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환 현지 풍토병 입원…도박 강력 부인”

입력 2010.09.08 (22:07) 수정 2010.09.08 (22:1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원정 도박설에 휩싸인 방송인 신정환 씨가 풍토병으로, 필리핀 현지 병원에 입원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도박 의혹을 강력 부인하면서, 사건은 진실공방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유승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무단 방송 불참에 원정도박 의혹까지, 방송인 신정환 씨가 오늘은 필리핀 세부의 한 병원에 입원 중인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오늘 신씨를 직접 면담한 현지 영사협력원은 신씨가 풍토병인 뎅기열로 입원 중이며, 소식을 끊은 것 역시 이 때문이라고 주장했다고 전했습니다.



<녹취>신성호(필리핀 영사협력원):"뎅기열이라고 말라리아 같은 종류인데요. 뎅기 증상이 있어서 며칠 간 병원 치료를 받은 거 같습니다."



또 원정 도박설을 부인하면서, 여권도 갖고 있어 이번 주말 귀국할 예정이라고 밝힌 것으로 전했습니다.



<녹취>신성호(필리핀 영사협력원):"도박을 할 거 같으면 사람 보이는 데서 했겠냐고. 한국에서 같이 오신 분들하고 하루 정도 갔었답니다. 도박하는 데."



신 씨가 소속사와의 갈등을 사건의 한 요인으로 주장한 가운데, 소속사 측은 오늘도 특별한 입장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녹취>신정환씨 소속사 관계자:"저희는 연락이 잘 안되기 때문에 직접 통화하셔서 하는 게 더 빠르실 거예요."



그러나 이같은 주장은 신 씨가 아무런 연락도 없이 며칠째 방송 녹화에 불참하고 외교부가 여권 압류를 확인한 점 등 의혹을 해소하기엔 여전히 설명이 부족하다는 지적입니다.



한편, KBS의 스타골든벨 1학년 1반 제작진은 신 씨가 사전 협의 없이 방송 녹화에 불참한 점 등을 들어 출연 정지 결정을 내렸습니다.



KBS 뉴스 유승영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신정환 현지 풍토병 입원…도박 강력 부인”
    • 입력 2010-09-08 22:07:23
    • 수정2010-09-08 22:19:19
    뉴스 9
<앵커 멘트>

원정 도박설에 휩싸인 방송인 신정환 씨가 풍토병으로, 필리핀 현지 병원에 입원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도박 의혹을 강력 부인하면서, 사건은 진실공방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유승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무단 방송 불참에 원정도박 의혹까지, 방송인 신정환 씨가 오늘은 필리핀 세부의 한 병원에 입원 중인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오늘 신씨를 직접 면담한 현지 영사협력원은 신씨가 풍토병인 뎅기열로 입원 중이며, 소식을 끊은 것 역시 이 때문이라고 주장했다고 전했습니다.

<녹취>신성호(필리핀 영사협력원):"뎅기열이라고 말라리아 같은 종류인데요. 뎅기 증상이 있어서 며칠 간 병원 치료를 받은 거 같습니다."

또 원정 도박설을 부인하면서, 여권도 갖고 있어 이번 주말 귀국할 예정이라고 밝힌 것으로 전했습니다.

<녹취>신성호(필리핀 영사협력원):"도박을 할 거 같으면 사람 보이는 데서 했겠냐고. 한국에서 같이 오신 분들하고 하루 정도 갔었답니다. 도박하는 데."

신 씨가 소속사와의 갈등을 사건의 한 요인으로 주장한 가운데, 소속사 측은 오늘도 특별한 입장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녹취>신정환씨 소속사 관계자:"저희는 연락이 잘 안되기 때문에 직접 통화하셔서 하는 게 더 빠르실 거예요."

그러나 이같은 주장은 신 씨가 아무런 연락도 없이 며칠째 방송 녹화에 불참하고 외교부가 여권 압류를 확인한 점 등 의혹을 해소하기엔 여전히 설명이 부족하다는 지적입니다.

한편, KBS의 스타골든벨 1학년 1반 제작진은 신 씨가 사전 협의 없이 방송 녹화에 불참한 점 등을 들어 출연 정지 결정을 내렸습니다.

KBS 뉴스 유승영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