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뉴스] 태국 교통혼잡문제, 수상 교통으로 해결 外

입력 2010.09.08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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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구 천 만 명이 사는 태국 방콕의 교통 혼잡은 세계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출.퇴근 시간대는 그야말로 교통 전쟁인데요..

수상 교통이 해결사로 나서고 있습니다.

방콕에서 한재호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아침 7시 반. 선착장을 가득 메우고 있던 직장인들이 빠른 걸음으로 배에 오르기 시작합니다.

배는 시속 60㎞로 좁은 수로를 거침없이 달리며 정확한 시간에 도심까지 데려다 줍니다.

출근 시간 방콕 외곽에서 도심까지 차로는 2시간 이상 걸리지만 배는 길어야 4~50분입니다.

<녹취>수라차이(방콕 시민) : "도로가 너무 막히니까 차를 안탑니다.배를 타는 게 훨씬 빠르고 편하거든요."

<녹취>이사렛(방콕 시민) : "출근 시간에 도심에 들어가는 데는 이보다 더 좋은 교통 수단은 없어요."

방콕의 도심 뱃길은 2개 노선에 길이가 25㎞.

27개 중간 선착장이 도심 요지와 연결돼 있어 곧장 다른 교통편으로 갈아탈 수 있습니다.

요금도 거리에 관계없이 700원 정도로 서민들에겐 더 없이 좋은 이동 수단입니다.

현재 방콕에서는 64대의 배가 출.퇴근 시간에 하루 평균 4만 명의 승객을 태워 나르고 있습니다.

지하철 등의 대중교통 수단이 극히 미흡한 방콕에서 배는 교통혼잡의 확실한 해결사로 자리잡았습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한재호입니다.

위조된 거장 작품 27점 적발

포르투갈 경찰이 거장들의 위조작품 27점을 적발해 공개했습니다.

샤갈과 피카소, 마티스에 르누아르까지... 합치면 작품 가격만 수백억 원에 이를 거장들의 작품들이지만 모두 가짜입니다.

이 가운데는 이미 진짜나 다름없이 고가에 팔린 것도 있고 경매에 내려고 등록한 것도 있다고 합니다.

코란 소각 선언에 강력 규탄

9.11 테러가 일어난 지 꼭 9년이 되는 날, 이슬람교의 상징인 코란을 불태우겠다... 미국 플로리다의 한 교회 목사가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는 행삽니다.

소각 장소는 이 교회 앞마당인데 벌써부터 이슬람은 악마라는 푯말을 세워놓았습니다.

아프가니스탄에서 반대시위가 열리고 기독교 단체들까지 반대 성명을 내는 등 비난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지만 이 목사는 살해 위협 속에서도 행사를 강행할 것이라고 선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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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제뉴스] 태국 교통혼잡문제, 수상 교통으로 해결 外
    • 입력 2010-09-08 13:16:54
    지구촌뉴스
<앵커 멘트> 인구 천 만 명이 사는 태국 방콕의 교통 혼잡은 세계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출.퇴근 시간대는 그야말로 교통 전쟁인데요.. 수상 교통이 해결사로 나서고 있습니다. 방콕에서 한재호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아침 7시 반. 선착장을 가득 메우고 있던 직장인들이 빠른 걸음으로 배에 오르기 시작합니다. 배는 시속 60㎞로 좁은 수로를 거침없이 달리며 정확한 시간에 도심까지 데려다 줍니다. 출근 시간 방콕 외곽에서 도심까지 차로는 2시간 이상 걸리지만 배는 길어야 4~50분입니다. <녹취>수라차이(방콕 시민) : "도로가 너무 막히니까 차를 안탑니다.배를 타는 게 훨씬 빠르고 편하거든요." <녹취>이사렛(방콕 시민) : "출근 시간에 도심에 들어가는 데는 이보다 더 좋은 교통 수단은 없어요." 방콕의 도심 뱃길은 2개 노선에 길이가 25㎞. 27개 중간 선착장이 도심 요지와 연결돼 있어 곧장 다른 교통편으로 갈아탈 수 있습니다. 요금도 거리에 관계없이 700원 정도로 서민들에겐 더 없이 좋은 이동 수단입니다. 현재 방콕에서는 64대의 배가 출.퇴근 시간에 하루 평균 4만 명의 승객을 태워 나르고 있습니다. 지하철 등의 대중교통 수단이 극히 미흡한 방콕에서 배는 교통혼잡의 확실한 해결사로 자리잡았습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한재호입니다. 위조된 거장 작품 27점 적발 포르투갈 경찰이 거장들의 위조작품 27점을 적발해 공개했습니다. 샤갈과 피카소, 마티스에 르누아르까지... 합치면 작품 가격만 수백억 원에 이를 거장들의 작품들이지만 모두 가짜입니다. 이 가운데는 이미 진짜나 다름없이 고가에 팔린 것도 있고 경매에 내려고 등록한 것도 있다고 합니다. 코란 소각 선언에 강력 규탄 9.11 테러가 일어난 지 꼭 9년이 되는 날, 이슬람교의 상징인 코란을 불태우겠다... 미국 플로리다의 한 교회 목사가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는 행삽니다. 소각 장소는 이 교회 앞마당인데 벌써부터 이슬람은 악마라는 푯말을 세워놓았습니다. 아프가니스탄에서 반대시위가 열리고 기독교 단체들까지 반대 성명을 내는 등 비난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지만 이 목사는 살해 위협 속에서도 행사를 강행할 것이라고 선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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