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차량 ‘렌트비 부풀리기’ 너무하네!
입력 2010.08.31 (22:11)
수정 2010.08.31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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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사고난 차를 수리하는 동안 렌터카 이용하는 운전자들 있는데 렌트업체가 보험사에 비용을 부풀려 청구하는 일이 다반사입니다.
결국 전체 보험 가입자들까지 피해를 보겠죠?
김태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선식 씨는 지난해 말 정체된 도로를 운전하다 외제차를 슬쩍 들이받았습니다.
범퍼만 긁힌 사고였지만 보험금 청구액은 무려 천백여만 원, 이 가운데 대용 차량 렌트비가 950만 원이나 됐습니다.
<인터뷰>문선식(사고차량 운전자):"렌트비를 천만 원 가까이 청구했다는 게 저로서는 이해가 안 갈뿐더러 너무 황당합니다."
업체들이 맘대로 렌트비를 부풀리는 게 문제입니다.
한 렌트 업체의 가격표입니다.
소나타를 하루 렌트할 때 통상적인 비용은 9만 원, 그러나 보험사에는 2배가 넘는 19만 원을 렌트비로 요구합니다.
<녹취>렌트업체 관계자 :"(렌터카 회사들이 대부분 다 그렇게 하는 겁니까?) 전체 다 그렇죠. 대한민국은 다 그렇죠."
이처럼 렌트비 과다 청구가 일반화되면서, 자동차보험 적자규모를 키워 결국, 전체 운전자의 보험료 인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내년부터 보험회사가 직접 렌트 차량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또 렌트비로 지급하는 보험금도 ’전국 영업망을 갖춘 대형업체의 대차료’로 기준이 표준화됩니다.
<인터뷰>성인석(금감원 손보서비스국장):"보험금 누수가 방지되고 관련 분쟁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됩니다."
금감원은 이와 함께 렌트하지 않을 경우 지급하는 보상액을 렌트비의 20%에서 30%로 높이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태욱입니다.
사고난 차를 수리하는 동안 렌터카 이용하는 운전자들 있는데 렌트업체가 보험사에 비용을 부풀려 청구하는 일이 다반사입니다.
결국 전체 보험 가입자들까지 피해를 보겠죠?
김태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선식 씨는 지난해 말 정체된 도로를 운전하다 외제차를 슬쩍 들이받았습니다.
범퍼만 긁힌 사고였지만 보험금 청구액은 무려 천백여만 원, 이 가운데 대용 차량 렌트비가 950만 원이나 됐습니다.
<인터뷰>문선식(사고차량 운전자):"렌트비를 천만 원 가까이 청구했다는 게 저로서는 이해가 안 갈뿐더러 너무 황당합니다."
업체들이 맘대로 렌트비를 부풀리는 게 문제입니다.
한 렌트 업체의 가격표입니다.
소나타를 하루 렌트할 때 통상적인 비용은 9만 원, 그러나 보험사에는 2배가 넘는 19만 원을 렌트비로 요구합니다.
<녹취>렌트업체 관계자 :"(렌터카 회사들이 대부분 다 그렇게 하는 겁니까?) 전체 다 그렇죠. 대한민국은 다 그렇죠."
이처럼 렌트비 과다 청구가 일반화되면서, 자동차보험 적자규모를 키워 결국, 전체 운전자의 보험료 인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내년부터 보험회사가 직접 렌트 차량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또 렌트비로 지급하는 보험금도 ’전국 영업망을 갖춘 대형업체의 대차료’로 기준이 표준화됩니다.
<인터뷰>성인석(금감원 손보서비스국장):"보험금 누수가 방지되고 관련 분쟁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됩니다."
금감원은 이와 함께 렌트하지 않을 경우 지급하는 보상액을 렌트비의 20%에서 30%로 높이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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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8-31 22:11:28
- 수정2010-08-31 22: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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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난 차를 수리하는 동안 렌터카 이용하는 운전자들 있는데 렌트업체가 보험사에 비용을 부풀려 청구하는 일이 다반사입니다.
결국 전체 보험 가입자들까지 피해를 보겠죠?
김태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선식 씨는 지난해 말 정체된 도로를 운전하다 외제차를 슬쩍 들이받았습니다.
범퍼만 긁힌 사고였지만 보험금 청구액은 무려 천백여만 원, 이 가운데 대용 차량 렌트비가 950만 원이나 됐습니다.
<인터뷰>문선식(사고차량 운전자):"렌트비를 천만 원 가까이 청구했다는 게 저로서는 이해가 안 갈뿐더러 너무 황당합니다."
업체들이 맘대로 렌트비를 부풀리는 게 문제입니다.
한 렌트 업체의 가격표입니다.
소나타를 하루 렌트할 때 통상적인 비용은 9만 원, 그러나 보험사에는 2배가 넘는 19만 원을 렌트비로 요구합니다.
<녹취>렌트업체 관계자 :"(렌터카 회사들이 대부분 다 그렇게 하는 겁니까?) 전체 다 그렇죠. 대한민국은 다 그렇죠."
이처럼 렌트비 과다 청구가 일반화되면서, 자동차보험 적자규모를 키워 결국, 전체 운전자의 보험료 인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내년부터 보험회사가 직접 렌트 차량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또 렌트비로 지급하는 보험금도 ’전국 영업망을 갖춘 대형업체의 대차료’로 기준이 표준화됩니다.
<인터뷰>성인석(금감원 손보서비스국장):"보험금 누수가 방지되고 관련 분쟁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됩니다."
금감원은 이와 함께 렌트하지 않을 경우 지급하는 보상액을 렌트비의 20%에서 30%로 높이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태욱입니다.
사고난 차를 수리하는 동안 렌터카 이용하는 운전자들 있는데 렌트업체가 보험사에 비용을 부풀려 청구하는 일이 다반사입니다.
결국 전체 보험 가입자들까지 피해를 보겠죠?
김태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선식 씨는 지난해 말 정체된 도로를 운전하다 외제차를 슬쩍 들이받았습니다.
범퍼만 긁힌 사고였지만 보험금 청구액은 무려 천백여만 원, 이 가운데 대용 차량 렌트비가 950만 원이나 됐습니다.
<인터뷰>문선식(사고차량 운전자):"렌트비를 천만 원 가까이 청구했다는 게 저로서는 이해가 안 갈뿐더러 너무 황당합니다."
업체들이 맘대로 렌트비를 부풀리는 게 문제입니다.
한 렌트 업체의 가격표입니다.
소나타를 하루 렌트할 때 통상적인 비용은 9만 원, 그러나 보험사에는 2배가 넘는 19만 원을 렌트비로 요구합니다.
<녹취>렌트업체 관계자 :"(렌터카 회사들이 대부분 다 그렇게 하는 겁니까?) 전체 다 그렇죠. 대한민국은 다 그렇죠."
이처럼 렌트비 과다 청구가 일반화되면서, 자동차보험 적자규모를 키워 결국, 전체 운전자의 보험료 인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내년부터 보험회사가 직접 렌트 차량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또 렌트비로 지급하는 보험금도 ’전국 영업망을 갖춘 대형업체의 대차료’로 기준이 표준화됩니다.
<인터뷰>성인석(금감원 손보서비스국장):"보험금 누수가 방지되고 관련 분쟁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됩니다."
금감원은 이와 함께 렌트하지 않을 경우 지급하는 보상액을 렌트비의 20%에서 30%로 높이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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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욱 기자 tw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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