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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 환자, 폭음하면 사망위험 13배
입력 2010.09.21 (08:05) 뉴스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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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고혈압이 있는 사람도 어쩔 수 없이 술자리를 갖는 경우가 있는데요, 한 의과대학에서 20년 간 추적 조사를 해봤더니 폭음이 사망 위험을 최고 13배나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오수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요즘 부쩍 목이 뻣뻣해 병원을 찾은 한 30대 영업사원입니다.



혈압을 재보니 140에 90 이상으로 정상보다 혈압이 높았습니다.



이렇게 혈압이 높은데도 회식을 할 때면 한 자리에서 술 20잔 넘게 마십니다.



<인터뷰> 이OO(고혈압환자) : "(술)먹을 때는 취해서 잘 몰랐는데요. 자고 일어나서 다음날, 뒷목이 뻐근하다거나 피로감을 많이 느끼고 있는 편입니다."



국내 한 의과대학이 인천 강화지역 주민 6천여 명을 20년 동안 관찰한 결과 고혈압 환자가 한자리에서 소주나 막걸리, 맥주를 12잔 이상 마시면 심근경색으로 사망할 위험이 13배 높았습니다.



폭음은 부정맥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혈전이 생기고 이 혈전 덩어리가 뇌혈관이나 심장혈관을 막을 수 있습니다.



<인터뷰>오희철(연세대 예방의학교실 교수) : "고혈압 환자가 한꺼번에 소주 2병에 가까운 술을 드시면 사망위험이 크게 올라갑니다."



고혈압 환자가 폭음을 하게 되면 심장이 빨리 뛰고 혈관이 수축돼 혈압을 더욱 높아집니다.



한꺼번에 마시는 술이 혈압이 높은 사람에게 미치는 영향을 체계적으로 밝혀 낸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 연구결과는 최근 미국 CNN에 소개되기도 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 사람 10명 가운데 3명은 고혈압 환자이며 이 가운데 70%는 혈압이 잘 조절되지 않는 환자입니다.



KBS 뉴스 오수호입니다.
  • 고혈압 환자, 폭음하면 사망위험 13배
    • 입력 2010-09-21 08:05:47
    뉴스광장
<앵커 멘트>



고혈압이 있는 사람도 어쩔 수 없이 술자리를 갖는 경우가 있는데요, 한 의과대학에서 20년 간 추적 조사를 해봤더니 폭음이 사망 위험을 최고 13배나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오수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요즘 부쩍 목이 뻣뻣해 병원을 찾은 한 30대 영업사원입니다.



혈압을 재보니 140에 90 이상으로 정상보다 혈압이 높았습니다.



이렇게 혈압이 높은데도 회식을 할 때면 한 자리에서 술 20잔 넘게 마십니다.



<인터뷰> 이OO(고혈압환자) : "(술)먹을 때는 취해서 잘 몰랐는데요. 자고 일어나서 다음날, 뒷목이 뻐근하다거나 피로감을 많이 느끼고 있는 편입니다."



국내 한 의과대학이 인천 강화지역 주민 6천여 명을 20년 동안 관찰한 결과 고혈압 환자가 한자리에서 소주나 막걸리, 맥주를 12잔 이상 마시면 심근경색으로 사망할 위험이 13배 높았습니다.



폭음은 부정맥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혈전이 생기고 이 혈전 덩어리가 뇌혈관이나 심장혈관을 막을 수 있습니다.



<인터뷰>오희철(연세대 예방의학교실 교수) : "고혈압 환자가 한꺼번에 소주 2병에 가까운 술을 드시면 사망위험이 크게 올라갑니다."



고혈압 환자가 폭음을 하게 되면 심장이 빨리 뛰고 혈관이 수축돼 혈압을 더욱 높아집니다.



한꺼번에 마시는 술이 혈압이 높은 사람에게 미치는 영향을 체계적으로 밝혀 낸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 연구결과는 최근 미국 CNN에 소개되기도 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 사람 10명 가운데 3명은 고혈압 환자이며 이 가운데 70%는 혈압이 잘 조절되지 않는 환자입니다.



KBS 뉴스 오수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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