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동안 못 본다?”…매진 열풍

입력 2010.08.29 (21:59) 수정 2010.08.29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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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장기공연 중이던 해외 유명 뮤지컬들의 국내 폐막이 다가오면서 매진되는 진풍경이 연출되고 있습니다.



다시 국내 무대에서 보려면 길게는 10년 이상씩 걸려 공연 관람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유승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군 병사와 베트남 소녀의 운명적인 사랑을 감동적으로 그린 뮤지컬 ’미스 사이공’.



6개월간의 장기공연이 폐막이 임박하면서 평일에도 3층 객석까지 꽉~ 차는 등 매진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객석 점유율이 70%대에 머물던 이전과 사뭇 다른 모습입니다.



<인터뷰> 관객 : "언제할지 모르니깐, 오래 있다 한다고 하니깐, 이번에 보려고 왔어요."



세계 4대 뮤지컬 가운데 하나인 ’오페라의 유령’ 역시 관객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최근 개막된 다른 공연들을 제치고 예매율 1위에 오르는가 하면 마지막 공연 4회는 한 달 전에 이미 매진됐습니다.



세계 각국을 순회하는 유명 뮤지컬들의 경우 무대 세트만 해도 2백억 원이 넘고 연출팀 인원이 제한돼 있어 국내 재공연 일정을 잡으려면 빨라야 5년, 길게는 10년이 걸립니다.



2002년 초연된 ’레미제라블’도 폐막 직후부터 국내 재공연을 추진했지만 내년 개막조차 미지수입니다.



<인터뷰> 공연기획사 대표 : "시장에서 원하는 곳은 많고 하니깐 일정을 맞추는 게 쉽지가 않고..."



지금 아니면 감동의 유명 대작들을 볼 수 없다는 아쉬움 속에 막판 흥행 돌풍이 불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승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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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년 동안 못 본다?”…매진 열풍
    • 입력 2010-08-29 21:59:15
    • 수정2010-08-29 23: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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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장기공연 중이던 해외 유명 뮤지컬들의 국내 폐막이 다가오면서 매진되는 진풍경이 연출되고 있습니다.

다시 국내 무대에서 보려면 길게는 10년 이상씩 걸려 공연 관람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유승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군 병사와 베트남 소녀의 운명적인 사랑을 감동적으로 그린 뮤지컬 ’미스 사이공’.

6개월간의 장기공연이 폐막이 임박하면서 평일에도 3층 객석까지 꽉~ 차는 등 매진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객석 점유율이 70%대에 머물던 이전과 사뭇 다른 모습입니다.

<인터뷰> 관객 : "언제할지 모르니깐, 오래 있다 한다고 하니깐, 이번에 보려고 왔어요."

세계 4대 뮤지컬 가운데 하나인 ’오페라의 유령’ 역시 관객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최근 개막된 다른 공연들을 제치고 예매율 1위에 오르는가 하면 마지막 공연 4회는 한 달 전에 이미 매진됐습니다.

세계 각국을 순회하는 유명 뮤지컬들의 경우 무대 세트만 해도 2백억 원이 넘고 연출팀 인원이 제한돼 있어 국내 재공연 일정을 잡으려면 빨라야 5년, 길게는 10년이 걸립니다.

2002년 초연된 ’레미제라블’도 폐막 직후부터 국내 재공연을 추진했지만 내년 개막조차 미지수입니다.

<인터뷰> 공연기획사 대표 : "시장에서 원하는 곳은 많고 하니깐 일정을 맞추는 게 쉽지가 않고..."

지금 아니면 감동의 유명 대작들을 볼 수 없다는 아쉬움 속에 막판 흥행 돌풍이 불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승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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