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의 트리오

입력 2001.07.15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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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스포츠뉴스입니다.
프로축구 포스코 K-리그에서 수원이 고종수와 데니스, 산드로 트리오를 앞세워 3연승을 달렸습니다.
안양과 부천도 승리를 거두고 상위권 진입에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아디다스컵 결승상대였던 부산을 홈으로 불러들인 수원 삼성.
전반 10분 만에 데니스가 선제골을 터뜨려 한 발 앞서 갑니다.
그러나 장대일과 이기호에게 연속골을 내줘 역전을 허용합니다. 후반 28분, 산드로의 골로 승부를 다시 원점으로 돌린 수원은 왼발의 마술사 고종수의 프리킥으로 3:2로 이겼습니다.
⊙고종수(수원 삼성 공격수): 프리킥 나오면 골이 들어가겠구나 그런 마음을 가지니까 저도 그런 데 자신감을 얻어 가지고 찼던 게 골로 연결된 것 같습니다.
⊙기자: 수원은 승점 14점으로 성남, 울산과 동률을 이루었지만 골득실에서 뒤져 단독 4위를 기록했습니다. 부천은 두 골을 터뜨린 이원식을 앞세워 대전을 2:0으로 물리쳤습니다.
그 동안 한 골도 넣지 못했던 이원식은 오늘 두 골을 몰아넣으며 부활을 예고했습니다.
⊙이원식(부천 SK 공격수): 정신무장부터 새롭게 하고 나와 가지고 오늘 또 골까지 넣었는데 일단 전 선수들이 다 도와줬기 때문에 오늘 골도 넣을 수 있었고 저희팀이 승리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안양은 히카르도가 두 골, 드라간이 한 골을 터뜨려 변재섭이 한 골을 넣은데 만회한 전북에 3:1로 이겼습니다.
안양은 승점 11점으로 6위로 도약했고 전북은 8번째 경기에서도 첫승의 갈증을 풀지 못했습니다.
KBS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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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상의 트리오
    • 입력 2001-07-15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스포츠뉴스입니다. 프로축구 포스코 K-리그에서 수원이 고종수와 데니스, 산드로 트리오를 앞세워 3연승을 달렸습니다. 안양과 부천도 승리를 거두고 상위권 진입에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아디다스컵 결승상대였던 부산을 홈으로 불러들인 수원 삼성. 전반 10분 만에 데니스가 선제골을 터뜨려 한 발 앞서 갑니다. 그러나 장대일과 이기호에게 연속골을 내줘 역전을 허용합니다. 후반 28분, 산드로의 골로 승부를 다시 원점으로 돌린 수원은 왼발의 마술사 고종수의 프리킥으로 3:2로 이겼습니다. ⊙고종수(수원 삼성 공격수): 프리킥 나오면 골이 들어가겠구나 그런 마음을 가지니까 저도 그런 데 자신감을 얻어 가지고 찼던 게 골로 연결된 것 같습니다. ⊙기자: 수원은 승점 14점으로 성남, 울산과 동률을 이루었지만 골득실에서 뒤져 단독 4위를 기록했습니다. 부천은 두 골을 터뜨린 이원식을 앞세워 대전을 2:0으로 물리쳤습니다. 그 동안 한 골도 넣지 못했던 이원식은 오늘 두 골을 몰아넣으며 부활을 예고했습니다. ⊙이원식(부천 SK 공격수): 정신무장부터 새롭게 하고 나와 가지고 오늘 또 골까지 넣었는데 일단 전 선수들이 다 도와줬기 때문에 오늘 골도 넣을 수 있었고 저희팀이 승리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안양은 히카르도가 두 골, 드라간이 한 골을 터뜨려 변재섭이 한 골을 넣은데 만회한 전북에 3:1로 이겼습니다. 안양은 승점 11점으로 6위로 도약했고 전북은 8번째 경기에서도 첫승의 갈증을 풀지 못했습니다. KBS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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