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트위터 “추석 교통량 분산 도왔다”

입력 2010.09.24 (22:1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이제나 저제나, 막힌 길 풀리기만 기다리는 건, 이제 옛말입니다.

올 추석 연휴, 스마트폰과 트위터 덕에 '운전'도 훨씬 똑똑해졌습니다.

임재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꽉 막힌 귀경길!

고향에서 서울로 돌아오던 정혜정씨가 스마트폰을 꺼내 막히는 구간을 확인합니다.

<인터뷰> 정혜정(귀경객):"실시간 네비게이션 어플이 있어가지고, 그거 사용해서 너무 막히는 구간은 국도로 우회해서 와서 훨씬 빠르게 도착할 수…"

극심한 정체를 빚은 귀경길 교통사고에서 구간구간 정체 소식까지, 실시간으로 트위터에 올라오는 고속도로 소식은 방송 교통정보에까지 이용됐습니다.

<인터뷰> 조주은(교통 캐스터):"이번에 폭우가 왔을 때 실시간으로 상황을 보긴 하지만, 직접 사진을 찍어서 올리셔서 CCTV랑 같이 활용해서 방송했어요."

올 추석 연휴 기간 스마트폰 등을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 프로그램을 이용한 사람은 37만 명에 이릅니다.

이런 정보를 이용해 밀리는 구간을 우회하거나 밀리는 시간에는 아예 출발을 늦춰 교통량이 분산됐습니다.

<인터뷰> 김관민(한국도로공사 교통관리팀장):"국민들께서 트위터, 휴대폰 문자메시지, 스마트폰을 통한 교통 정보를 충분히 활용함으로써 교통량 분산에 큰 도움이…"

이번 추석연휴 교통량은 예년보다 최고 10% 가까이 늘었지만, 달라진 운전 풍속도 때문에 정체가 풀리는 시간은 오히려 2,3시간 빨랐습니다.

KBS 뉴스 임재성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스마트폰·트위터 “추석 교통량 분산 도왔다”
    • 입력 2010-09-24 22:15:44
    뉴스 9
<앵커 멘트> 이제나 저제나, 막힌 길 풀리기만 기다리는 건, 이제 옛말입니다. 올 추석 연휴, 스마트폰과 트위터 덕에 '운전'도 훨씬 똑똑해졌습니다. 임재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꽉 막힌 귀경길! 고향에서 서울로 돌아오던 정혜정씨가 스마트폰을 꺼내 막히는 구간을 확인합니다. <인터뷰> 정혜정(귀경객):"실시간 네비게이션 어플이 있어가지고, 그거 사용해서 너무 막히는 구간은 국도로 우회해서 와서 훨씬 빠르게 도착할 수…" 극심한 정체를 빚은 귀경길 교통사고에서 구간구간 정체 소식까지, 실시간으로 트위터에 올라오는 고속도로 소식은 방송 교통정보에까지 이용됐습니다. <인터뷰> 조주은(교통 캐스터):"이번에 폭우가 왔을 때 실시간으로 상황을 보긴 하지만, 직접 사진을 찍어서 올리셔서 CCTV랑 같이 활용해서 방송했어요." 올 추석 연휴 기간 스마트폰 등을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 프로그램을 이용한 사람은 37만 명에 이릅니다. 이런 정보를 이용해 밀리는 구간을 우회하거나 밀리는 시간에는 아예 출발을 늦춰 교통량이 분산됐습니다. <인터뷰> 김관민(한국도로공사 교통관리팀장):"국민들께서 트위터, 휴대폰 문자메시지, 스마트폰을 통한 교통 정보를 충분히 활용함으로써 교통량 분산에 큰 도움이…" 이번 추석연휴 교통량은 예년보다 최고 10% 가까이 늘었지만, 달라진 운전 풍속도 때문에 정체가 풀리는 시간은 오히려 2,3시간 빨랐습니다. KBS 뉴스 임재성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