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취재] ② 2060년 고갈 우려…‘자금 운용’ 관건

입력 2010.09.22 (22:05) 수정 2010.09.22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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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하지만 50년 뒤엔 기금이 고갈될 거란 전망도 있습니다.

국민연금공단이 수익성, 안정성!

이 두마리 토끼를 잡는 게 관건입니다.

이번엔 복창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1조 5천억 원 짜리 런던 금융가의 HSBC 타워,

3천5백억 원 규모의 파리 대형 쇼핑몰,

국민연금공단이 최근 공격적으로 사들인 해외 부동산들로 자금력 덕분입니다.

지난 88년 도입된 국민연금의 기금은 지난 7월 3백조 원을 넘었고 현재 6%대의 수익률을 유지할 경우 2040년엔 2천400 조 원에 이를 전망입니다.

<인터뷰>한동주(국민연금 운용전략실장) :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채권투자보다는 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 국내주식이나 해외 주식에 투자할 방침이다."

그러나 세계 금융 위기 속에 주식 투자로 10조 원이나 손실을 봤던 적도 있어 신중해야한다는 목소리도 높습니다.

<인터뷰> 김진수(연세대 사회복지대학원 교수) : "기금은 가입자들의 미래 연금급여 지급을 위한 책임 준비금이기때문에 안정적으로 운용해야됩니다."

2030년부터 초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 연금 수급자가 눈덩이처럼 늘어 2060년엔 기금이 고갈될 것이란 전망도 있습니다.

자원개발 등 새 수익원을 발굴하고 투자 다변화로 안정적인 장기 수익원을 찾아내는 일이 시급한 것도 바로 이때문입니다.

KBS 뉴스 복창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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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중취재] ② 2060년 고갈 우려…‘자금 운용’ 관건
    • 입력 2010-09-22 22:05:11
    • 수정2010-09-22 22: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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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하지만 50년 뒤엔 기금이 고갈될 거란 전망도 있습니다. 국민연금공단이 수익성, 안정성! 이 두마리 토끼를 잡는 게 관건입니다. 이번엔 복창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1조 5천억 원 짜리 런던 금융가의 HSBC 타워, 3천5백억 원 규모의 파리 대형 쇼핑몰, 국민연금공단이 최근 공격적으로 사들인 해외 부동산들로 자금력 덕분입니다. 지난 88년 도입된 국민연금의 기금은 지난 7월 3백조 원을 넘었고 현재 6%대의 수익률을 유지할 경우 2040년엔 2천400 조 원에 이를 전망입니다. <인터뷰>한동주(국민연금 운용전략실장) :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채권투자보다는 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 국내주식이나 해외 주식에 투자할 방침이다." 그러나 세계 금융 위기 속에 주식 투자로 10조 원이나 손실을 봤던 적도 있어 신중해야한다는 목소리도 높습니다. <인터뷰> 김진수(연세대 사회복지대학원 교수) : "기금은 가입자들의 미래 연금급여 지급을 위한 책임 준비금이기때문에 안정적으로 운용해야됩니다." 2030년부터 초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 연금 수급자가 눈덩이처럼 늘어 2060년엔 기금이 고갈될 것이란 전망도 있습니다. 자원개발 등 새 수익원을 발굴하고 투자 다변화로 안정적인 장기 수익원을 찾아내는 일이 시급한 것도 바로 이때문입니다. KBS 뉴스 복창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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