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인천 ‘소통의 창’ KBS 경인방송센터 개국

입력 2010.09.13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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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공영방송 KBS의 열아홉 번째 지역방송국인 경인방송센터가 기대감속에 오늘 문을 열었습니다.

앞으로 경기, 인천의 천4백만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소통의 창 역할을 하게 됩니다.

박원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화려한 축포가 KBS경인방송센터의 개국을 알립니다.

개국식에는 지방자치단체장 등 주요 인사 150명과 주민들이 참석해 개국을 지켜봤습니다.

<녹취> 김문수 : "특히 공영방송 없이 지방자치라는 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녹취> 송영길 : "KBS가 이번에 경인방송 개국을 하게 돼 너무나 기쁩니다."

개국식에 이어 열린 축하 공연에는 지역 주민 2천여 명이 참여해 경인방송센터의 출범을 축하했습니다.

경인방송센터는 경기도와 인천광역시를 방송 권역으로 하는 KBS의 19번째 지역방송국입니다.

경인 지역은 면적이 서울의 18배에 인구는 천4백만 명으로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중심축입니다.

그러나 다른 지역과 달리 KBS 지역방송국이 설치돼 있지 않아, 주민들의 알 권리를 제대로 충족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습니다.

<인터뷰> 오성미(수원시 매향동) : "항시 그게 불만이었어요. 수원에 사는 사람들이 왜 수원 뉴스를 접하지 못할까. 정말로 정말로 아쉽고 아주 불만이야."

KBS와 인천시가 시청자를 대상으로 여론 조사를 한 결과, 경기와 인천 지역 모두 응답자의 약 80%가 'KBS 경인지역 뉴스가 필요하다'고 대답했습니다.

시청자의 요구에 부응해 개국한 KBS 경인방송센터는 경기 인천의 지역성을 구현하면서 이 지역 시청자들의 바른 눈과 귀가 되는 것을 책무로 하고 있습니다.

오늘 저녁 1TV 뉴스네트워크를 통해 첫 방송을 시작한 KBS 경인방송센터.

이제 KBS는 전국의 모든 광역자치단체에서 지역 방송국을 갖추면서, 또 한번 우리나라 방송사의 새 지평을 열게 됐습니다.

KBS 뉴스 박원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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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인천 ‘소통의 창’ KBS 경인방송센터 개국
    • 입력 2010-09-13 22: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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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공영방송 KBS의 열아홉 번째 지역방송국인 경인방송센터가 기대감속에 오늘 문을 열었습니다. 앞으로 경기, 인천의 천4백만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소통의 창 역할을 하게 됩니다. 박원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화려한 축포가 KBS경인방송센터의 개국을 알립니다. 개국식에는 지방자치단체장 등 주요 인사 150명과 주민들이 참석해 개국을 지켜봤습니다. <녹취> 김문수 : "특히 공영방송 없이 지방자치라는 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녹취> 송영길 : "KBS가 이번에 경인방송 개국을 하게 돼 너무나 기쁩니다." 개국식에 이어 열린 축하 공연에는 지역 주민 2천여 명이 참여해 경인방송센터의 출범을 축하했습니다. 경인방송센터는 경기도와 인천광역시를 방송 권역으로 하는 KBS의 19번째 지역방송국입니다. 경인 지역은 면적이 서울의 18배에 인구는 천4백만 명으로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중심축입니다. 그러나 다른 지역과 달리 KBS 지역방송국이 설치돼 있지 않아, 주민들의 알 권리를 제대로 충족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습니다. <인터뷰> 오성미(수원시 매향동) : "항시 그게 불만이었어요. 수원에 사는 사람들이 왜 수원 뉴스를 접하지 못할까. 정말로 정말로 아쉽고 아주 불만이야." KBS와 인천시가 시청자를 대상으로 여론 조사를 한 결과, 경기와 인천 지역 모두 응답자의 약 80%가 'KBS 경인지역 뉴스가 필요하다'고 대답했습니다. 시청자의 요구에 부응해 개국한 KBS 경인방송센터는 경기 인천의 지역성을 구현하면서 이 지역 시청자들의 바른 눈과 귀가 되는 것을 책무로 하고 있습니다. 오늘 저녁 1TV 뉴스네트워크를 통해 첫 방송을 시작한 KBS 경인방송센터. 이제 KBS는 전국의 모든 광역자치단체에서 지역 방송국을 갖추면서, 또 한번 우리나라 방송사의 새 지평을 열게 됐습니다. KBS 뉴스 박원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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