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TV 대전’ 막 올랐다…시장 선점 치열

<앵커 멘트>



TV로 인터넷도 하고 게임도 즐기고, 만능 텔레비젼, 이른바 스마트 TV 시대가 곧 열리죠.



국내외 IT 기업들, 시장선점을 위해 치열한 싸움을 시작했습니다.



산호세에서 임장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유튜브 동영상을 TV에서 즐깁니다.



구글 맵도 TV 리모컨으로 움직입니다.



인터넷과 비디오, 게임까지 다 가능합니다.



한마디로 TV에 컴퓨터 기능까지 장착한 똑똑한 TV, 스마트 TV입니다.



스마트 TV의 핵심은 애플리케이션, 즉 응용프로그램입니다.



미국 IT 산업의 산실 실리콘밸리내 해당 연구원 수백 명을 한 국내업체가 모았습니다.



세계 스마트TV 시장 주도를 위해서입니다.



<인터뷰> 윤부근(삼성전자 사장):"컨텐츠라든지 데이터를 많이 가진 업체와 협력하지 않으면 스마트TV 시대를 주도하기는 어려울 걸로 보고 있습니다."



현재 세계 시장에선 구글이 소니와 손잡고 구글TV를, 애플은 셋톱박스 형태인 iTV를 이르면 이번 주에 공개하는 등 경쟁이 치열합니다.



<인터뷰>스티브 워즈니악(애플 창업자):"우리가 늘 얘기해왔지만 실현되지 못했던 컴퓨터와 TV의 융합이 마침내 이뤄졌습니다"



스마트TV는 2~3년 안에 TV시장의 절반을 차지하고 인터넷과 반도체, 방송산업의 판도까지 바꿀 수 있습니다.



스마트 폰 시장에서는 한발 늦게 시작한 우리 기업들이 스마트TV 시장서는 변화를 선도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캘리포니아 산호세에서 KBS 뉴스 임장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