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 초가을 분위기 성큼…다양한 행사

입력 2010.09.04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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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직 여름이 채 가시진 않았지만 초가을다운 쾌청한 날씨가 이어진 곳도 있었습니다.

소설, '메밀꽃 필 무렵'의 고장, 평창을 비롯해, 곳곳에서 가을을 맞이하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송승룡 기자입니다.

<리포트>

모처럼 푸른 빛을 되찾은 하늘.

가을의 초입을 반기는 눈부시게 새하얀 메밀꽃밭이 끝없이 펼쳐집니다.

아직까지 더위가 가시진 않았지만, 바람은 한결 시원해졌습니다.

<인터뷰> 김소형(서울시 홍제동) : "여기 처음인데, 무슨 눈꽃송이 핀 것처럼 예쁩니다."

소설 메밀꽃 필 무렵의 바로 그 장면, 이효석 문학의 숲에는 초가을의 정취 속에서 소설의 향기를 조금 더 느껴보려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돌에 새겨진 소설을 읽으며 길을 따라 걷다보면, 어느새 나만의 소설, '메밀꽃 필 무렵' 한 권을 완성하게 됩니다.

초가을 하늘을 시원스럽게 날아오르는 글라이더.

여기에 모형 헬기도 신이 난 듯 곡예비행을 합니다.

공중으로 치솟은 자전거는 잇따라 화려한 공중제비를 선보입니다.

<인터뷰> 신동훈(경기도 수원시 매탄동) : "여러 가지 익스트림 운동을 보니까 더위도 날아가는 것 같고 저도 나중에 해보고 싶어요."

백 명이 한꺼번에 먹을 수 있는 닭갈비와 막국수, 향토의 맛을 느낄 수 있는 행사도 이어졌습니다.

KBS 뉴스 송승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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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폭염 속 초가을 분위기 성큼…다양한 행사
    • 입력 2010-09-04 21:46:14
    뉴스 9
<앵커 멘트> 아직 여름이 채 가시진 않았지만 초가을다운 쾌청한 날씨가 이어진 곳도 있었습니다. 소설, '메밀꽃 필 무렵'의 고장, 평창을 비롯해, 곳곳에서 가을을 맞이하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송승룡 기자입니다. <리포트> 모처럼 푸른 빛을 되찾은 하늘. 가을의 초입을 반기는 눈부시게 새하얀 메밀꽃밭이 끝없이 펼쳐집니다. 아직까지 더위가 가시진 않았지만, 바람은 한결 시원해졌습니다. <인터뷰> 김소형(서울시 홍제동) : "여기 처음인데, 무슨 눈꽃송이 핀 것처럼 예쁩니다." 소설 메밀꽃 필 무렵의 바로 그 장면, 이효석 문학의 숲에는 초가을의 정취 속에서 소설의 향기를 조금 더 느껴보려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돌에 새겨진 소설을 읽으며 길을 따라 걷다보면, 어느새 나만의 소설, '메밀꽃 필 무렵' 한 권을 완성하게 됩니다. 초가을 하늘을 시원스럽게 날아오르는 글라이더. 여기에 모형 헬기도 신이 난 듯 곡예비행을 합니다. 공중으로 치솟은 자전거는 잇따라 화려한 공중제비를 선보입니다. <인터뷰> 신동훈(경기도 수원시 매탄동) : "여러 가지 익스트림 운동을 보니까 더위도 날아가는 것 같고 저도 나중에 해보고 싶어요." 백 명이 한꺼번에 먹을 수 있는 닭갈비와 막국수, 향토의 맛을 느낄 수 있는 행사도 이어졌습니다. KBS 뉴스 송승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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