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검다리 황금연휴, 해외여행객 북적

입력 2010.09.18 (07:3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이번 추석은 앞 뒤로 휴가를 붙이기만 하면 최장 9일까지 쉴 수 있는 황금 연휴라고 하죠.

이 기회를 이용해 해외 여행을 떠나려는 사람들로 공항은 그야말로 북새통입니다.

보도에 정지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른 아침부터 공항 출국장은 해외 여행을 떠나려는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인터뷰> 고재희(서울 도곡동) : "일본 후쿠오카에 어머니 아버지 모시고 온천 여행 다녀오려고 해요"

<인터뷰> 임성신(전북 군산시 사정동) : "호주, 뉴질랜드 가요. 봄 부터 계획을 짜가지고..연휴가 너무 길잖아요. 그냥 보내기 아쉬워서."

최대 9일까지 쉴 수 있는 징검다리 황금연휴.

이번 연휴 해외 여행객은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연휴 기간 출국자 43만 여명 가운데 여행객은 30만여 명.

명절 연휴 사상 해외 여행객이 가장 많았던 2007년 추석 때보다 50% 늘어났습니다.

<인터뷰> 정기윤(하나투어 팀장) : "추석 연휴가 길다 보니까 유헙이나 미주 등 장거리 노선으로 예약이 많이 증가됐습니다. 특히 유럽같은 지역은 지난 여름 휴가 시즌에 이미 예약이 마감되기도 했습니다."

모든 항공 노선의 예약률이 95%를 웃돌자 항공사들은 주요 노선에 아예 전세기를 투입했습니다.

<인터뷰> 김창환(대한항공 여객담당 부장) : "여행객들이 굉장히 많이 몰려서 일본에 20편, 중국에 22편, 동남아에 15편, 총 60여 편의 임시편을 투입하고 있습니다."

인천공항은 오늘부터 24시간 비상근무에 들어가고 리무진 버스 운행 시간도 심야까지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정지주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징검다리 황금연휴, 해외여행객 북적
    • 입력 2010-09-18 07:31:25
    뉴스광장
<앵커 멘트> 이번 추석은 앞 뒤로 휴가를 붙이기만 하면 최장 9일까지 쉴 수 있는 황금 연휴라고 하죠. 이 기회를 이용해 해외 여행을 떠나려는 사람들로 공항은 그야말로 북새통입니다. 보도에 정지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른 아침부터 공항 출국장은 해외 여행을 떠나려는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인터뷰> 고재희(서울 도곡동) : "일본 후쿠오카에 어머니 아버지 모시고 온천 여행 다녀오려고 해요" <인터뷰> 임성신(전북 군산시 사정동) : "호주, 뉴질랜드 가요. 봄 부터 계획을 짜가지고..연휴가 너무 길잖아요. 그냥 보내기 아쉬워서." 최대 9일까지 쉴 수 있는 징검다리 황금연휴. 이번 연휴 해외 여행객은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연휴 기간 출국자 43만 여명 가운데 여행객은 30만여 명. 명절 연휴 사상 해외 여행객이 가장 많았던 2007년 추석 때보다 50% 늘어났습니다. <인터뷰> 정기윤(하나투어 팀장) : "추석 연휴가 길다 보니까 유헙이나 미주 등 장거리 노선으로 예약이 많이 증가됐습니다. 특히 유럽같은 지역은 지난 여름 휴가 시즌에 이미 예약이 마감되기도 했습니다." 모든 항공 노선의 예약률이 95%를 웃돌자 항공사들은 주요 노선에 아예 전세기를 투입했습니다. <인터뷰> 김창환(대한항공 여객담당 부장) : "여행객들이 굉장히 많이 몰려서 일본에 20편, 중국에 22편, 동남아에 15편, 총 60여 편의 임시편을 투입하고 있습니다." 인천공항은 오늘부터 24시간 비상근무에 들어가고 리무진 버스 운행 시간도 심야까지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정지주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