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 경제 살리기’ 여야가 본 추석 민심

입력 2010.09.24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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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추석 연휴 만큼 민심을 잘 파악할 수 있는 기회도 없죠? 정치권이 느낀 추석 민심은 어땠을까요?

곽희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크게 오른 장바구니물가에 여전히 좁은 취업문.

경제 지표는 좋아졌다지만 서민들의 추석은 나아진 게 없었습니다.

정치권에 대한 바람도 팍팍해진 살림살이를 좀 펼수 있게 해 달라는 게 주를 이뤘습니다.

한나라당은 추석 민심이 경제 회복을 위해 정치권이 합심해 달라는 것이었다며 이번 정기 국회를 서민 만족 국회, 친서민 예산 국회로 만들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녹취> 안상수(한나라당 대표) : “서민 경제가 살아나지 않고 있다. 이 서민 경제를 빨리 살려내야 된다는 게 우리 정부 한나라당이 해야할 제일 큰 과제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민주당이 본 민심은 더 심각했습니다.

서민경제는 바닥인데 정부는 잡으라는 물가는 못 잡고, 장관 딸 특채, 인사 청문회 등을 통해 박탈감만 주고 있다는 겁니다.

<녹취> 전병헌(민주당 정책위의장) : “제발 쓸데없는 곳에 돈을 퍼붓지 말고 서민경제를 살리는 데 돈을 써야 된다는 원성과 아우성이 있었습니다”

자유선진당은 4대강 사업에 대한 철저한 검증과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역 민심이 많았다고 전했습니다.

여야는 추석 연휴 동안 집중 호우로 물난리를 겪은 주민들을 찾아 위로했습니다.

안 그래도 힘든 형편에 수해까지 겪은 이재민들에게 재난 지역 선포 등을 통한 피해 복구 지원와 수해 대비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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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민 경제 살리기’ 여야가 본 추석 민심
    • 입력 2010-09-24 07: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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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추석 연휴 만큼 민심을 잘 파악할 수 있는 기회도 없죠? 정치권이 느낀 추석 민심은 어땠을까요? 곽희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크게 오른 장바구니물가에 여전히 좁은 취업문. 경제 지표는 좋아졌다지만 서민들의 추석은 나아진 게 없었습니다. 정치권에 대한 바람도 팍팍해진 살림살이를 좀 펼수 있게 해 달라는 게 주를 이뤘습니다. 한나라당은 추석 민심이 경제 회복을 위해 정치권이 합심해 달라는 것이었다며 이번 정기 국회를 서민 만족 국회, 친서민 예산 국회로 만들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녹취> 안상수(한나라당 대표) : “서민 경제가 살아나지 않고 있다. 이 서민 경제를 빨리 살려내야 된다는 게 우리 정부 한나라당이 해야할 제일 큰 과제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민주당이 본 민심은 더 심각했습니다. 서민경제는 바닥인데 정부는 잡으라는 물가는 못 잡고, 장관 딸 특채, 인사 청문회 등을 통해 박탈감만 주고 있다는 겁니다. <녹취> 전병헌(민주당 정책위의장) : “제발 쓸데없는 곳에 돈을 퍼붓지 말고 서민경제를 살리는 데 돈을 써야 된다는 원성과 아우성이 있었습니다” 자유선진당은 4대강 사업에 대한 철저한 검증과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역 민심이 많았다고 전했습니다. 여야는 추석 연휴 동안 집중 호우로 물난리를 겪은 주민들을 찾아 위로했습니다. 안 그래도 힘든 형편에 수해까지 겪은 이재민들에게 재난 지역 선포 등을 통한 피해 복구 지원와 수해 대비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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