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박 빨라지면 심장병 사망 위험 34% 증가”

입력 2010.09.22 (22:05) 수정 2010.09.22 (22:1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심장병 앓는 분들, 맥박이 빨라지면 사망 위험이 34%까지 높아진다고 합니다.



그럼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이충헌 의학전문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심장근육에 문제가 생겨 심장이 제 기능을 못하는 심부전을 앓고 있는 50대 남성입니다.



심부전을 앓은 뒤부터 맥박수가 100회 이상 올라가 숨이 차는 경우가 많습니다.



<인터뷰> 양해권(심부전증 환자) : "맥박수가 90이 넘으면 속이 거북하고 소화가 잘 안되는 것 같고."



건강한 사람의 맥박수는 1분에 60회에서 100회 사입니다. 맥박수가 다소 많거나 적어도 큰 문제는 없습니다.



하지만, 협심증이나 심부전증이 있으면 다릅니다.



심장기능이 떨어진 것을 보상하기 위해 맥박수가 증가하는데. 이 경우 심장에 가해지는 부담이 더 커집니다.



그만큼 심근경색 발생 위험이 증가합니다.



심혈관계질환이 있는 사람의 경우 맥박수가 70이상인 사람은 미만인 사람에 비해 심근경색 발병 위험이 46% 높고, 심장병으로 사망할 위험도 34%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 전은석(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 : "심혈관계질환을 갖고 있는 사람, 예컨대 협심증, 심근경색, 심부전이 있는 사람들이 심박수 조절이 필요합니다."



심혈관계 질환이 있는 사람은 약물로 맥박수를 낮추는 것이 가능한 만큼 약물을 통해 맥박수를 70이하로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맥박 빨라지면 심장병 사망 위험 34% 증가”
    • 입력 2010-09-22 22:05:15
    • 수정2010-09-22 22:16:50
    뉴스 9
<앵커 멘트>

심장병 앓는 분들, 맥박이 빨라지면 사망 위험이 34%까지 높아진다고 합니다.

그럼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이충헌 의학전문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심장근육에 문제가 생겨 심장이 제 기능을 못하는 심부전을 앓고 있는 50대 남성입니다.

심부전을 앓은 뒤부터 맥박수가 100회 이상 올라가 숨이 차는 경우가 많습니다.

<인터뷰> 양해권(심부전증 환자) : "맥박수가 90이 넘으면 속이 거북하고 소화가 잘 안되는 것 같고."

건강한 사람의 맥박수는 1분에 60회에서 100회 사입니다. 맥박수가 다소 많거나 적어도 큰 문제는 없습니다.

하지만, 협심증이나 심부전증이 있으면 다릅니다.

심장기능이 떨어진 것을 보상하기 위해 맥박수가 증가하는데. 이 경우 심장에 가해지는 부담이 더 커집니다.

그만큼 심근경색 발생 위험이 증가합니다.

심혈관계질환이 있는 사람의 경우 맥박수가 70이상인 사람은 미만인 사람에 비해 심근경색 발병 위험이 46% 높고, 심장병으로 사망할 위험도 34%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 전은석(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 : "심혈관계질환을 갖고 있는 사람, 예컨대 협심증, 심근경색, 심부전이 있는 사람들이 심박수 조절이 필요합니다."

심혈관계 질환이 있는 사람은 약물로 맥박수를 낮추는 것이 가능한 만큼 약물을 통해 맥박수를 70이하로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