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전환 ‘첩첩산중’…취약층 지원 과제

입력 2010.09.01 (22:4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일단 첫단추는 꿴 셈인데 완벽한 디지털 전환까지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계속해서 이근우 기자가 짚어봅니다.

<리포트>

디지털 방송 시대를 맞아 디지털 TV들이 잇따라 출시되면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인터뷰> 판매회사 지점장:"젊은 층을 위주로 해서 문의도 많이 오고 관심은 많이 갖고 있으나 판매량은 아직 기대에 못미치고 "

실제 우리나라의 디지털 TV와 컨버터등 수신기 보급률은 61%에 불과합니다.

우리나라와 같은 시기에 아날로그 종료 예정인 영국은 92%, 내년 7월말 종료 예정인 일본은 84%에 이릅니다.

더 큰 문제는 취약 계층에 대한 지원입니다.

현재 정부의 지원 대상은 지상파를 직접 수신하는 기초수급권자와 국가 유공자, 시청각 장애인 가구 등 21만 6천가구에 한정돼 있습니다.

차상위 계층 중 32만 가구의 지원 여부 결정은 계속 미뤄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광호(서울과학기술대 교수):"방송을 제대로 보지 못하거나 또는 부분적인 거 밖에 방송의 내용을 향유할 수 없다면우리 사회의 정보의 격차를 크게 늘리는 것이다"

경제적 약자를 위한 다양한 채널 서비스도 필요합니다.

<인터뷰> 김인규 방송협회장:"바로 이런 이유때문에 경제적 약자를 위해서 무료 지상파 다채널 서비스인 코리아 뷰를 중요한 친서민 디지털 정책의 하나로 실시하려고 합니다."

방송 환경 변화에 따른 정책적 뒷받침이 시급한 실정입니다.

KBS 뉴스 이근우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디지털 전환 ‘첩첩산중’…취약층 지원 과제
    • 입력 2010-09-01 22:49:44
    뉴스 9
<앵커 멘트> 일단 첫단추는 꿴 셈인데 완벽한 디지털 전환까지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계속해서 이근우 기자가 짚어봅니다. <리포트> 디지털 방송 시대를 맞아 디지털 TV들이 잇따라 출시되면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인터뷰> 판매회사 지점장:"젊은 층을 위주로 해서 문의도 많이 오고 관심은 많이 갖고 있으나 판매량은 아직 기대에 못미치고 " 실제 우리나라의 디지털 TV와 컨버터등 수신기 보급률은 61%에 불과합니다. 우리나라와 같은 시기에 아날로그 종료 예정인 영국은 92%, 내년 7월말 종료 예정인 일본은 84%에 이릅니다. 더 큰 문제는 취약 계층에 대한 지원입니다. 현재 정부의 지원 대상은 지상파를 직접 수신하는 기초수급권자와 국가 유공자, 시청각 장애인 가구 등 21만 6천가구에 한정돼 있습니다. 차상위 계층 중 32만 가구의 지원 여부 결정은 계속 미뤄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광호(서울과학기술대 교수):"방송을 제대로 보지 못하거나 또는 부분적인 거 밖에 방송의 내용을 향유할 수 없다면우리 사회의 정보의 격차를 크게 늘리는 것이다" 경제적 약자를 위한 다양한 채널 서비스도 필요합니다. <인터뷰> 김인규 방송협회장:"바로 이런 이유때문에 경제적 약자를 위해서 무료 지상파 다채널 서비스인 코리아 뷰를 중요한 친서민 디지털 정책의 하나로 실시하려고 합니다." 방송 환경 변화에 따른 정책적 뒷받침이 시급한 실정입니다. KBS 뉴스 이근우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