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육상 별’ 키우는 힘의 원천?

입력 2010.09.08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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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육상은 끊임없이 새로운 스타를 양산하면서 수십년간 세계 정상의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내년 대구세계 육상 개회국이지만 육상 실력이나 저변은 크게 부족한 우리 현실과는 대조적입니다.



육상 강국 미국의 힘은 어디서 나오는지, 손기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4차례 올림픽에서 9관왕에 빛나는 80년대 최고 스프린터 칼 루이스.



올 시즌 남자 100미터 최고기록을 세우며 부활에 성공한 타이슨 게이.



미국 육상이 30년 넘게 세계 최고의 자리를 지킬 수 있었던 이유는 뭘까?



타이슨 게이를 배출한 올랜도의 내셔널 트레이닝 센터를 찾았습니다.



자메이카, 바하마 등에서 몰려든 정상급 선수들이 합동 훈련중이었습니다.



최고의 선수들끼리 서로 경쟁하며 윈윈 효과를 불러오고 있었습니다.



<인터뷰>다무(베이징올림픽 100m 허들 4위):"이곳엔 실력이 뛰어난 선수들이 너무 많습니다. 자연스럽게 경쟁을 통해 서로의 실력을 키워가게 됩니다."



탄탄한 학교체육을 바탕으로 비공식 육상 선수만 수백만명에 이르는 미국 육상의 넓은 저변 또한 스타 배출의 자양분이 되고 있습니다.



공식 육상 등록 선수만 약 10만 명.



우리나라보다 약 15배나 많습니다.



이와 함께 체계적인 교육이 가능한 수준급 코치까지 3박자가 갖춰져 있습니다.



넓은 저변속에서 체계적인 교육과 무한 경쟁을 반복하는 것. 미국 육상이 강할 수 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올랜도에서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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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육상 별’ 키우는 힘의 원천?
    • 입력 2010-09-08 22:07:34
    뉴스 9
<앵커 멘트>

미국 육상은 끊임없이 새로운 스타를 양산하면서 수십년간 세계 정상의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내년 대구세계 육상 개회국이지만 육상 실력이나 저변은 크게 부족한 우리 현실과는 대조적입니다.

육상 강국 미국의 힘은 어디서 나오는지, 손기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4차례 올림픽에서 9관왕에 빛나는 80년대 최고 스프린터 칼 루이스.

올 시즌 남자 100미터 최고기록을 세우며 부활에 성공한 타이슨 게이.

미국 육상이 30년 넘게 세계 최고의 자리를 지킬 수 있었던 이유는 뭘까?

타이슨 게이를 배출한 올랜도의 내셔널 트레이닝 센터를 찾았습니다.

자메이카, 바하마 등에서 몰려든 정상급 선수들이 합동 훈련중이었습니다.

최고의 선수들끼리 서로 경쟁하며 윈윈 효과를 불러오고 있었습니다.

<인터뷰>다무(베이징올림픽 100m 허들 4위):"이곳엔 실력이 뛰어난 선수들이 너무 많습니다. 자연스럽게 경쟁을 통해 서로의 실력을 키워가게 됩니다."

탄탄한 학교체육을 바탕으로 비공식 육상 선수만 수백만명에 이르는 미국 육상의 넓은 저변 또한 스타 배출의 자양분이 되고 있습니다.

공식 육상 등록 선수만 약 10만 명.

우리나라보다 약 15배나 많습니다.

이와 함께 체계적인 교육이 가능한 수준급 코치까지 3박자가 갖춰져 있습니다.

넓은 저변속에서 체계적인 교육과 무한 경쟁을 반복하는 것. 미국 육상이 강할 수 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올랜도에서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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