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최고 200mm 비…북한강 수계 댐 방류

입력 2010.09.21 (22:1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강원도 하늘도 뻥 뚫린 것 같았습니다.

비가 쏟아지면서 북한강 일부 수계댐은 방류에 나섰습니다.

이번엔 강규엽 기자입니다.

<리포트>

강변에 세워둔 차량들이 갑자기 불어난 강물에 힘없이 떠내려갑니다.

시간당 최고 80밀리미터에 달하는 집중호우가 쏟아진 강원 영서지역.

일부 상가가 침수되고 하수구가 역류하는 등 피해가 잇따라, 추석 명절을 앞둔 상인들은 가슴은 미어집니다.

<인터뷰> 여신복(강원도 원주시):"지금 손님도 못 받고 아예 문을 닫고 청소하고 정리하는데, 대체 어떡해 해야 할지 막막합니다."

현재 원주와 횡성에 호우 경보가 내려지고, 평창, 홍천 등 산간지역엔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오늘 하루 강원도 지역에 내린 비는 최고 200밀리미터에 달합니다.

이에 따라, 청평댐과 팔당댐 등 북한강 수계 댐들은 현재 수문을 열어 초당 9천여 톤의 물을 하류로 흘려 내려보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강수력 발전처는 이번 비구름대가 남쪽으로 이동함에 따라, 북한강 상류지역 댐들의 경우 당분간 방류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강규엽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강원 최고 200mm 비…북한강 수계 댐 방류
    • 입력 2010-09-21 22:19:20
    뉴스 9
<앵커 멘트> 강원도 하늘도 뻥 뚫린 것 같았습니다. 비가 쏟아지면서 북한강 일부 수계댐은 방류에 나섰습니다. 이번엔 강규엽 기자입니다. <리포트> 강변에 세워둔 차량들이 갑자기 불어난 강물에 힘없이 떠내려갑니다. 시간당 최고 80밀리미터에 달하는 집중호우가 쏟아진 강원 영서지역. 일부 상가가 침수되고 하수구가 역류하는 등 피해가 잇따라, 추석 명절을 앞둔 상인들은 가슴은 미어집니다. <인터뷰> 여신복(강원도 원주시):"지금 손님도 못 받고 아예 문을 닫고 청소하고 정리하는데, 대체 어떡해 해야 할지 막막합니다." 현재 원주와 횡성에 호우 경보가 내려지고, 평창, 홍천 등 산간지역엔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오늘 하루 강원도 지역에 내린 비는 최고 200밀리미터에 달합니다. 이에 따라, 청평댐과 팔당댐 등 북한강 수계 댐들은 현재 수문을 열어 초당 9천여 톤의 물을 하류로 흘려 내려보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강수력 발전처는 이번 비구름대가 남쪽으로 이동함에 따라, 북한강 상류지역 댐들의 경우 당분간 방류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강규엽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