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 북한] 김정일 방중 분석

입력 2010.09.04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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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초 중국을 방문했던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지난달 26일 채 넉 달도 안 돼 다시 중국을 전격 방문했습니다.

지린과 창춘, 하얼빈 등 중국 동북지역을 돌며 경제협력을 논의하고, 아버지 김일성 주석의 항일 유적지를 잇달아 방문해 혁명 전통을 이어가는 모습을 대내외에 과시하며 3대세습을 정당화하려는 의도를 엿보였는데요.

이번 방중으로 북중 양국이 각각 어떤 열매를 취하고 어떤 걸 내줬는지 <남북의 창>에서 알아봅니다.

지난 5월 초 중국을 방문했던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넉 달도 안 돼 또다시 중국을 깜짝 방문했습니다.

<녹취>조선중앙TV, 지난달 30일:“김정일 동지께서는 중화인민공화국 주석이신 호금도(후진타오) 동지의 초청에 의하여 8월 26일부터 30일까지 중화인민공화국을 비공식 방문하시었습니다.”

이번 방문은 철저히 외부와 차단한 채 비밀리에 진행돼 그 행로가 주목됐는데요.

김정일 위원장의 전용열차는 26일 새벽 국경을 넘어 만포를 거쳐 중국 지린성 지린시에 도착했습니다.

그리고 방중 이틀째인 지난 27일, 창춘시에서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을 만나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녹취>조선중앙TV, 지난달 30일:“김정일 동지께서는 호금도(후진타오) 동지와 27일 장춘시에서 뜨겁게 상봉하시고 회담을 하시었습니다.”

중국 후진타오 주석은 수도 베이징이 아닌 지방도시까지 직접 이동해 김정일 위원장을 만났는데요. 중국 최고위층을 위해 요새처럼 꾸며진 호텔에 머물게 하면서 후 주석은 장시간 북한 최고 권력자를 대단한 정성으로 대접했습니다.

<녹취>후진타오(주석 연회 연설 / 조선중앙TV, 지난달 30일):“중국 당과 정부는 시종일관 전통적인 중-조 친선을 매우 귀중히 여기고 있으며 시종일관 중-조 친선 협조 관계의 끊임없는 공고 발전을 확고부동한 방침으로 간주하고 있습니다.”

양국 정상의 이런 파격적인 접촉은, 중국으로서는 북한에 대해 최고의 영향력을 행사하는 국가라는 사실을 대내외에 과시했고, 또 북한의 입장에선 중국이 자신의 든든한 후원자임을 알리는 계기로 각각 활용하기에 충분했다는 평가입니다.

<인터뷰>양무진(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중국과 북한 모두가 서로 원하는 걸 잘 알고 있고 또 필요성이 있기 때문에 4개월 만에 다시 만난 게 아닌가 보여지고요. 후진타오 주석이 직접 동북3성에 왔고 그리고 만찬, 공연관람 이런 것을 봤을 때 중국에서 상당한 예우를 갖췄다.”

이번 방중에서 가장 관심을 모은 것은 김정일의 후계자로 지목된 셋째아들 김정은의 동행 여부입니다.

금명간 열릴 당 대표자회를 앞두고 김정은으로의 권력 이양을 중국에 인정받으러 간 것이 아닌가 하는 점 때문이었는데요.

북-중 양국 정부는 물론, 언론 매체들조차도 김정은의 동행 여부에 대해서는 철저히 함구한 채 다른 동행자들은 비교적 소상히 공개했습니다.

<녹취>조선중앙TV, 지난달 30일:“인민무력부장인 김영춘 동지,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비서 김기남 동지,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장들인 장성택 동지, 홍석형 동지, 조선노동당 자강도 위원회 책임비서 박도춘 동지가 수행했습니다.”

이번 만주 회동에서 김정일 위원장은 3대 세습을 양해해 줄 것을 중국최고 권력자인 후진타오 주석에게 간곡하게 거듭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김정일(위원장 연회 연설 / 조선중앙TV, 지난달 30일):“전통적인 조-중 친선의 바통을 후대들에게 잘 넘겨주고 그 것을 대를 이어 강화·발전시켜 나가도록 하는 것은 우리들이 지닌 중대한 역사적 사명입니다.”

<녹취>김정일(위원장 연회 연설 / 조선중앙TV, 지난달 30일):“조-중 친선을 대를 이어 계속 강화·발전시켜 나가는 것은 동북아시아와 나아가서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는데서 중요한 문제로 나서고 있습니다.”

후진타오 주석도 지난 5월 방중 때와는 달리 우회적이기는 하지만 지지를 표시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녹취>조선중앙TV, 지난달 30일:“호금도(후진타오) 동지는 중-조친선을 시대와 더불어 전진시키고 대를 이어 전해가는 것은 쌍방의 공동의 역사적 책임이라고 하시면서 중국 당과 정부의 확고부동한 방침이라고 지적하시었습니다.”

이런 점은 김정은 후계 정지작업으로 알려진 북한 <당 대표자회>의 성공을 후 주석이 직접 언급한 데서도 짐작할 수 있습니다.

<녹취>후진타오(주석 연설 / 조선중앙TV, 지난달 30일):“나는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를 대표하여 조선노동당 대표자회가 원만한 성과를 거둘 것을 축원합니다.”

이번 방중이 권력 승계에 초점이 맞춰졌다는 분석은 김정일과 김정은의 뿌리인 김일성의 항일활동 무대를 주요 방문지로 택한 사실에서도 알 수 있습니다.

<녹취>조선중앙TV, 지난달 30일:“김정일 동지께서는 위대한 수령님의 혁명 활동 연고지의 하나인 길림시를 방문하시었습니다.”

방중 첫날, 지린시에 도착하자마자 김 위원장은 곧바로 김일성 주석의 모교인 위원중학교와 항일 유적지인 북산 공원을 찾았습니다.

또 예상을 뒤엎고 헤이룽장성 하얼빈에까지 가서 선친의 혁명 유적지를 참관했습니다.

모두 아버지 김일성의 정통성이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녹취>김정일(연회 연설 / 조선중앙TV, 지난달 30일):“길림성과 흑룡강성은 일찍이 김일성 주석 동지께서 중국 동지들과 함께 피어린 항일혁명투쟁을 벌리신 불멸의 발자취가 어려 있는 것으로 하여 잊을 수 없는 역사의 땅이며 조-중 친선의 증견자입니다.”

귀국길에도 무단장에 들러 김일성 항일기념비를 참배하는 등 김 위원장의 이번 방중 일정은 철저히 아버지 김일성 수령의 발자취에 맞춰졌습니다.

그것은 곧 위대한 수령 김일성의 아들 김정일 본인과 손자 김정은까지도 수령의 정통성을 이어받았다는 과시로 풀이됩니다.

<인터뷰>양무진(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김일성 주석이 공산주의 사상 입문하고 나름대로 청년들과 모여가지고 항일운동을 모의했던 이런 장소이기 때문에 이것을 어쩌면 대를 이어 계승하겠다, 다시 말해서 후계문제와 관계돼 있죠. 이것을 암시하면서 북한주민들을 결속시키는...”

김정일을 초청한 중국은 이번에 동북지방의 발전상을 북한 지도부에 맘껏 자랑했습니다.

중국은 그동안 야심차게 추진해온 지린성의 창춘,지린,투먼 벨트, 즉 ‘창지투 개발계획’의 성공을 위해 북한의 나진·선봉과의 연계를 통한 동해 진출을 꿈꿔왔는데요, 나진항 1호 부두 10년 사용권을 얻기는 했지만 세부적인 부분에서 의견차가 심해 합의를 못보 다가 최근 심화된 경제난으로 북한이 돌파구가 필요한 시점에서 중국 측이 북한의 양보를 끌어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정성장(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나진항의 중국이용이라든가 북한지역의 개방 등 중국의 요구사항이 이번에 북한에 의해서 많이 받아들여졌을 가능성이 높고 또한 반대급부로 중국으로부터 북한에 대규모 경제지원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해볼 수 있습니다.”

김정일 위원장의 이번 방중을 통해 북한과 중국은 모두 적지 않은 성과를 거뒀습니다.

북한은 중국으로부터 사실상 후계 세습을 인정받았고, 경제적 지원도 상당부분 얻어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 또한 북한의 6자회담 복귀를 끌어내며 한반도에서의 절대적 영향력을 다시 한 번 과시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녹취>CCTV 보도, 지난달 30일:“(김정일 총비서는) 중국과의 밀접한 소통과 협조로 6자회담의 조속한 재개와 한반도 긴장이 완화되기를 희망했습니다.”

그러나 경제난 극복은 물론 권력승계 문제까지도 중국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모습이 과거 왕조시대를 연상케 해 씁쓸함을 키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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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09-04 09:55:22
    남북의 창
지난 5월 초 중국을 방문했던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지난달 26일 채 넉 달도 안 돼 다시 중국을 전격 방문했습니다. 지린과 창춘, 하얼빈 등 중국 동북지역을 돌며 경제협력을 논의하고, 아버지 김일성 주석의 항일 유적지를 잇달아 방문해 혁명 전통을 이어가는 모습을 대내외에 과시하며 3대세습을 정당화하려는 의도를 엿보였는데요. 이번 방중으로 북중 양국이 각각 어떤 열매를 취하고 어떤 걸 내줬는지 <남북의 창>에서 알아봅니다. 지난 5월 초 중국을 방문했던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넉 달도 안 돼 또다시 중국을 깜짝 방문했습니다. <녹취>조선중앙TV, 지난달 30일:“김정일 동지께서는 중화인민공화국 주석이신 호금도(후진타오) 동지의 초청에 의하여 8월 26일부터 30일까지 중화인민공화국을 비공식 방문하시었습니다.” 이번 방문은 철저히 외부와 차단한 채 비밀리에 진행돼 그 행로가 주목됐는데요. 김정일 위원장의 전용열차는 26일 새벽 국경을 넘어 만포를 거쳐 중국 지린성 지린시에 도착했습니다. 그리고 방중 이틀째인 지난 27일, 창춘시에서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을 만나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녹취>조선중앙TV, 지난달 30일:“김정일 동지께서는 호금도(후진타오) 동지와 27일 장춘시에서 뜨겁게 상봉하시고 회담을 하시었습니다.” 중국 후진타오 주석은 수도 베이징이 아닌 지방도시까지 직접 이동해 김정일 위원장을 만났는데요. 중국 최고위층을 위해 요새처럼 꾸며진 호텔에 머물게 하면서 후 주석은 장시간 북한 최고 권력자를 대단한 정성으로 대접했습니다. <녹취>후진타오(주석 연회 연설 / 조선중앙TV, 지난달 30일):“중국 당과 정부는 시종일관 전통적인 중-조 친선을 매우 귀중히 여기고 있으며 시종일관 중-조 친선 협조 관계의 끊임없는 공고 발전을 확고부동한 방침으로 간주하고 있습니다.” 양국 정상의 이런 파격적인 접촉은, 중국으로서는 북한에 대해 최고의 영향력을 행사하는 국가라는 사실을 대내외에 과시했고, 또 북한의 입장에선 중국이 자신의 든든한 후원자임을 알리는 계기로 각각 활용하기에 충분했다는 평가입니다. <인터뷰>양무진(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중국과 북한 모두가 서로 원하는 걸 잘 알고 있고 또 필요성이 있기 때문에 4개월 만에 다시 만난 게 아닌가 보여지고요. 후진타오 주석이 직접 동북3성에 왔고 그리고 만찬, 공연관람 이런 것을 봤을 때 중국에서 상당한 예우를 갖췄다.” 이번 방중에서 가장 관심을 모은 것은 김정일의 후계자로 지목된 셋째아들 김정은의 동행 여부입니다. 금명간 열릴 당 대표자회를 앞두고 김정은으로의 권력 이양을 중국에 인정받으러 간 것이 아닌가 하는 점 때문이었는데요. 북-중 양국 정부는 물론, 언론 매체들조차도 김정은의 동행 여부에 대해서는 철저히 함구한 채 다른 동행자들은 비교적 소상히 공개했습니다. <녹취>조선중앙TV, 지난달 30일:“인민무력부장인 김영춘 동지,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비서 김기남 동지,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장들인 장성택 동지, 홍석형 동지, 조선노동당 자강도 위원회 책임비서 박도춘 동지가 수행했습니다.” 이번 만주 회동에서 김정일 위원장은 3대 세습을 양해해 줄 것을 중국최고 권력자인 후진타오 주석에게 간곡하게 거듭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김정일(위원장 연회 연설 / 조선중앙TV, 지난달 30일):“전통적인 조-중 친선의 바통을 후대들에게 잘 넘겨주고 그 것을 대를 이어 강화·발전시켜 나가도록 하는 것은 우리들이 지닌 중대한 역사적 사명입니다.” <녹취>김정일(위원장 연회 연설 / 조선중앙TV, 지난달 30일):“조-중 친선을 대를 이어 계속 강화·발전시켜 나가는 것은 동북아시아와 나아가서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는데서 중요한 문제로 나서고 있습니다.” 후진타오 주석도 지난 5월 방중 때와는 달리 우회적이기는 하지만 지지를 표시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녹취>조선중앙TV, 지난달 30일:“호금도(후진타오) 동지는 중-조친선을 시대와 더불어 전진시키고 대를 이어 전해가는 것은 쌍방의 공동의 역사적 책임이라고 하시면서 중국 당과 정부의 확고부동한 방침이라고 지적하시었습니다.” 이런 점은 김정은 후계 정지작업으로 알려진 북한 <당 대표자회>의 성공을 후 주석이 직접 언급한 데서도 짐작할 수 있습니다. <녹취>후진타오(주석 연설 / 조선중앙TV, 지난달 30일):“나는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를 대표하여 조선노동당 대표자회가 원만한 성과를 거둘 것을 축원합니다.” 이번 방중이 권력 승계에 초점이 맞춰졌다는 분석은 김정일과 김정은의 뿌리인 김일성의 항일활동 무대를 주요 방문지로 택한 사실에서도 알 수 있습니다. <녹취>조선중앙TV, 지난달 30일:“김정일 동지께서는 위대한 수령님의 혁명 활동 연고지의 하나인 길림시를 방문하시었습니다.” 방중 첫날, 지린시에 도착하자마자 김 위원장은 곧바로 김일성 주석의 모교인 위원중학교와 항일 유적지인 북산 공원을 찾았습니다. 또 예상을 뒤엎고 헤이룽장성 하얼빈에까지 가서 선친의 혁명 유적지를 참관했습니다. 모두 아버지 김일성의 정통성이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녹취>김정일(연회 연설 / 조선중앙TV, 지난달 30일):“길림성과 흑룡강성은 일찍이 김일성 주석 동지께서 중국 동지들과 함께 피어린 항일혁명투쟁을 벌리신 불멸의 발자취가 어려 있는 것으로 하여 잊을 수 없는 역사의 땅이며 조-중 친선의 증견자입니다.” 귀국길에도 무단장에 들러 김일성 항일기념비를 참배하는 등 김 위원장의 이번 방중 일정은 철저히 아버지 김일성 수령의 발자취에 맞춰졌습니다. 그것은 곧 위대한 수령 김일성의 아들 김정일 본인과 손자 김정은까지도 수령의 정통성을 이어받았다는 과시로 풀이됩니다. <인터뷰>양무진(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김일성 주석이 공산주의 사상 입문하고 나름대로 청년들과 모여가지고 항일운동을 모의했던 이런 장소이기 때문에 이것을 어쩌면 대를 이어 계승하겠다, 다시 말해서 후계문제와 관계돼 있죠. 이것을 암시하면서 북한주민들을 결속시키는...” 김정일을 초청한 중국은 이번에 동북지방의 발전상을 북한 지도부에 맘껏 자랑했습니다. 중국은 그동안 야심차게 추진해온 지린성의 창춘,지린,투먼 벨트, 즉 ‘창지투 개발계획’의 성공을 위해 북한의 나진·선봉과의 연계를 통한 동해 진출을 꿈꿔왔는데요, 나진항 1호 부두 10년 사용권을 얻기는 했지만 세부적인 부분에서 의견차가 심해 합의를 못보 다가 최근 심화된 경제난으로 북한이 돌파구가 필요한 시점에서 중국 측이 북한의 양보를 끌어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정성장(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나진항의 중국이용이라든가 북한지역의 개방 등 중국의 요구사항이 이번에 북한에 의해서 많이 받아들여졌을 가능성이 높고 또한 반대급부로 중국으로부터 북한에 대규모 경제지원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해볼 수 있습니다.” 김정일 위원장의 이번 방중을 통해 북한과 중국은 모두 적지 않은 성과를 거뒀습니다. 북한은 중국으로부터 사실상 후계 세습을 인정받았고, 경제적 지원도 상당부분 얻어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 또한 북한의 6자회담 복귀를 끌어내며 한반도에서의 절대적 영향력을 다시 한 번 과시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녹취>CCTV 보도, 지난달 30일:“(김정일 총비서는) 중국과의 밀접한 소통과 협조로 6자회담의 조속한 재개와 한반도 긴장이 완화되기를 희망했습니다.” 그러나 경제난 극복은 물론 권력승계 문제까지도 중국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모습이 과거 왕조시대를 연상케 해 씁쓸함을 키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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