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조 각막으로 시력 회복”…갈길 먼 상용화
입력 2010.08.27 (07:16)
수정 2010.08.27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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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머지않아 인공 각막을 이용해 잃어버린 시력을 되찾을 수 있는 날이 올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스웨덴 등의 연구진이 콜라겐을 이용한 인공각막을 환자의 눈에 이식해 새 각막을 재생하는데 성공했으며, 시력 회복률도 높다고 합니다.
런던 김태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손상된 각막을 대체할 새 인공 각막이 개발됐습니다.
스웨덴과 캐나나 공동연구팀은 콜라겐을 이용해 만든 생합성 인조 각막을 주입, 손상 각막을 대체하는 방식으로, 환자의 눈에서 새 각막을 재생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2년 전, 10명에게 이 인조 각막을 이식했는데, 대부분 환자의 각막에서 세포와 신경이 다시 살아났단 겁니다.
<인터뷰> 말콤 액튼(치료 환자) : "훨씬 나아졌어요. 이처럼 계속 좋을 것이라고들 하더군요. 오른쪽 눈을 잃을 뻔 했었는데요."
환자 10명중 6명은 시력이 4배 가량 좋아졌습니다.
<인터뷰> 이안 피어스(연구진) : "운전을 할 수 있냐 없냐, 책을 읽을 수 있냐 없냐 차이를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의학적으로 30% 환자가 혜택을 볼 겁니다."
각막 이식 수술이나 인조 플라스틱 각막과는 달리, 거부 반응도 거의 없었습니다.
시력 상실의 둘째 원인인 각막 손상으로 고통받는 사람은 전 세계 천만여명, 하지만, 이번 임상시험이 불과 10명을 대상으로 이뤄진 것이어서, 상용화까지는 먼 길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태선입니다.
머지않아 인공 각막을 이용해 잃어버린 시력을 되찾을 수 있는 날이 올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스웨덴 등의 연구진이 콜라겐을 이용한 인공각막을 환자의 눈에 이식해 새 각막을 재생하는데 성공했으며, 시력 회복률도 높다고 합니다.
런던 김태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손상된 각막을 대체할 새 인공 각막이 개발됐습니다.
스웨덴과 캐나나 공동연구팀은 콜라겐을 이용해 만든 생합성 인조 각막을 주입, 손상 각막을 대체하는 방식으로, 환자의 눈에서 새 각막을 재생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2년 전, 10명에게 이 인조 각막을 이식했는데, 대부분 환자의 각막에서 세포와 신경이 다시 살아났단 겁니다.
<인터뷰> 말콤 액튼(치료 환자) : "훨씬 나아졌어요. 이처럼 계속 좋을 것이라고들 하더군요. 오른쪽 눈을 잃을 뻔 했었는데요."
환자 10명중 6명은 시력이 4배 가량 좋아졌습니다.
<인터뷰> 이안 피어스(연구진) : "운전을 할 수 있냐 없냐, 책을 읽을 수 있냐 없냐 차이를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의학적으로 30% 환자가 혜택을 볼 겁니다."
각막 이식 수술이나 인조 플라스틱 각막과는 달리, 거부 반응도 거의 없었습니다.
시력 상실의 둘째 원인인 각막 손상으로 고통받는 사람은 전 세계 천만여명, 하지만, 이번 임상시험이 불과 10명을 대상으로 이뤄진 것이어서, 상용화까지는 먼 길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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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0-08-27 08:4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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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지않아 인공 각막을 이용해 잃어버린 시력을 되찾을 수 있는 날이 올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스웨덴 등의 연구진이 콜라겐을 이용한 인공각막을 환자의 눈에 이식해 새 각막을 재생하는데 성공했으며, 시력 회복률도 높다고 합니다.
런던 김태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손상된 각막을 대체할 새 인공 각막이 개발됐습니다.
스웨덴과 캐나나 공동연구팀은 콜라겐을 이용해 만든 생합성 인조 각막을 주입, 손상 각막을 대체하는 방식으로, 환자의 눈에서 새 각막을 재생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2년 전, 10명에게 이 인조 각막을 이식했는데, 대부분 환자의 각막에서 세포와 신경이 다시 살아났단 겁니다.
<인터뷰> 말콤 액튼(치료 환자) : "훨씬 나아졌어요. 이처럼 계속 좋을 것이라고들 하더군요. 오른쪽 눈을 잃을 뻔 했었는데요."
환자 10명중 6명은 시력이 4배 가량 좋아졌습니다.
<인터뷰> 이안 피어스(연구진) : "운전을 할 수 있냐 없냐, 책을 읽을 수 있냐 없냐 차이를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의학적으로 30% 환자가 혜택을 볼 겁니다."
각막 이식 수술이나 인조 플라스틱 각막과는 달리, 거부 반응도 거의 없었습니다.
시력 상실의 둘째 원인인 각막 손상으로 고통받는 사람은 전 세계 천만여명, 하지만, 이번 임상시험이 불과 10명을 대상으로 이뤄진 것이어서, 상용화까지는 먼 길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태선입니다.
머지않아 인공 각막을 이용해 잃어버린 시력을 되찾을 수 있는 날이 올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스웨덴 등의 연구진이 콜라겐을 이용한 인공각막을 환자의 눈에 이식해 새 각막을 재생하는데 성공했으며, 시력 회복률도 높다고 합니다.
런던 김태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손상된 각막을 대체할 새 인공 각막이 개발됐습니다.
스웨덴과 캐나나 공동연구팀은 콜라겐을 이용해 만든 생합성 인조 각막을 주입, 손상 각막을 대체하는 방식으로, 환자의 눈에서 새 각막을 재생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2년 전, 10명에게 이 인조 각막을 이식했는데, 대부분 환자의 각막에서 세포와 신경이 다시 살아났단 겁니다.
<인터뷰> 말콤 액튼(치료 환자) : "훨씬 나아졌어요. 이처럼 계속 좋을 것이라고들 하더군요. 오른쪽 눈을 잃을 뻔 했었는데요."
환자 10명중 6명은 시력이 4배 가량 좋아졌습니다.
<인터뷰> 이안 피어스(연구진) : "운전을 할 수 있냐 없냐, 책을 읽을 수 있냐 없냐 차이를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의학적으로 30% 환자가 혜택을 볼 겁니다."
각막 이식 수술이나 인조 플라스틱 각막과는 달리, 거부 반응도 거의 없었습니다.
시력 상실의 둘째 원인인 각막 손상으로 고통받는 사람은 전 세계 천만여명, 하지만, 이번 임상시험이 불과 10명을 대상으로 이뤄진 것이어서, 상용화까지는 먼 길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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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선 기자 tskim036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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