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 빅3 ’ 나고야행…분수령 맞은 신한사태

입력 2010.09.10 (06:2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신한금융 내분사태의 분수령으로 여겨지던 재일동포 주주 설명회가 어제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 일본 나고야에서 열렸습니다.

설명회 끝에 이사회를 열기로 합의하면서 이번 사태의 공은 일단 이사회로 넘어갔습니다.

서영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라응찬 회장과 신상훈 사장 등 수뇌부 3인방이 모두 참석한 나고야 설명회장의 분위기는 무거웠습니다.

이 자리에서 라 회장측은 신상훈 사장을 급하게 고발할 수밖에 없었던 배경을 설명했고 신사장 측은 오해가 있다며 억울한 심경을 호소했습니다.

이에 이번 사태로 막대한 손해를 입은 재일교포 주주들은 불편한 심경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재일교포 주주 : "(납득이 안간다구요?) (네, 감사의) 설명이 납득이 안갔어요."

<인터뷰> 정환기(재일교포 주주): "고소하기 전에 이사회를 열어서 상의하던지, 재일교포와 상의하던지..."

지분율 17%에 이사 4명을 보유할 정도로 신한은행에 절대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는 재일교포 주주들, 이들은 난상 토론끝에 경영진 3명의 거취 문제 등은 이사회 결정에 따르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신한지주는 빠른 시일 내에 이사회를 열 계획입니다.

<인터뷰>위성호(신한지주 부사장): "곧 이사회 일정을 체크 해 빨리..."

수뇌부 3인방이 한 비행기를 타고가 참석하면서 관심이 집중됐던 재일교포 설명회, 설명회 이후 공은 이제 이사회로 넘어갔고 이사회는 이르면 다음주 초쯤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서영민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신한 빅3 ’ 나고야행…분수령 맞은 신한사태
    • 입력 2010-09-10 06:29:15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신한금융 내분사태의 분수령으로 여겨지던 재일동포 주주 설명회가 어제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 일본 나고야에서 열렸습니다. 설명회 끝에 이사회를 열기로 합의하면서 이번 사태의 공은 일단 이사회로 넘어갔습니다. 서영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라응찬 회장과 신상훈 사장 등 수뇌부 3인방이 모두 참석한 나고야 설명회장의 분위기는 무거웠습니다. 이 자리에서 라 회장측은 신상훈 사장을 급하게 고발할 수밖에 없었던 배경을 설명했고 신사장 측은 오해가 있다며 억울한 심경을 호소했습니다. 이에 이번 사태로 막대한 손해를 입은 재일교포 주주들은 불편한 심경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재일교포 주주 : "(납득이 안간다구요?) (네, 감사의) 설명이 납득이 안갔어요." <인터뷰> 정환기(재일교포 주주): "고소하기 전에 이사회를 열어서 상의하던지, 재일교포와 상의하던지..." 지분율 17%에 이사 4명을 보유할 정도로 신한은행에 절대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는 재일교포 주주들, 이들은 난상 토론끝에 경영진 3명의 거취 문제 등은 이사회 결정에 따르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신한지주는 빠른 시일 내에 이사회를 열 계획입니다. <인터뷰>위성호(신한지주 부사장): "곧 이사회 일정을 체크 해 빨리..." 수뇌부 3인방이 한 비행기를 타고가 참석하면서 관심이 집중됐던 재일교포 설명회, 설명회 이후 공은 이제 이사회로 넘어갔고 이사회는 이르면 다음주 초쯤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서영민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