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굴곡진 17년 ‘오뚝이 인생’

입력 2010.09.13 (22:02) 수정 2010.09.14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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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프로야구 피츠버그의 박찬호가 아시아 선수 최다승 타이기록을 세웠는데요, 이 기록은 박찬호가 17년간의 땀과 노력으로 역경을 이겨낸 결실입니다.



박선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94년 LA 다저스에 입단해 곧바로 빅리그에 올라선 박찬호는 96년 5승을 시작으로, 97년부터 5년 연속 두 자리 승수를 올리며 ’코리안 특급’으로 이름을 높였습니다.



경제 위기로 신음하던 국민들에게 박찬호의 승전보는 희망을 선사했습니다.



2001년 자유계약 선수로 부와 명예를 거머쥐고 텍사스로 이적할 때까지만 해도 박찬호의 야구인생은 거침없어 보였습니다.



그러나, 이듬해 계속된 부상과 부진으로 시련이 찾아왔고, 유니폼을 여섯 번이나 갈아입어야 하는 방황 속에 설움의 눈물을 흘리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박찬호(지난해 1월) : "팀 내에서 내 위상이 이것밖에 안 되는구나..."



하지만, 박찬호는 포기하지 않았고, 구원투수로 활약하며 차곡차곡 승수를 쌓아갔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개인 통산 123승째를 올려 아시아 투수 최다승 타이기록을 세웠습니다.



굴곡도 많았지만 역경을 이겨내고 대기록을 달성한 ’오뚝이 인생’ 박찬호는 이제 아시아 선수 최다승 신기록을 향해 도전합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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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찬호, 굴곡진 17년 ‘오뚝이 인생’
    • 입력 2010-09-13 22:02:24
    • 수정2010-09-14 08:3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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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프로야구 피츠버그의 박찬호가 아시아 선수 최다승 타이기록을 세웠는데요, 이 기록은 박찬호가 17년간의 땀과 노력으로 역경을 이겨낸 결실입니다.

박선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94년 LA 다저스에 입단해 곧바로 빅리그에 올라선 박찬호는 96년 5승을 시작으로, 97년부터 5년 연속 두 자리 승수를 올리며 ’코리안 특급’으로 이름을 높였습니다.

경제 위기로 신음하던 국민들에게 박찬호의 승전보는 희망을 선사했습니다.

2001년 자유계약 선수로 부와 명예를 거머쥐고 텍사스로 이적할 때까지만 해도 박찬호의 야구인생은 거침없어 보였습니다.

그러나, 이듬해 계속된 부상과 부진으로 시련이 찾아왔고, 유니폼을 여섯 번이나 갈아입어야 하는 방황 속에 설움의 눈물을 흘리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박찬호(지난해 1월) : "팀 내에서 내 위상이 이것밖에 안 되는구나..."

하지만, 박찬호는 포기하지 않았고, 구원투수로 활약하며 차곡차곡 승수를 쌓아갔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개인 통산 123승째를 올려 아시아 투수 최다승 타이기록을 세웠습니다.

굴곡도 많았지만 역경을 이겨내고 대기록을 달성한 ’오뚝이 인생’ 박찬호는 이제 아시아 선수 최다승 신기록을 향해 도전합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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