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1 9주년 앞두고 ‘코란 소각’ 종교 갈등 후끈
입력 2010.09.08 (22:07)
수정 2010.09.08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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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9.11 테러 9주년을 앞두고 미국 전역에서 ’종교 갈등’이 번지고 있습니다.
한 교회가 ’코란’을 불태우겠다고 나선 게 ’도화선’이 됐습니다.
한보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국의 한 교회가 9.11 테러 9주년에 맞춰 이슬람 경전인 코란을 불태우겠다고 나서자, 전 세계 이슬람 교도들이 분노로 들끓고 있습니다.
아프가니스탄에서는 이슬람교도 수백명이 모여 격렬한 반미 시위를 벌였습니다.
<인터뷰>시위 참가자:"이슬람은 알리에 대한 믿음이기 때문에 미국은 절대 무슬림들을 없앨 수 없습니다!"
9.11 테러 현장 인근의 모스크 건립을 둘러싼 일부 미국 기독교인들과 이슬람계와의 갈등에, 불만 더 지핀 셈입니다.
상황이 악화되자 미국 정부가 긴급 진화에 나섰습니다.
백악관은, 미국 군대에 피해를 줄 것이라며 우려를 표명했고, 힐러리 클린턴 국무부 장관도 이슬람계 청년 지도자들을 초청한 자리에서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인터뷰>힐러리 클린턴(장관):"무례하고 부끄러운 행동에 대한 확고하고 분명한 비난의 목소리를 들으니 힘이 납니다."
하지만 담당 목사는 코란 소각 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테리존스(목사):"코란은 평화의 책이 아닙니다. 9.11테러의 책임을 지고 있을 뿐입니다."
’그라운드 제로’에는 테러의 상처를 씻은 듯 새로운 초고층 건물이 올라가고 있지만, 미국내 종교적 갈등은 오히려 증폭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보경입니다.
9.11 테러 9주년을 앞두고 미국 전역에서 ’종교 갈등’이 번지고 있습니다.
한 교회가 ’코란’을 불태우겠다고 나선 게 ’도화선’이 됐습니다.
한보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국의 한 교회가 9.11 테러 9주년에 맞춰 이슬람 경전인 코란을 불태우겠다고 나서자, 전 세계 이슬람 교도들이 분노로 들끓고 있습니다.
아프가니스탄에서는 이슬람교도 수백명이 모여 격렬한 반미 시위를 벌였습니다.
<인터뷰>시위 참가자:"이슬람은 알리에 대한 믿음이기 때문에 미국은 절대 무슬림들을 없앨 수 없습니다!"
9.11 테러 현장 인근의 모스크 건립을 둘러싼 일부 미국 기독교인들과 이슬람계와의 갈등에, 불만 더 지핀 셈입니다.
상황이 악화되자 미국 정부가 긴급 진화에 나섰습니다.
백악관은, 미국 군대에 피해를 줄 것이라며 우려를 표명했고, 힐러리 클린턴 국무부 장관도 이슬람계 청년 지도자들을 초청한 자리에서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인터뷰>힐러리 클린턴(장관):"무례하고 부끄러운 행동에 대한 확고하고 분명한 비난의 목소리를 들으니 힘이 납니다."
하지만 담당 목사는 코란 소각 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테리존스(목사):"코란은 평화의 책이 아닙니다. 9.11테러의 책임을 지고 있을 뿐입니다."
’그라운드 제로’에는 테러의 상처를 씻은 듯 새로운 초고층 건물이 올라가고 있지만, 미국내 종교적 갈등은 오히려 증폭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보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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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11 9주년 앞두고 ‘코란 소각’ 종교 갈등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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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0-09-08 22:21:27
<앵커 멘트>
9.11 테러 9주년을 앞두고 미국 전역에서 ’종교 갈등’이 번지고 있습니다.
한 교회가 ’코란’을 불태우겠다고 나선 게 ’도화선’이 됐습니다.
한보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국의 한 교회가 9.11 테러 9주년에 맞춰 이슬람 경전인 코란을 불태우겠다고 나서자, 전 세계 이슬람 교도들이 분노로 들끓고 있습니다.
아프가니스탄에서는 이슬람교도 수백명이 모여 격렬한 반미 시위를 벌였습니다.
<인터뷰>시위 참가자:"이슬람은 알리에 대한 믿음이기 때문에 미국은 절대 무슬림들을 없앨 수 없습니다!"
9.11 테러 현장 인근의 모스크 건립을 둘러싼 일부 미국 기독교인들과 이슬람계와의 갈등에, 불만 더 지핀 셈입니다.
상황이 악화되자 미국 정부가 긴급 진화에 나섰습니다.
백악관은, 미국 군대에 피해를 줄 것이라며 우려를 표명했고, 힐러리 클린턴 국무부 장관도 이슬람계 청년 지도자들을 초청한 자리에서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인터뷰>힐러리 클린턴(장관):"무례하고 부끄러운 행동에 대한 확고하고 분명한 비난의 목소리를 들으니 힘이 납니다."
하지만 담당 목사는 코란 소각 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테리존스(목사):"코란은 평화의 책이 아닙니다. 9.11테러의 책임을 지고 있을 뿐입니다."
’그라운드 제로’에는 테러의 상처를 씻은 듯 새로운 초고층 건물이 올라가고 있지만, 미국내 종교적 갈등은 오히려 증폭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보경입니다.
9.11 테러 9주년을 앞두고 미국 전역에서 ’종교 갈등’이 번지고 있습니다.
한 교회가 ’코란’을 불태우겠다고 나선 게 ’도화선’이 됐습니다.
한보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국의 한 교회가 9.11 테러 9주년에 맞춰 이슬람 경전인 코란을 불태우겠다고 나서자, 전 세계 이슬람 교도들이 분노로 들끓고 있습니다.
아프가니스탄에서는 이슬람교도 수백명이 모여 격렬한 반미 시위를 벌였습니다.
<인터뷰>시위 참가자:"이슬람은 알리에 대한 믿음이기 때문에 미국은 절대 무슬림들을 없앨 수 없습니다!"
9.11 테러 현장 인근의 모스크 건립을 둘러싼 일부 미국 기독교인들과 이슬람계와의 갈등에, 불만 더 지핀 셈입니다.
상황이 악화되자 미국 정부가 긴급 진화에 나섰습니다.
백악관은, 미국 군대에 피해를 줄 것이라며 우려를 표명했고, 힐러리 클린턴 국무부 장관도 이슬람계 청년 지도자들을 초청한 자리에서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인터뷰>힐러리 클린턴(장관):"무례하고 부끄러운 행동에 대한 확고하고 분명한 비난의 목소리를 들으니 힘이 납니다."
하지만 담당 목사는 코란 소각 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테리존스(목사):"코란은 평화의 책이 아닙니다. 9.11테러의 책임을 지고 있을 뿐입니다."
’그라운드 제로’에는 테러의 상처를 씻은 듯 새로운 초고층 건물이 올라가고 있지만, 미국내 종교적 갈등은 오히려 증폭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보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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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보경 기자 bkha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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