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플러스] 칼로리에 대한 오해와 진실

입력 2010.09.07 (08:57) 수정 2010.09.07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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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모든 생물은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적당한 에너지가 필요합니다.



사람 역시 마찬가지인데요, 에너지가 모자라면 체중이 줄고, 힘이 없어지고요. 반대로 남으면 비만이 됩니다.



적당한 에너지 조절이 중요한데요. 오늘은 식품 에너지의 기본단위인 칼로리에 대해 알아봅니다.



이충헌 의학전문기자 나와 있습니다.



사람마다 필요한 에너지가 다를텐데요, 각자에 맞는 칼로리를 계산하는 방법이 있나요?



<리포트>



칼로리를 계산할 때 중요한 두가지 요인은 그사람의 이상 체중과 활동량입니다.



키가 큰 사람일수록 활동량이 많을수록 필요한 에너지가 많아지죠.



이상체중은 키에서 100을 뺀 수치에 0.9를 곱하는데요, 여기에 30Kcal를 곱하면 하루에 필요한 열량이 나옵니다.



예를 들어 키가 160센티미터 여성이라면 (160-100)*0.9를 곱하면 이상 체중이 54kg인데요, 여기에 30kcal를 곱하면 1600kcal가 나옵니다.



한참 크는 아이들이나 임신한 여성은 이렇게 계산한 값보다 10-15% 더 섭취해야 합니다.



<질문> 몸이 아플 땐, ’잘 먹어야 낫는다’라고 하는데요. 이럴 땐, 필요한 칼로리가 더 많아야 되고 그래서 더 많이 먹는 것이 좋은가요?



<답변>



아픈 경우 더 많이 먹고 소화를 잘 시켜서 더 강해지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하지만, 몸이 아픈 경우 식욕도 떨어지고 억지로 많이 먹으면 소화도 잘 시키지 못합니다.



따라서 몸이 좀 불편하다고해도 굳이 잘 먹으려고 노력하기보단 평소 드시던 양만큼 영양 불균형에 빠지지 않도록 균형잡힌 식사를 하는 게 좋습니다.



<질문> 지방이 많은 고기나 아이스크림, 피자 등 칼로리가 높아서 주의해야 하는 음식이 많을텐데 특히 주의해야할 칼로리 높은 음식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답변>



단백질과 탄수화물은 1그램당 4kcal, 지방은 9kcal입니다.



따라서 지방을 제거한 고기는 적당히 먹는 것이 포만감이 생기기 때문에 오히려 체중 조절에 좋습니다.



피자가 대표적으로 칼로리가 높은 음식인 것은 분명하지만, 치즈 토핑을 적게 하고 물이나 다이어크 코크처럼 칼로리가 없는 음료, 샐러드를 같이 먹으면 좋은 음식이 됩니다.



반대로 과일은 포도, 사과 등이 칼로리가 높기 때문에 적당히 먹어야지 식사 후 사과 한 개 다 먹으면 밥 반 공기를 더 먹는 것과 같습니다.



샐러드가 비타민과 섬유소를 공급하면서칼로리가 낮아 좋은 음식이지만 여기에 넣는 올리브유나 견과류 등 소스의 칼로리는 높습니다.



<질문> 칼로리는 양보다는 질이 우선이다라는 말이 있는데, 맞는 말인가요?



<답변>



글쎄요. 양과 질이 모두 중요하지 않겠습니까?



아무리 영양학적으로 좋은 음식이라도 칼로리가 높으면 적게 먹는 것이 좋습니다.



대표적인 음식이 식물성 기름이나 견과류입니다.



이런 음식은 오메가-3, 오메가-6 등 필수 지방산과 좋은 단백질이 있어서 권장 식품이기는 하지만 칼로리가 높기 때문에 많이 먹으면 모두 지방으로 우리 몸에 축적됩니다.



때문에 적당히 먹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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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09-07 08:57:40
    • 수정2010-09-07 14:5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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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생물은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적당한 에너지가 필요합니다.

사람 역시 마찬가지인데요, 에너지가 모자라면 체중이 줄고, 힘이 없어지고요. 반대로 남으면 비만이 됩니다.

적당한 에너지 조절이 중요한데요. 오늘은 식품 에너지의 기본단위인 칼로리에 대해 알아봅니다.

이충헌 의학전문기자 나와 있습니다.

사람마다 필요한 에너지가 다를텐데요, 각자에 맞는 칼로리를 계산하는 방법이 있나요?

<리포트>

칼로리를 계산할 때 중요한 두가지 요인은 그사람의 이상 체중과 활동량입니다.

키가 큰 사람일수록 활동량이 많을수록 필요한 에너지가 많아지죠.

이상체중은 키에서 100을 뺀 수치에 0.9를 곱하는데요, 여기에 30Kcal를 곱하면 하루에 필요한 열량이 나옵니다.

예를 들어 키가 160센티미터 여성이라면 (160-100)*0.9를 곱하면 이상 체중이 54kg인데요, 여기에 30kcal를 곱하면 1600kcal가 나옵니다.

한참 크는 아이들이나 임신한 여성은 이렇게 계산한 값보다 10-15% 더 섭취해야 합니다.

<질문> 몸이 아플 땐, ’잘 먹어야 낫는다’라고 하는데요. 이럴 땐, 필요한 칼로리가 더 많아야 되고 그래서 더 많이 먹는 것이 좋은가요?

<답변>

아픈 경우 더 많이 먹고 소화를 잘 시켜서 더 강해지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하지만, 몸이 아픈 경우 식욕도 떨어지고 억지로 많이 먹으면 소화도 잘 시키지 못합니다.

따라서 몸이 좀 불편하다고해도 굳이 잘 먹으려고 노력하기보단 평소 드시던 양만큼 영양 불균형에 빠지지 않도록 균형잡힌 식사를 하는 게 좋습니다.

<질문> 지방이 많은 고기나 아이스크림, 피자 등 칼로리가 높아서 주의해야 하는 음식이 많을텐데 특히 주의해야할 칼로리 높은 음식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답변>

단백질과 탄수화물은 1그램당 4kcal, 지방은 9kcal입니다.

따라서 지방을 제거한 고기는 적당히 먹는 것이 포만감이 생기기 때문에 오히려 체중 조절에 좋습니다.

피자가 대표적으로 칼로리가 높은 음식인 것은 분명하지만, 치즈 토핑을 적게 하고 물이나 다이어크 코크처럼 칼로리가 없는 음료, 샐러드를 같이 먹으면 좋은 음식이 됩니다.

반대로 과일은 포도, 사과 등이 칼로리가 높기 때문에 적당히 먹어야지 식사 후 사과 한 개 다 먹으면 밥 반 공기를 더 먹는 것과 같습니다.

샐러드가 비타민과 섬유소를 공급하면서칼로리가 낮아 좋은 음식이지만 여기에 넣는 올리브유나 견과류 등 소스의 칼로리는 높습니다.

<질문> 칼로리는 양보다는 질이 우선이다라는 말이 있는데, 맞는 말인가요?

<답변>

글쎄요. 양과 질이 모두 중요하지 않겠습니까?

아무리 영양학적으로 좋은 음식이라도 칼로리가 높으면 적게 먹는 것이 좋습니다.

대표적인 음식이 식물성 기름이나 견과류입니다.

이런 음식은 오메가-3, 오메가-6 등 필수 지방산과 좋은 단백질이 있어서 권장 식품이기는 하지만 칼로리가 높기 때문에 많이 먹으면 모두 지방으로 우리 몸에 축적됩니다.

때문에 적당히 먹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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