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북한 수해 지원 준비 돼 있다”

입력 2010.08.27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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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정부는 카터 전 대통령이 아직 평양에 있다고 밝혀 하루 더 평양에 머물기로 했다는 언론보도를 확인했습니다.

그러면서 최근 북한의 수해와 관련해 북한측의 요청이 있다면 미국은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최규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 정부는 곰즈씨 석방을 위해 방북한 카터 전 대통령이 아직 평양에 있다며 평양체류 연장사실을 확인했습니다.

김정일 위원장 면담여부나 곰즈씨 석방여부 등에 대해서는 아무른 언급을 하지 않았습니다.

김정일 위원장의 방중에 대해서도 평가를 피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미국 정부는 북한의 수해상황을 잘 알고 있다면서 북한의 요청이 있다면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크롤리(미 국무부 대변인)

천안함 사건에 대한 북한의 사과가 6자회담 재개의 전제조건은 아니라고 한 유명환 외교장관의 발언에 대해서는 미묘한 입장차를 보였습니다.

<녹취> 크롤리(미 국무부 대변인)

중국과 북한이 합의했다는 6자회담 재개를 위한 예비회담 개최제안에 대해서는 다음달 유엔총회기간에 논의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거리를 뒀습니다.

미국 정부가 카터 전 대통령의 방북에 이어 인도적 지원의사를 표명하고 나서면서 천안함 사태이후 대북 제재 국면에도 변화가 있을지 주목됩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최규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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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북한 수해 지원 준비 돼 있다”
    • 입력 2010-08-27 07:5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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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정부는 카터 전 대통령이 아직 평양에 있다고 밝혀 하루 더 평양에 머물기로 했다는 언론보도를 확인했습니다. 그러면서 최근 북한의 수해와 관련해 북한측의 요청이 있다면 미국은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최규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 정부는 곰즈씨 석방을 위해 방북한 카터 전 대통령이 아직 평양에 있다며 평양체류 연장사실을 확인했습니다. 김정일 위원장 면담여부나 곰즈씨 석방여부 등에 대해서는 아무른 언급을 하지 않았습니다. 김정일 위원장의 방중에 대해서도 평가를 피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미국 정부는 북한의 수해상황을 잘 알고 있다면서 북한의 요청이 있다면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크롤리(미 국무부 대변인) 천안함 사건에 대한 북한의 사과가 6자회담 재개의 전제조건은 아니라고 한 유명환 외교장관의 발언에 대해서는 미묘한 입장차를 보였습니다. <녹취> 크롤리(미 국무부 대변인) 중국과 북한이 합의했다는 6자회담 재개를 위한 예비회담 개최제안에 대해서는 다음달 유엔총회기간에 논의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거리를 뒀습니다. 미국 정부가 카터 전 대통령의 방북에 이어 인도적 지원의사를 표명하고 나서면서 천안함 사태이후 대북 제재 국면에도 변화가 있을지 주목됩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최규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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