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1회용 비닐 쇼핑백 판매 중단

입력 2010.08.25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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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국 대형마트가 10월부터 비닐 봉투를 팔지 않기로 했습니다.

이참에 장바구니 하나쯤은 꼭 준비해 두셔야겠습니다.

이화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형마트에서 장을 보는 주부들.

하나같이 일회용 비닐봉투를 사서 물건을 담습니다.

<인터뷰>김영순(서울시 사근동) : "(일회용 봉투를)즐겨 쓰지는 않고 가끔씩.. 그냥 오면 어떻게 들고 갈 수가 없잖아요."

썩는데 20년 이상 걸리는 비닐봉투는 대형마트에서만 한해 1억 5천만 장이 팔려 나갑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대형마트에서 이런 일회용 봉투를 사용할 수 없게 됩니다.

일회용 봉투 사용을 줄이기 위해 오는 10월부터 전국 대형마트에서 봉투를 판매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장바구니 사용을 늘리기 위해 환경부와 5개 대형마트가 협약을 맺고 매장에서 비닐 봉투를 완전히 없애기로 한 것입니다.

<인터뷰>박미자(환경부 자원순환정책과) : "일회용 봉투 생산비용 70여억 원이 절감될 뿐 아니라 생산과정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도 6천 4백톤 이상 줄어들 것으로 기대됩니다."

환경부는 내년에 1회용 봉투 판매 중단을 중소 규모의 유통 매장으로도 확대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화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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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형마트, 1회용 비닐 쇼핑백 판매 중단
    • 입력 2010-08-25 22:11:45
    뉴스 9
<앵커 멘트> 전국 대형마트가 10월부터 비닐 봉투를 팔지 않기로 했습니다. 이참에 장바구니 하나쯤은 꼭 준비해 두셔야겠습니다. 이화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형마트에서 장을 보는 주부들. 하나같이 일회용 비닐봉투를 사서 물건을 담습니다. <인터뷰>김영순(서울시 사근동) : "(일회용 봉투를)즐겨 쓰지는 않고 가끔씩.. 그냥 오면 어떻게 들고 갈 수가 없잖아요." 썩는데 20년 이상 걸리는 비닐봉투는 대형마트에서만 한해 1억 5천만 장이 팔려 나갑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대형마트에서 이런 일회용 봉투를 사용할 수 없게 됩니다. 일회용 봉투 사용을 줄이기 위해 오는 10월부터 전국 대형마트에서 봉투를 판매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장바구니 사용을 늘리기 위해 환경부와 5개 대형마트가 협약을 맺고 매장에서 비닐 봉투를 완전히 없애기로 한 것입니다. <인터뷰>박미자(환경부 자원순환정책과) : "일회용 봉투 생산비용 70여억 원이 절감될 뿐 아니라 생산과정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도 6천 4백톤 이상 줄어들 것으로 기대됩니다." 환경부는 내년에 1회용 봉투 판매 중단을 중소 규모의 유통 매장으로도 확대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화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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