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태풍 중심 벗어나…서해 강한 비

입력 2010.09.02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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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태풍 '곤파스'의 중심에서 벗어났지만 전북지역엔 여전히 강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군산 비응항에 나가 있는 중계차 연결합니다.

이수진 기자! 현장 상황은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제가 서있는 군산 비응항은 태풍의 중심에서 벗어나긴 했지만 여전히 강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날이 밝으면서 바람이 차츰 잦아들자 이곳 항구에 선박을 묶어뒀던 선주들은 일찌감치 나와 배의 상태를 점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긴장을 늦추기엔 이릅니다.

아직까지 전북지역에는 태풍 특보가 내려졌고 군산과 고창 등 서해안 4개 지역엔 폭풍.해일주의보가 발효돼 있기 때문입니다.

서해 남부 모든 바다에도 여전히 태풍 경보가 발효돼 선박의 발이 묶인데다 서해 섬지역을 오가는 여객선 운항도 전면 통제됐습니다.

거센 바람 탓에 이곳 비응항과 군산 임피 지역의 가로수와 도로 표지판 넘어지고 간판이 떨어지는 등 크고 작은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한편, 조금 뒤 오전 8시쯤, 전북 서해안 지역은 태풍에 만조 시기까지 겹치며 해일 피해가 우려되고 있어 저지대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군산 비응항에서 KBS 뉴스 이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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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09-02 08: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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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태풍 '곤파스'의 중심에서 벗어났지만 전북지역엔 여전히 강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군산 비응항에 나가 있는 중계차 연결합니다. 이수진 기자! 현장 상황은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제가 서있는 군산 비응항은 태풍의 중심에서 벗어나긴 했지만 여전히 강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날이 밝으면서 바람이 차츰 잦아들자 이곳 항구에 선박을 묶어뒀던 선주들은 일찌감치 나와 배의 상태를 점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긴장을 늦추기엔 이릅니다. 아직까지 전북지역에는 태풍 특보가 내려졌고 군산과 고창 등 서해안 4개 지역엔 폭풍.해일주의보가 발효돼 있기 때문입니다. 서해 남부 모든 바다에도 여전히 태풍 경보가 발효돼 선박의 발이 묶인데다 서해 섬지역을 오가는 여객선 운항도 전면 통제됐습니다. 거센 바람 탓에 이곳 비응항과 군산 임피 지역의 가로수와 도로 표지판 넘어지고 간판이 떨어지는 등 크고 작은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한편, 조금 뒤 오전 8시쯤, 전북 서해안 지역은 태풍에 만조 시기까지 겹치며 해일 피해가 우려되고 있어 저지대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군산 비응항에서 KBS 뉴스 이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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