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유명환 외교부 장관이 딸 특채 파문 속에 결국 사퇴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유 장관의 사의를 받아들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먼저, 홍희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유명환 장관은 오늘 오전 임태희 대통령실장을 통해 이명박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유 장관은 최근 딸 채용문제와 관련해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해 국민들에게 송구스럽다며 스스로 물러나기로 했다는 뜻을 밝혔다고 김영선 외교부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임태희 실장으로부터 유명환 장관의 사의를 전달받은 뒤 '알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대통령이 사의를 반려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갈수록 여론이 악화되는데다, 대통령이 제시한 공정한 사회와 전면 배치되는 특혜 논란이 향후 국정운영에 부담이 될 거라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정치권은 유 장관의 사의표명을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녹취> 배은희(한나라당) : "유명환 장관의 사의를 수용한 대통령의 신속한 결단을 환영한다."
<녹취> 전현희(민주당) : "현대판 음서제도의 부활을 시도한 유명환 장관의 사퇴는 당연한 귀결이다."
청와대는 G 20 정상회의 준비에 차질이 빚어져서는 안된다며 후임 인선에 착수할 방침이지만 제청권을 행사할 총리가 공석인 점을 고민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홍희정입니다.
유명환 외교부 장관이 딸 특채 파문 속에 결국 사퇴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유 장관의 사의를 받아들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먼저, 홍희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유명환 장관은 오늘 오전 임태희 대통령실장을 통해 이명박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유 장관은 최근 딸 채용문제와 관련해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해 국민들에게 송구스럽다며 스스로 물러나기로 했다는 뜻을 밝혔다고 김영선 외교부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임태희 실장으로부터 유명환 장관의 사의를 전달받은 뒤 '알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대통령이 사의를 반려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갈수록 여론이 악화되는데다, 대통령이 제시한 공정한 사회와 전면 배치되는 특혜 논란이 향후 국정운영에 부담이 될 거라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정치권은 유 장관의 사의표명을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녹취> 배은희(한나라당) : "유명환 장관의 사의를 수용한 대통령의 신속한 결단을 환영한다."
<녹취> 전현희(민주당) : "현대판 음서제도의 부활을 시도한 유명환 장관의 사퇴는 당연한 귀결이다."
청와대는 G 20 정상회의 준비에 차질이 빚어져서는 안된다며 후임 인선에 착수할 방침이지만 제청권을 행사할 총리가 공석인 점을 고민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홍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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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딸 특혜 논란’ 유명환 외교 사퇴…靑 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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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9-04 21:46:11
<앵커 멘트>
유명환 외교부 장관이 딸 특채 파문 속에 결국 사퇴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유 장관의 사의를 받아들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먼저, 홍희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유명환 장관은 오늘 오전 임태희 대통령실장을 통해 이명박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유 장관은 최근 딸 채용문제와 관련해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해 국민들에게 송구스럽다며 스스로 물러나기로 했다는 뜻을 밝혔다고 김영선 외교부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임태희 실장으로부터 유명환 장관의 사의를 전달받은 뒤 '알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대통령이 사의를 반려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갈수록 여론이 악화되는데다, 대통령이 제시한 공정한 사회와 전면 배치되는 특혜 논란이 향후 국정운영에 부담이 될 거라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정치권은 유 장관의 사의표명을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녹취> 배은희(한나라당) : "유명환 장관의 사의를 수용한 대통령의 신속한 결단을 환영한다."
<녹취> 전현희(민주당) : "현대판 음서제도의 부활을 시도한 유명환 장관의 사퇴는 당연한 귀결이다."
청와대는 G 20 정상회의 준비에 차질이 빚어져서는 안된다며 후임 인선에 착수할 방침이지만 제청권을 행사할 총리가 공석인 점을 고민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홍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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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희정 기자 hjh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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