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만 같아라’ 유통가 추석 대목 ‘절정’

입력 2010.09.18 (21:4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더도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대목을 맞은 재래시장과 유통업체들이 딱 그럴 겁니다.

물가가 껑충 뛰었지만 그래도 명절 준비하는 마음은 풍성했습니다.

정지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모처럼 재래시장에 활기가 넘칩니다.

포 뜨는 손놀림이 가볍기만 하고, 큰 봉투는 동태포로 가득합니다.

<녹취> "햇 배가 3개 2천원~ 엄마 빨리들 와요!"

값이 껑충 뛴 과일!

하지만 재래시장에선 깜짝 할인에 크게 잘라주는 인심도 있습니다.

<녹취> "안 사도 괜찮아요! 대목장 보느라 목도 탈텐데..."

이런 분위기에 소비자들은 마냥 신이 납니다.

<인터뷰> 서남분 : "좋아요, 이것저것 볼 수 있고 물건도 좋고 골라잡을 수도 있고 재밌어요."

30가지 전과 튀김을 만드는 부침개 집도 오늘을 기다려왔습니다.

<인터뷰> 이순애 : "미리미리 해놓을 수 없는 거라, 날씨도 덥고 많이 바빠요. 눈코 뜰 새도 없어요. "

백화점과 대형마트 주변도 극심한 혼잡을 빚었습니다.

추석선물 코너로 몰려든 사람들.

한우 매출은 지난해보다 200%까지 급증했고 와인도 40% 올랐지만, 값이 오른 과일의 인기는 주춤했습니다.

<인터뷰> 최혜진 : "친구 부모님 선물 드리러 사과 보러 왔는데 너무 비싸서 못 살 것 같아요."

징검다리 연휴, 추석 대목은 내일까지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정지주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한가위만 같아라’ 유통가 추석 대목 ‘절정’
    • 입력 2010-09-18 21:42:42
    뉴스 9
<앵커 멘트> 더도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대목을 맞은 재래시장과 유통업체들이 딱 그럴 겁니다. 물가가 껑충 뛰었지만 그래도 명절 준비하는 마음은 풍성했습니다. 정지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모처럼 재래시장에 활기가 넘칩니다. 포 뜨는 손놀림이 가볍기만 하고, 큰 봉투는 동태포로 가득합니다. <녹취> "햇 배가 3개 2천원~ 엄마 빨리들 와요!" 값이 껑충 뛴 과일! 하지만 재래시장에선 깜짝 할인에 크게 잘라주는 인심도 있습니다. <녹취> "안 사도 괜찮아요! 대목장 보느라 목도 탈텐데..." 이런 분위기에 소비자들은 마냥 신이 납니다. <인터뷰> 서남분 : "좋아요, 이것저것 볼 수 있고 물건도 좋고 골라잡을 수도 있고 재밌어요." 30가지 전과 튀김을 만드는 부침개 집도 오늘을 기다려왔습니다. <인터뷰> 이순애 : "미리미리 해놓을 수 없는 거라, 날씨도 덥고 많이 바빠요. 눈코 뜰 새도 없어요. " 백화점과 대형마트 주변도 극심한 혼잡을 빚었습니다. 추석선물 코너로 몰려든 사람들. 한우 매출은 지난해보다 200%까지 급증했고 와인도 40% 올랐지만, 값이 오른 과일의 인기는 주춤했습니다. <인터뷰> 최혜진 : "친구 부모님 선물 드리러 사과 보러 왔는데 너무 비싸서 못 살 것 같아요." 징검다리 연휴, 추석 대목은 내일까지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정지주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