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뉴스] 우즈 “슬픔 느껴”…전 부인 “지옥 지나와” 外

입력 2010.08.26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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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 부부가 이혼 후 각자 자신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전 부인은 지옥을 이야기한 반면에, 타이거 우즈는 슬픔 감정을 털어놨습니다.



LA에서 이동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의문의 교통 사고와 불륜 행각이 드러난지 아홉달 만에 공식 이혼한 타이거 우즈가 안타까운 심정을 털어놨습니다.



골프의 황제에서 지탄 받는 남성으로 전락한 타이거 우즈는 먼저 이혼으로 안도감 보다는 슬픔을 더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녹취>타이거 우즈:"저는 인생에서 많은 실수를 했고 모든 잘못을 안고 살아가야 합니다."



자신의 잘못된 행동과 실수가 결혼 생활에 먹구름을 드리우게 했으며, 혼 뒤에도 자신과 전 부인은 자녀들이 인생을 잘 헤쳐 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녹취>타이거 우즈:"그녀가 잘살기를 바랍니다. 우리 생에서 슬픈 시기였습니다. 아이들이 잘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습니다."



그러나 헤어진 여인의 말은 달랐습니다.



우즈의 전 부인 노르데그린은 오늘 발매된 피플지와의 녹취에서 스캔들이 불거진 이후 "지옥을 지나왔다"고 그간의 심경을 토로했습니다.



우즈의 불륜 기사가 전세계 언론을 장식한 이후 첫 녹취입니다.



그녀는 "배신이라는 말은 충분치 않다"며 "세상이 무너지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교통사고 당일 우즈를 골프 채로 폭행했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부인했습니다.



반면 우즈의 여인 가운데 첫 내연녀인 레이첼 우치텔은 ’이혼남’이 된 우즈와 다시 사귀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고 영국 텔레그래프 인터넷판이 보도해 또 다른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KBS 이동채입니다.



보름달 뜨면 광장이 미용실



프랑스 파리의 한 미용사는 보름달만 뜨면 미용실을 벗어나 광장에서 영업을 시작합니다.



이 미용사는 보름달빛 아래에서 머리를 매만지면 숱이 없던 머리도 볼륨감이 살아나고 머리카락이 더 잘 자란다고 주장합니다.



믿거나 말거나지만, 손님들은 색다른 기분을 느낄 수 있어 괜찮다는 반응입니다.



토마토 축제 성황…50만 명 찾아



사람들로 발디딜 틈 없는 마을 한 복판으로 토마토를 가득 실은 트럭이 지나갑니다.



사람들은 서로 토마토를 집어 던지고 맞으며 2시간 동안 그야말로 토마토 범벅이 됩니다.



60여 년 전 토마토값 하락을 항의해 토마토를 집어던지며 시작된 이 축제는 인구 만 명의 작은 도시를 세계적인 관광 명소로 만들었습니다.



축제를 보기 위해 해마다 50만 명의 관광객이 이 마을을 찾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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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08-26 12:14:51
    지구촌뉴스
<앵커 멘트>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 부부가 이혼 후 각자 자신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전 부인은 지옥을 이야기한 반면에, 타이거 우즈는 슬픔 감정을 털어놨습니다.

LA에서 이동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의문의 교통 사고와 불륜 행각이 드러난지 아홉달 만에 공식 이혼한 타이거 우즈가 안타까운 심정을 털어놨습니다.

골프의 황제에서 지탄 받는 남성으로 전락한 타이거 우즈는 먼저 이혼으로 안도감 보다는 슬픔을 더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녹취>타이거 우즈:"저는 인생에서 많은 실수를 했고 모든 잘못을 안고 살아가야 합니다."

자신의 잘못된 행동과 실수가 결혼 생활에 먹구름을 드리우게 했으며, 혼 뒤에도 자신과 전 부인은 자녀들이 인생을 잘 헤쳐 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녹취>타이거 우즈:"그녀가 잘살기를 바랍니다. 우리 생에서 슬픈 시기였습니다. 아이들이 잘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습니다."

그러나 헤어진 여인의 말은 달랐습니다.

우즈의 전 부인 노르데그린은 오늘 발매된 피플지와의 녹취에서 스캔들이 불거진 이후 "지옥을 지나왔다"고 그간의 심경을 토로했습니다.

우즈의 불륜 기사가 전세계 언론을 장식한 이후 첫 녹취입니다.

그녀는 "배신이라는 말은 충분치 않다"며 "세상이 무너지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교통사고 당일 우즈를 골프 채로 폭행했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부인했습니다.

반면 우즈의 여인 가운데 첫 내연녀인 레이첼 우치텔은 ’이혼남’이 된 우즈와 다시 사귀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고 영국 텔레그래프 인터넷판이 보도해 또 다른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KBS 이동채입니다.

보름달 뜨면 광장이 미용실

프랑스 파리의 한 미용사는 보름달만 뜨면 미용실을 벗어나 광장에서 영업을 시작합니다.

이 미용사는 보름달빛 아래에서 머리를 매만지면 숱이 없던 머리도 볼륨감이 살아나고 머리카락이 더 잘 자란다고 주장합니다.

믿거나 말거나지만, 손님들은 색다른 기분을 느낄 수 있어 괜찮다는 반응입니다.

토마토 축제 성황…50만 명 찾아

사람들로 발디딜 틈 없는 마을 한 복판으로 토마토를 가득 실은 트럭이 지나갑니다.

사람들은 서로 토마토를 집어 던지고 맞으며 2시간 동안 그야말로 토마토 범벅이 됩니다.

60여 년 전 토마토값 하락을 항의해 토마토를 집어던지며 시작된 이 축제는 인구 만 명의 작은 도시를 세계적인 관광 명소로 만들었습니다.

축제를 보기 위해 해마다 50만 명의 관광객이 이 마을을 찾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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