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곳곳 물난리 ‘몸살’…이재민 수십만

입력 2010.09.21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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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물난리'는 우리만 난 게 아닙니다.

지구촌 곳곳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수십만명이 이재민 신세가 됐습니다.

윤영란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도 북부를 잇는 주 고속도로 200여 미터 구간이 30미터 아래로 무너져내렸습니다.

나흘 연속 쏟아진 폭우때문입니다.

<인터뷰> 산사태 피해자:"갑자기 도로가 붕괴되면서 제가 탄 차가 추락했는데, 다른 승객 두 명과 겨우 기어올라왔습니다."

폭우는 열차의 충돌 사고까지 일으켰고, 인도 북부 지역에서만 50만 명이 넘는 이재민이 생겼습니다.

특히, 이 지역은 세계적인 사탕수수 주산지여서 벌써부터 국제 설탕 수급의 차질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몸을 가누기도 힘든 시속 120 킬로미터의 강풍.

허리케인 이고르의 영향으로 대서양의 영국령 버뮤다 제도 곳곳에서 침수와 정전, 통신두절 사태가 잇따랐습니다.

멕시코 동부의 이 주는 허리케인 칼로 절반 가량이 물에 잠겼습니다.

최소 16명이 숨졌고, 50만 명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인터뷰> 피해자:"우린 전사들입니다. 물도 없고 아직 정부에서도 우릴 도우러 오지 않았습니다."

지구촌 곳곳이 물난리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윤영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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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촌 곳곳 물난리 ‘몸살’…이재민 수십만
    • 입력 2010-09-21 22:19:26
    뉴스 9
<앵커 멘트> '물난리'는 우리만 난 게 아닙니다. 지구촌 곳곳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수십만명이 이재민 신세가 됐습니다. 윤영란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도 북부를 잇는 주 고속도로 200여 미터 구간이 30미터 아래로 무너져내렸습니다. 나흘 연속 쏟아진 폭우때문입니다. <인터뷰> 산사태 피해자:"갑자기 도로가 붕괴되면서 제가 탄 차가 추락했는데, 다른 승객 두 명과 겨우 기어올라왔습니다." 폭우는 열차의 충돌 사고까지 일으켰고, 인도 북부 지역에서만 50만 명이 넘는 이재민이 생겼습니다. 특히, 이 지역은 세계적인 사탕수수 주산지여서 벌써부터 국제 설탕 수급의 차질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몸을 가누기도 힘든 시속 120 킬로미터의 강풍. 허리케인 이고르의 영향으로 대서양의 영국령 버뮤다 제도 곳곳에서 침수와 정전, 통신두절 사태가 잇따랐습니다. 멕시코 동부의 이 주는 허리케인 칼로 절반 가량이 물에 잠겼습니다. 최소 16명이 숨졌고, 50만 명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인터뷰> 피해자:"우린 전사들입니다. 물도 없고 아직 정부에서도 우릴 도우러 오지 않았습니다." 지구촌 곳곳이 물난리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윤영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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