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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홍수 위험지도 부실에 대응책 없어
입력 2010.09.09 (22:18)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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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는 과연 괜찮을까요?

서울 역시 최악의 경우 10%가 물에 잠길 수 있는데 정작 해당 지자체는 '쉬쉬'하느라 바쁩니다.

이번엔 김성한 기자가 짚어봅니다.

<리포트>

한강 유역에 이틀 동안 630mm의 폭우가 쏟아지는 상황을 가정했습니다.

한강 수위가 올라가 시민공원은 완전히 잠기고, 수위가 13미터까지 올라 제방을 위협합니다.

한강변 잠실과 성동, 마포와 영등포 일대가 침수되고, 특히 중랑천과 안양천 주변도 물에 잠기는 등 침수 면적이 서울 전체의 10%에 달합니다.

<인터뷰> 김양수(한강홍수통제소):"제방은 넘치지는 않겠지만, 파괴가 되면 이러한 침수 지역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국토해양부의 침수 예상도엔 지역만 있을 뿐 고립 예상 인원이나 지하철 수몰 여부 등 구체적인 자료는 없습니다.

이런 홍수 예측지도와 함께 반드시 필요한 주민대피지도는 자치단체가 만들도록 하고 있지만, 실제로 없는 곳이 태반입니다.

지난 2006년 제방 붕괴로 실제 피해를 입었던 지역, 해당 구청은 홍수 위험지도가 있는지조차 모르고, 위험지역을 주민에게 알릴 필요도 없다는 입장입니다.

<녹취> 서울시 OO구청 재난안전팀장:"여기는 침수지역입니다 라고 도면에 표시를 해야 하잖아요. 그러면 집값 떨어진다고 주민들이..."

이 때문에 주민들은 어떤 위험이 있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인터뷰> 안재성(서울 시민):"어느 정도 위험성을 인식을 해야지 거기에 대비를 할텐데..."

전문가들은 기후변화로 극단적인 홍수 피해는 먼 미래의 일이 아니라고 강조합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 지자체, 홍수 위험지도 부실에 대응책 없어
    • 입력 2010-09-09 22:18:24
    뉴스 9
<앵커 멘트>

우리는 과연 괜찮을까요?

서울 역시 최악의 경우 10%가 물에 잠길 수 있는데 정작 해당 지자체는 '쉬쉬'하느라 바쁩니다.

이번엔 김성한 기자가 짚어봅니다.

<리포트>

한강 유역에 이틀 동안 630mm의 폭우가 쏟아지는 상황을 가정했습니다.

한강 수위가 올라가 시민공원은 완전히 잠기고, 수위가 13미터까지 올라 제방을 위협합니다.

한강변 잠실과 성동, 마포와 영등포 일대가 침수되고, 특히 중랑천과 안양천 주변도 물에 잠기는 등 침수 면적이 서울 전체의 10%에 달합니다.

<인터뷰> 김양수(한강홍수통제소):"제방은 넘치지는 않겠지만, 파괴가 되면 이러한 침수 지역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국토해양부의 침수 예상도엔 지역만 있을 뿐 고립 예상 인원이나 지하철 수몰 여부 등 구체적인 자료는 없습니다.

이런 홍수 예측지도와 함께 반드시 필요한 주민대피지도는 자치단체가 만들도록 하고 있지만, 실제로 없는 곳이 태반입니다.

지난 2006년 제방 붕괴로 실제 피해를 입었던 지역, 해당 구청은 홍수 위험지도가 있는지조차 모르고, 위험지역을 주민에게 알릴 필요도 없다는 입장입니다.

<녹취> 서울시 OO구청 재난안전팀장:"여기는 침수지역입니다 라고 도면에 표시를 해야 하잖아요. 그러면 집값 떨어진다고 주민들이..."

이 때문에 주민들은 어떤 위험이 있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인터뷰> 안재성(서울 시민):"어느 정도 위험성을 인식을 해야지 거기에 대비를 할텐데..."

전문가들은 기후변화로 극단적인 홍수 피해는 먼 미래의 일이 아니라고 강조합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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