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시장, 스마트폰 전쟁 본격화

입력 2010.09.09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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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계 최대의 '스마트 폰' 시장으로 떠오르는 중국에서 국내 업체가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본격경쟁에 뛰어들었습니다.

하지만, 다른 경쟁업체들이 이미 저가제품으로 시장을 선점한데다 애플의 아이폰4 역시 곧 출시를 앞두고 있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됩니다.

베이징에서 이경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삼성전자가 중국시장에 스마트폰 '갤럭시 S' 를 출시했습니다.

중국 3대 주요 통신사 요구사양에 모두 맞춰 출시하는 최초의 스마트폰이라는 것이 삼성의 설명입니다.

LG 전자도 중국 소비자 특성에 맞춰 중저가 모델 '선더' 를 다음달 출시한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마펑(베이징시민): "젊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기능들이 많아서 비록 가격이 조금 높지만 저처럼 스마트폰을 좋아할 것으로 봅니다."

지난해 중국 시장에서 판매된 스마트폰은 600만대로 휴대전화의 4%를 차지했습니다.

올해는 세 배 가까이 늘면서 1700만대, 내년에는 4천만대가 팔리면서

향후 세계 최대의 시장이 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인터뷰>이상국(중국삼성 무선사업부 상무): "규모면에서 세계 최대의 시장으로 부상하는 급성장이 예상되는 만큼 글로벌 업체들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됩니다."

이미 저가 시장에서는 노키아가 점유율 선두를 달리는데다 곧 출시될 애플의 '아이폰 4'는 사용기간에 따라 무상공급까지 약속해 업체들을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특히 휴대전화는 TV와 더불어 중국 시장에서 국내업체가 경쟁력을 갖춘 유일한 분야입니다.

이를 지키기위한 국내업체들의 노력이 어떤 성과를 거둘지 주목됩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이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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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시장, 스마트폰 전쟁 본격화
    • 입력 2010-09-09 07:5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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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계 최대의 '스마트 폰' 시장으로 떠오르는 중국에서 국내 업체가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본격경쟁에 뛰어들었습니다. 하지만, 다른 경쟁업체들이 이미 저가제품으로 시장을 선점한데다 애플의 아이폰4 역시 곧 출시를 앞두고 있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됩니다. 베이징에서 이경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삼성전자가 중국시장에 스마트폰 '갤럭시 S' 를 출시했습니다. 중국 3대 주요 통신사 요구사양에 모두 맞춰 출시하는 최초의 스마트폰이라는 것이 삼성의 설명입니다. LG 전자도 중국 소비자 특성에 맞춰 중저가 모델 '선더' 를 다음달 출시한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마펑(베이징시민): "젊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기능들이 많아서 비록 가격이 조금 높지만 저처럼 스마트폰을 좋아할 것으로 봅니다." 지난해 중국 시장에서 판매된 스마트폰은 600만대로 휴대전화의 4%를 차지했습니다. 올해는 세 배 가까이 늘면서 1700만대, 내년에는 4천만대가 팔리면서 향후 세계 최대의 시장이 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인터뷰>이상국(중국삼성 무선사업부 상무): "규모면에서 세계 최대의 시장으로 부상하는 급성장이 예상되는 만큼 글로벌 업체들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됩니다." 이미 저가 시장에서는 노키아가 점유율 선두를 달리는데다 곧 출시될 애플의 '아이폰 4'는 사용기간에 따라 무상공급까지 약속해 업체들을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특히 휴대전화는 TV와 더불어 중국 시장에서 국내업체가 경쟁력을 갖춘 유일한 분야입니다. 이를 지키기위한 국내업체들의 노력이 어떤 성과를 거둘지 주목됩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이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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