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오랫동안 폐쇄됐던 쿠바가 '관광산업'을 앞세워 개혁개방에 시동을 걸었는데, 고민이 깊습니다.
외화는 벌어들일지 몰라도 사회가 너무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임종빈 기자가 현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독특한 문화와 천혜의 자연환경으 전 세계인들을 끌어모으기 시작한 쿠바.
쿠바가 관광 수입은 한해 우리 돈 2조 3천억원 정도나 됩니다.
개혁 개방을 시작한 쿠바 외화벌이의 40%를 차지합니다.
관광산업은 외화벌이의 주요 수단일뿐만 아니라, 급격한 사회 변화를 이끄는 양날의 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외국인 전용 화폐를 새로 도입하면서부터입니다.
내국인 화폐와 24배나 격차가 나면서 물가가 치솟아 우리 돈 월 2만원 정도 임금을 받는 일반인의 삶이 힘들어졌습니다.
<녹취>도시 빈민:"(구걸하는 이유는?)배가 고파서 뭔가 사먹어야 겠어요."
반면, 관광관련 종사자들은 외국인 전용 민박집을 서너채씩 운영하며 일반인들의 백배 이상 소득을 올리는 등 급격한 계층간 이동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녹취>민박집 가정부:"(가정부중에)의사도 있어요. 전문직종 사람들이죠. 그런 사람들 또한 집에 청소하러 갈 수도 있어요."
쿠바 개혁 개방의 주요 카드인 관광은 쿠바에게 아직은 익숙지 않은 양날의 검이 되고 있습니다.
쿠바에서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오랫동안 폐쇄됐던 쿠바가 '관광산업'을 앞세워 개혁개방에 시동을 걸었는데, 고민이 깊습니다.
외화는 벌어들일지 몰라도 사회가 너무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임종빈 기자가 현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독특한 문화와 천혜의 자연환경으 전 세계인들을 끌어모으기 시작한 쿠바.
쿠바가 관광 수입은 한해 우리 돈 2조 3천억원 정도나 됩니다.
개혁 개방을 시작한 쿠바 외화벌이의 40%를 차지합니다.
관광산업은 외화벌이의 주요 수단일뿐만 아니라, 급격한 사회 변화를 이끄는 양날의 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외국인 전용 화폐를 새로 도입하면서부터입니다.
내국인 화폐와 24배나 격차가 나면서 물가가 치솟아 우리 돈 월 2만원 정도 임금을 받는 일반인의 삶이 힘들어졌습니다.
<녹취>도시 빈민:"(구걸하는 이유는?)배가 고파서 뭔가 사먹어야 겠어요."
반면, 관광관련 종사자들은 외국인 전용 민박집을 서너채씩 운영하며 일반인들의 백배 이상 소득을 올리는 등 급격한 계층간 이동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녹취>민박집 가정부:"(가정부중에)의사도 있어요. 전문직종 사람들이죠. 그런 사람들 또한 집에 청소하러 갈 수도 있어요."
쿠바 개혁 개방의 주요 카드인 관광은 쿠바에게 아직은 익숙지 않은 양날의 검이 되고 있습니다.
쿠바에서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쿠바, 양날의 칼 ‘관광산업’…사회 급변
-
- 입력 2010-09-24 22:15:51
<앵커 멘트>
오랫동안 폐쇄됐던 쿠바가 '관광산업'을 앞세워 개혁개방에 시동을 걸었는데, 고민이 깊습니다.
외화는 벌어들일지 몰라도 사회가 너무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임종빈 기자가 현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독특한 문화와 천혜의 자연환경으 전 세계인들을 끌어모으기 시작한 쿠바.
쿠바가 관광 수입은 한해 우리 돈 2조 3천억원 정도나 됩니다.
개혁 개방을 시작한 쿠바 외화벌이의 40%를 차지합니다.
관광산업은 외화벌이의 주요 수단일뿐만 아니라, 급격한 사회 변화를 이끄는 양날의 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외국인 전용 화폐를 새로 도입하면서부터입니다.
내국인 화폐와 24배나 격차가 나면서 물가가 치솟아 우리 돈 월 2만원 정도 임금을 받는 일반인의 삶이 힘들어졌습니다.
<녹취>도시 빈민:"(구걸하는 이유는?)배가 고파서 뭔가 사먹어야 겠어요."
반면, 관광관련 종사자들은 외국인 전용 민박집을 서너채씩 운영하며 일반인들의 백배 이상 소득을 올리는 등 급격한 계층간 이동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녹취>민박집 가정부:"(가정부중에)의사도 있어요. 전문직종 사람들이죠. 그런 사람들 또한 집에 청소하러 갈 수도 있어요."
쿠바 개혁 개방의 주요 카드인 관광은 쿠바에게 아직은 익숙지 않은 양날의 검이 되고 있습니다.
쿠바에서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
-
임종빈 기자 chef@kbs.co.kr
임종빈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