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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항서 선박 7척 전소
입력 2010.09.07 (10:15) 930뉴스
<앵커 멘트>
오늘 새벽 제주 서귀포항에서는 태풍을 피해 정박중인 어선에서 큰 화재가 발생해 수십 억원의 재산피해를 냈습니다.
유승용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태풍을 피해 정박해 있던 어선에서 하늘 높이 시뻘건 불길이 치솟습니다.
소방차 등 진압장비 20여 대가 긴급 출동해 쉴 새 없이 물줄기를 쏘아보지만, 순식간에 다른 배로 번지기 시작한 화마의 기세는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습니다.
<녹취>피해 어선 선주 : "심정이야 말할 것도 없죠. 속이 터질 같은데, 지금은 뭐라고 얘기할 수가 없습니다."
오늘 새벽 2시 반쯤, 제9호 태풍 말로를 피해 서귀포항에 정박해 있던 27톤급 연승어선 701해진호에서 처음 시작된 불은, 어선 7척을 잿더미로 만들었습니다.
다른 어선 2척도 화염에 그을렸습니다.
재산피해만 수십억 원입니다.
인접해 정박한 배들로 불길이 순식간에 번진 데다 배가 불에 잘 타는 재질이어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불길을 완전히 잡는 데 6시간 이상 걸렸습니다.
배를 묶어 놓은 밧줄이 불에 타면서 항내를 표류하는 동안 다른 배로 불길이 옮겨 붙으며 피해를 더 키웠습니다.
사람들은 모두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인터뷰>서귀포소방서 현장대응과장 : "와서 보니까 화점이 큰 연기 하나가 있었습니다. 3척에서 불이 시작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태풍에 따른 화재 또는 방화에 의한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은 채 정확한 화재 원인과 함께 피해규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승용입니다.
오늘 새벽 제주 서귀포항에서는 태풍을 피해 정박중인 어선에서 큰 화재가 발생해 수십 억원의 재산피해를 냈습니다.
유승용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태풍을 피해 정박해 있던 어선에서 하늘 높이 시뻘건 불길이 치솟습니다.
소방차 등 진압장비 20여 대가 긴급 출동해 쉴 새 없이 물줄기를 쏘아보지만, 순식간에 다른 배로 번지기 시작한 화마의 기세는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습니다.
<녹취>피해 어선 선주 : "심정이야 말할 것도 없죠. 속이 터질 같은데, 지금은 뭐라고 얘기할 수가 없습니다."
오늘 새벽 2시 반쯤, 제9호 태풍 말로를 피해 서귀포항에 정박해 있던 27톤급 연승어선 701해진호에서 처음 시작된 불은, 어선 7척을 잿더미로 만들었습니다.
다른 어선 2척도 화염에 그을렸습니다.
재산피해만 수십억 원입니다.
인접해 정박한 배들로 불길이 순식간에 번진 데다 배가 불에 잘 타는 재질이어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불길을 완전히 잡는 데 6시간 이상 걸렸습니다.
배를 묶어 놓은 밧줄이 불에 타면서 항내를 표류하는 동안 다른 배로 불길이 옮겨 붙으며 피해를 더 키웠습니다.
사람들은 모두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인터뷰>서귀포소방서 현장대응과장 : "와서 보니까 화점이 큰 연기 하나가 있었습니다. 3척에서 불이 시작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태풍에 따른 화재 또는 방화에 의한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은 채 정확한 화재 원인과 함께 피해규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승용입니다.
- 제주 서귀포항서 선박 7척 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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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9-07 10:15:34

<앵커 멘트>
오늘 새벽 제주 서귀포항에서는 태풍을 피해 정박중인 어선에서 큰 화재가 발생해 수십 억원의 재산피해를 냈습니다.
유승용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태풍을 피해 정박해 있던 어선에서 하늘 높이 시뻘건 불길이 치솟습니다.
소방차 등 진압장비 20여 대가 긴급 출동해 쉴 새 없이 물줄기를 쏘아보지만, 순식간에 다른 배로 번지기 시작한 화마의 기세는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습니다.
<녹취>피해 어선 선주 : "심정이야 말할 것도 없죠. 속이 터질 같은데, 지금은 뭐라고 얘기할 수가 없습니다."
오늘 새벽 2시 반쯤, 제9호 태풍 말로를 피해 서귀포항에 정박해 있던 27톤급 연승어선 701해진호에서 처음 시작된 불은, 어선 7척을 잿더미로 만들었습니다.
다른 어선 2척도 화염에 그을렸습니다.
재산피해만 수십억 원입니다.
인접해 정박한 배들로 불길이 순식간에 번진 데다 배가 불에 잘 타는 재질이어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불길을 완전히 잡는 데 6시간 이상 걸렸습니다.
배를 묶어 놓은 밧줄이 불에 타면서 항내를 표류하는 동안 다른 배로 불길이 옮겨 붙으며 피해를 더 키웠습니다.
사람들은 모두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인터뷰>서귀포소방서 현장대응과장 : "와서 보니까 화점이 큰 연기 하나가 있었습니다. 3척에서 불이 시작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태풍에 따른 화재 또는 방화에 의한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은 채 정확한 화재 원인과 함께 피해규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승용입니다.
오늘 새벽 제주 서귀포항에서는 태풍을 피해 정박중인 어선에서 큰 화재가 발생해 수십 억원의 재산피해를 냈습니다.
유승용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태풍을 피해 정박해 있던 어선에서 하늘 높이 시뻘건 불길이 치솟습니다.
소방차 등 진압장비 20여 대가 긴급 출동해 쉴 새 없이 물줄기를 쏘아보지만, 순식간에 다른 배로 번지기 시작한 화마의 기세는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습니다.
<녹취>피해 어선 선주 : "심정이야 말할 것도 없죠. 속이 터질 같은데, 지금은 뭐라고 얘기할 수가 없습니다."
오늘 새벽 2시 반쯤, 제9호 태풍 말로를 피해 서귀포항에 정박해 있던 27톤급 연승어선 701해진호에서 처음 시작된 불은, 어선 7척을 잿더미로 만들었습니다.
다른 어선 2척도 화염에 그을렸습니다.
재산피해만 수십억 원입니다.
인접해 정박한 배들로 불길이 순식간에 번진 데다 배가 불에 잘 타는 재질이어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불길을 완전히 잡는 데 6시간 이상 걸렸습니다.
배를 묶어 놓은 밧줄이 불에 타면서 항내를 표류하는 동안 다른 배로 불길이 옮겨 붙으며 피해를 더 키웠습니다.
사람들은 모두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인터뷰>서귀포소방서 현장대응과장 : "와서 보니까 화점이 큰 연기 하나가 있었습니다. 3척에서 불이 시작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태풍에 따른 화재 또는 방화에 의한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은 채 정확한 화재 원인과 함께 피해규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승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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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용 기자 hara1848@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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