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억 명품녀’ 진실은?…방통위 사실관계 확인

입력 2010.09.11 (21:52) 수정 2010.09.11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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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4억 명품녀, 들어보셨습니까?



용돈만으로 수억원대의 명품을 구입해서 얻은 별명인데요.



이와 관련해 방송 조작 논란까지 일고 있어 방통위가 사실관계 확인에 나섭니다.



김시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명품녀는 진짜인가 가짜인가, 인터넷은 오늘 하루 명품녀 진위 논쟁으로 뜨거웠습니다.



대부분의 언론들은 관계당국을 인용해 김 씨의 부모와 남편 모두 재력가가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한 인터넷 언론은 김 씨 친구의 말을 인용해 김 씨가 부모로부터 용돈을 받아 호화로운 생활을 한 것이 사실이라는 내용을 전했습니다.



관계당국과 당사자의 친구 등 불분명한 출처를 통해 진실 공방이 가열되고 있는 겁니다.



이에 대해 케이블방송사인 엠넷은 어젯밤 일본에 있는 김 씨와 직접 통화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엠넷 관계자 : "추측성 보도에 대해서 상당히 기분이 나쁘다고 말을 했고요. 방송에서 나온 건 모두 사실이라고 다시 한 번 확인했어요."



실제 취재진이 만난 김 씨의 지인도 비슷한 얘기를 했습니다.



<녹취> 이○○(김 씨 지인) : "사석에서 친구의 친구로 본 적이 있었는데 그 때도 명품으로 치장하고 차도 BMW 스포츠카를 타고 왔더라고요."



엠넷은 또 작가가 김 씨와 방송 인터뷰를 함께 준비한 것은 맞지만, 대본을 써준 적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방송에 허위나 조작이 있었는 지 실무적인 검토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시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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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억 명품녀’ 진실은?…방통위 사실관계 확인
    • 입력 2010-09-11 21:52:37
    • 수정2010-09-11 22:5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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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4억 명품녀, 들어보셨습니까?

용돈만으로 수억원대의 명품을 구입해서 얻은 별명인데요.

이와 관련해 방송 조작 논란까지 일고 있어 방통위가 사실관계 확인에 나섭니다.

김시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명품녀는 진짜인가 가짜인가, 인터넷은 오늘 하루 명품녀 진위 논쟁으로 뜨거웠습니다.

대부분의 언론들은 관계당국을 인용해 김 씨의 부모와 남편 모두 재력가가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한 인터넷 언론은 김 씨 친구의 말을 인용해 김 씨가 부모로부터 용돈을 받아 호화로운 생활을 한 것이 사실이라는 내용을 전했습니다.

관계당국과 당사자의 친구 등 불분명한 출처를 통해 진실 공방이 가열되고 있는 겁니다.

이에 대해 케이블방송사인 엠넷은 어젯밤 일본에 있는 김 씨와 직접 통화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엠넷 관계자 : "추측성 보도에 대해서 상당히 기분이 나쁘다고 말을 했고요. 방송에서 나온 건 모두 사실이라고 다시 한 번 확인했어요."

실제 취재진이 만난 김 씨의 지인도 비슷한 얘기를 했습니다.

<녹취> 이○○(김 씨 지인) : "사석에서 친구의 친구로 본 적이 있었는데 그 때도 명품으로 치장하고 차도 BMW 스포츠카를 타고 왔더라고요."

엠넷은 또 작가가 김 씨와 방송 인터뷰를 함께 준비한 것은 맞지만, 대본을 써준 적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방송에 허위나 조작이 있었는 지 실무적인 검토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시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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