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G버스, 조기 폐차 등 안전대책 발표

입력 2010.09.04 (08:14) 수정 2010.09.04 (15:3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지난 8월 서울 시내에서 CNG 버스가 운행 도중에 폭발한 사고가 있었는데요. 20여 일 만에 정부의 종합 안전 대책이 나왔습니다.

노후된 버스 천여 대를 폐차하도록 하고 CNG버스에 대한 정밀 안전 점검을 실시하도록 했습니다.

김영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시내 한복판에서 버스 연료통이 폭발해 18명이 다친 'CNG 버스 연료통 폭발사고'.

<녹취> 이상우(서울 교북동):"좀 불안하죠.그래사 뒤로 가게 되고"

<녹취> 이주옥(서울 망원동):"노약자석밑에 가스 있다니까 그자리는 피하게 되구요"

사고 발생 20여일만에 정부가 천연가스버스 안전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종합대책을 내놨습니다.

우선 2001년도 이전 생산된 버스 400여대 가운데 잠재 위험군으로 분류된 버스 180여대에 대해 오는 11월까지 조기폐차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운행중인 2만 4천여대의 버스는 운행은 허용하되 면밀한 안전 점검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가스 용기를 안전성 검증을 거쳐 현행 버스 바닥에서 천장으로 옮겨 설치하고 외부충격에 강한 재질 사용도 의무화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버스 자체가 좀 낮아야 저상 버스가 되어야 위에 부착이 용이하기 때문에 그런 것에 대해서 저희가 차량도 개발하고"

여기에 지식경제부와 국토부로 이원화돼 있는 안전관리체계는 국토부로 일원화되고, 기존의 차량 외부검사 대신 가스용기를 분리한 뒤 정밀 재검사하는 제도도 의무화됩니다.

KBS 뉴스 김영민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CNG버스, 조기 폐차 등 안전대책 발표
    • 입력 2010-09-04 08:14:26
    • 수정2010-09-04 15:36:16
    뉴스광장
<앵커 멘트> 지난 8월 서울 시내에서 CNG 버스가 운행 도중에 폭발한 사고가 있었는데요. 20여 일 만에 정부의 종합 안전 대책이 나왔습니다. 노후된 버스 천여 대를 폐차하도록 하고 CNG버스에 대한 정밀 안전 점검을 실시하도록 했습니다. 김영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시내 한복판에서 버스 연료통이 폭발해 18명이 다친 'CNG 버스 연료통 폭발사고'. <녹취> 이상우(서울 교북동):"좀 불안하죠.그래사 뒤로 가게 되고" <녹취> 이주옥(서울 망원동):"노약자석밑에 가스 있다니까 그자리는 피하게 되구요" 사고 발생 20여일만에 정부가 천연가스버스 안전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종합대책을 내놨습니다. 우선 2001년도 이전 생산된 버스 400여대 가운데 잠재 위험군으로 분류된 버스 180여대에 대해 오는 11월까지 조기폐차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운행중인 2만 4천여대의 버스는 운행은 허용하되 면밀한 안전 점검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가스 용기를 안전성 검증을 거쳐 현행 버스 바닥에서 천장으로 옮겨 설치하고 외부충격에 강한 재질 사용도 의무화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버스 자체가 좀 낮아야 저상 버스가 되어야 위에 부착이 용이하기 때문에 그런 것에 대해서 저희가 차량도 개발하고" 여기에 지식경제부와 국토부로 이원화돼 있는 안전관리체계는 국토부로 일원화되고, 기존의 차량 외부검사 대신 가스용기를 분리한 뒤 정밀 재검사하는 제도도 의무화됩니다. KBS 뉴스 김영민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