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사구 악재’…윤석민도 병원행

입력 2010.08.25 (22:11) 수정 2010.08.25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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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기아와 4강 경쟁중인 롯데는 홍성흔에 이어 조성환까지 공에 맞아 부상을 당해 비상이 걸렸습니다.



공교롭게 이번에도 투수가 기아의 윤석민이었는데, 공에 맞은 조성환도 공을 던진 윤석민도 모두 입원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7대 5로 뒤진 9회말 롯데의 공격.



기아 투수 윤석민이 던진 공에 조성환이 머리를 맞고 쓰러집니다.



순간 흥분한 롯데팬들이 그라운드로 물병을 던지는 등 한 동안 소란이 일었습니다.



바로 9일 전, 홍성흔에게 손등 골절상을 입힌 선수도 윤석민이었기 때문입니다.



윤석민도 우연처럼 일어난 두 사고에 당황한 표정이 역력했습니다.



고의는 아니었다며 경기가 끝난 뒤 모자를 벗고 관중들에게 사과했습니다.



윤석민이 던진 공에 맞은 조성환은 곧바로 병원에 입원해, 2-3일 휴식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현재로선 주말 경기 출전이 불투명해 롯데 타선에 공백이 생겼습니다.



<인터뷰> 배재후(롯데 단장) : "주말 출전은 신중하게 결정할 생각.."



공을 던진 윤석민도 병원신세를 졌습니다.



윤석민은 홍성흔과 조성환을 다치게 한 스트레스를 이기지못하고 병원에서 링거를 맞고 있습니다.



치열한 4강 경쟁의 틈바구니에서 공에 맞은 선수와 공을 던진 선수가 나란히 입원하는 보기드문 상황이 일어났습니다.



KBS 뉴스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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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 사구 악재’…윤석민도 병원행
    • 입력 2010-08-25 22:11:47
    • 수정2010-08-25 22: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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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기아와 4강 경쟁중인 롯데는 홍성흔에 이어 조성환까지 공에 맞아 부상을 당해 비상이 걸렸습니다.

공교롭게 이번에도 투수가 기아의 윤석민이었는데, 공에 맞은 조성환도 공을 던진 윤석민도 모두 입원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7대 5로 뒤진 9회말 롯데의 공격.

기아 투수 윤석민이 던진 공에 조성환이 머리를 맞고 쓰러집니다.

순간 흥분한 롯데팬들이 그라운드로 물병을 던지는 등 한 동안 소란이 일었습니다.

바로 9일 전, 홍성흔에게 손등 골절상을 입힌 선수도 윤석민이었기 때문입니다.

윤석민도 우연처럼 일어난 두 사고에 당황한 표정이 역력했습니다.

고의는 아니었다며 경기가 끝난 뒤 모자를 벗고 관중들에게 사과했습니다.

윤석민이 던진 공에 맞은 조성환은 곧바로 병원에 입원해, 2-3일 휴식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현재로선 주말 경기 출전이 불투명해 롯데 타선에 공백이 생겼습니다.

<인터뷰> 배재후(롯데 단장) : "주말 출전은 신중하게 결정할 생각.."

공을 던진 윤석민도 병원신세를 졌습니다.

윤석민은 홍성흔과 조성환을 다치게 한 스트레스를 이기지못하고 병원에서 링거를 맞고 있습니다.

치열한 4강 경쟁의 틈바구니에서 공에 맞은 선수와 공을 던진 선수가 나란히 입원하는 보기드문 상황이 일어났습니다.

KBS 뉴스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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