말에나 총선의 최종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무소속 당선자 영입 결과에 따라 애보트 대표가 새로운 총리가 될 수 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지구촌 이사람이었습니다.

  • [지구촌 이사람] ‘토니 애버트’
    • 입력 2010-08-25 13:37:07
    지구촌뉴스
<앵커 멘트>

지난 주말 치러진 호주 연방의회 총선에서는 어느 당도 과반 의석을 차지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런 가운데, 여성 총리가 집권하고 있는 여당의 노동당을 곤경에 빠트리며 야당 돌풍을 이끈 '토니 애버트' 자유당 대표가 이번 총선의 실질적 승리자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지구촌 이 사람에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초접전 양상을 보인 호주 연방의회 총선에서 집권 노동당과 야당 연합 어느 쪽도 과반인 76석을 확보하는 데는 실패했습니다.

이에 따라 노동당의 줄리아 길러드 총리와 야당 연합을 이끌고 있는 토니 애버트 자유당 대표는 캐스팅보트를 쥐고 있는 무소속 의원 영입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녹취> 제임스 그루벨(로이터 정치분석가):"양당이 각각 절반을 차지해 누가 앞설지 단정하지 어렵습니다. 차기 정부는 의제를 그들이 원하는 대로 끌어가기가 어려울 것입니다."

과반 의석 획득 여부와 관계없이 토니 애버트 자유당 대표는 이번 총선의 최대 승리자로 꼽힙니다.

지난 6월 호주의 첫 여성 총리가 된 길러드는 10석 이상을 잃었지만, 애버트는 자유당 대표가 된 지 9개월 만에 의석을 10석 이상 늘리는 데 성공했기 때문입니다.

<녹취> 토니 애버트(호주 자유당 대표):"정부는 과반 획득에 실패했으며 정통성을 잃었습니다. 어제 선거에서 밝혀진 명백한 사실은 야당연합이 여당보다 50만 표를 더 획득했다는 것입니다."

1994년 하원의원에 당선돼 정치권에 입문한 애버트 대표는 한때 신부가 되기 위해 신학 공부를 했던 이색 경력의 소유잡니다.

철저한 보수주의자로 불리는 그는 낙태와 동성애를 반대하고, 기후 변화에도 회의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애버트 대표는 선거 유세 기간에 새로운 공약을 내세우기보다는 노동당의 내분을 공격하면서, 높은 세금과 정부의 무능을 지적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특히 복싱과 철인 3종 경기에서 갈고 닦은 체력을 바탕으로, 36시간 동안 한잠도 자지 않고 유세를 계속해, 유권자들의 호감을 샀습니다.

<녹취> 토니 애버트(자유당 대표):"제 힘이 닿는 한 많은 시민을 만나기로 결심했습니다."

아직 우편 투표와 선 투표 등의 개표가 완료되지 않아 이르면 이번 주말에나 총선의 최종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무소속 당선자 영입 결과에 따라 애보트 대표가 새로운 총리가 될 수 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지구촌 이사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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