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실적 사상 최대…경상흑자 역대 2번째

입력 2010.08.27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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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달에 우리 수출이 사상 최대기록을 세웠습니다.

이렇게 수출이 잘 돼서 경상수지는 큰 폭 흑잔데 해외여행이 는 탓에 여행수지는 적자가 커졌습니다.

서영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6월 사상 처음으로 미국시장 점유율 5% 벽을 돌파한 현대차부터,

수주 잔량 기준으로 세계 1위에서 5위를 모두 휩쓴 조선업계까지, 자동차와 선박,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수출 활황세가 그칠 줄을 모릅니다.

덕택에 지난달 수출 실적과 상품수지 흑자규모가 각각 4백31억 달러와 73억 8천만 달러로 모두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인터뷰> 이영복(한국은행 국제수지팀장) : "상품수지가 반도체와 선박의 호조세에 힘입어 전달의 64억 달러에서 73억 달러로 확대됐습니다."

수출호황에 힘입어 전체 경상수지는 두 달 연속 50억 달러를 넘는 대규모 흑자행진을 이어갔습니다.

7월까지 흑자 규모만 175억 달러를 넘어서 올해 전망치 210억 달러의 83%에 이르렀습니다.

그러나 여행수지는 8억 천만 달러의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성수기에 이어 비수기까지 해외여행을 나가려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적자 행진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인터뷰>조일상(하나투어) : "7,8월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데 이어 전통적인 비수기인 9월에도 이런 추세 이어질 것으로 보임"

한국은행은 이번달에 기업 휴무와 해외 여행수요 등 계절적 요인으로 대규모 흑자행진이 주춤하겠지만 올해 흑자 전망치 210억 달러는 무난히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서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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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출실적 사상 최대…경상흑자 역대 2번째
    • 입력 2010-08-27 22: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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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달에 우리 수출이 사상 최대기록을 세웠습니다. 이렇게 수출이 잘 돼서 경상수지는 큰 폭 흑잔데 해외여행이 는 탓에 여행수지는 적자가 커졌습니다. 서영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6월 사상 처음으로 미국시장 점유율 5% 벽을 돌파한 현대차부터, 수주 잔량 기준으로 세계 1위에서 5위를 모두 휩쓴 조선업계까지, 자동차와 선박,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수출 활황세가 그칠 줄을 모릅니다. 덕택에 지난달 수출 실적과 상품수지 흑자규모가 각각 4백31억 달러와 73억 8천만 달러로 모두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인터뷰> 이영복(한국은행 국제수지팀장) : "상품수지가 반도체와 선박의 호조세에 힘입어 전달의 64억 달러에서 73억 달러로 확대됐습니다." 수출호황에 힘입어 전체 경상수지는 두 달 연속 50억 달러를 넘는 대규모 흑자행진을 이어갔습니다. 7월까지 흑자 규모만 175억 달러를 넘어서 올해 전망치 210억 달러의 83%에 이르렀습니다. 그러나 여행수지는 8억 천만 달러의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성수기에 이어 비수기까지 해외여행을 나가려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적자 행진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인터뷰>조일상(하나투어) : "7,8월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데 이어 전통적인 비수기인 9월에도 이런 추세 이어질 것으로 보임" 한국은행은 이번달에 기업 휴무와 해외 여행수요 등 계절적 요인으로 대규모 흑자행진이 주춤하겠지만 올해 흑자 전망치 210억 달러는 무난히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서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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